구미시는 민선7기 원년을 맞아 시청 상황실에서 구미시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위촉과 현안 회의를 가졌다. 28일 오전 11시에 열린 회의에서는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협의체 위원의 사회보장 부문 공공‧민간단체장의 변경에 따른 승계와 비영리 민간단체의 추천에 따라 14명의 대표 위원이 위촉됐다. 이날, 만장일치의 추대로 전)구미시의원인 석호진씨가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돼 구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새로운 모습을 갖추게 됐다. 신임 석호진 위원장은 5대 구미시의회 의원을 역임하고 구미 2호 아너소사이어티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왔다. 특히 그는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 재임시절 구미시 장학기금(구미학숙건립비) 40억 원을 기탁하고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에 차량기증에 이어 저소득 주거환경개선 오아시스하우스사업 추진협약체결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대표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과 주요사업, 새해 달라지는 복지시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사회보장과 관련된 안건을 심의한 후 SK하이닉스 구미투자유치 동참서명도 했다.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된 신임 석호진 위원장은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각박한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1박2일 농촌으로 떠나는 감성여행 ‘농촌愛(애)올래’라는 특별관광·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도시 관광객유치에 나섰다. 이 특별여행은 ‘교통비와 식비, 숙박비, 체험비 등 여행경비 전체금액의 40%를 문경시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8년 지역단위 농촌관광 구축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해 연말부터 사업단이 본격 추진을 해 왔다. 시는 관광코스 2가지와 농촌체험코스 3가지를 엄선해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 식 관광 상품을 선보였다. 10인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고, 관광해설사의 안내도 받을 수가 있어, 학생들의 체험학습으로도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가 선정한 인기명소를 탐방한 후 문경만의 특색 있는 식사 코스와 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 진행하는 손두부·고추장·오미자 푸딩 만들기 등 계절별 농작물수확체험과 함께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기획돼 있다. 지난 26일 문경 궁터마을체험관광을 온 3가족(총15명)은 “온 가족들이 미세먼지로 고생을 했는데 청정공기와 함께 유익한 프로그램을 체험해서 좋았다”며 “특히 여행경비
구미시는 구미지역 노·사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미 노·사·정 산업평화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선포식을 가졌다. 시와 고용노동부 구미지청, 한국노총 구미지부, 경북경영자총협회 등 구미지역 노사정 대표는 1월 25일 오전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산업평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실천을 결의를 다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해 이승관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장,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 지역 근로자,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이해와 협력의 신노사문화정착을 통해 구미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 될 것임을 선포하고 투자유치와 고용창출을 통해 ‘노사가 함께 웃는 도시, 일복 터진 도시’ 건설을 다짐했다. 이번에 채택된 산업평화 선언문의 주요내용은 대화와 협력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사회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노사정이 함께 고용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 실천해 나가자는 것이다. 시는 이번 선언문 채택을 통해 노사정이 협력해 산업평화를 이뤄 투자유치 활성화와 고용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장세용 시장은 “누구도 권리를 침
식약청의 계란 산란일자 표기 시행령을 앞두고 전국의 양계농가들의 반발이 온 나라를 들썩 게 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 지역구를 가진 민주당의 김현권 의원의 발표 ‘계란안전 산란일이 아니라 온도에 달렸다’는 선진국 사례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김 의원의 조사 발표에 전국 양계농가들의 불만해소에는 청신호가 켜졌으나 소비자들은 식약청을 믿어야 할지 김 의원의 조사 실태를 믿어야 할지 먹거리 계란을 놓고 큰 혼선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앞서 썩은 계란 파장이 있었던 터여서 ‘정부정책과 정치인이 내 놓은 각기 다른 견해와 목소리를 놓고 도대체 어떤 기준을 믿어야 할지 알 수가 없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 의원은 국회입법조사처가 지난 18일 내놓은 ‘세계 주요국 안전기준 비교보고서’를 토대로 “계란의 안전은 산란일이 아니라 보관 온도에 달렸다”면서 “실상을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근본문제 해결을 위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양계농가들이 주장해 왔던 견해와 일치하는 것으로 당장 시행을 목전에 두고 있는 정부 식약청이 이를 받아드린다 하더라도 제도적 보완과 소비자 설득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가 관건으로 보여 지는 대
구미시는 24일 오전 11시 영양군에서 개최된 ‘경북시장군수협의회’회의에서 도지사를 비롯해 시장군수 23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유치 성명서’에 22명의 시장이 공동서명을 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정당을 초월해 도 산하 시장군수들이 한 목소리로 지역균형발전과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유치에 손깍지를 끼운 것으로 도민의 적극지지와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김충섭 김천시장은 “서명을 잠정 보류하겠다”며 이날 서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는 KTX구미역사 신설 추진반대에 따른 김천시민의 정서를 감안 한 것으로 보여 지는 대목으로 두 지역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는 적색신호다. 이날 회의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투자 유치는 구미시뿐만 아니라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해 날로 침체되고 있는 대구·경북 전체 경제회생을 위해 23개 시·군, 270만 도민이 함께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도내 시장·군수들은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투자유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전 도민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성명서에 연대 서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
청도군은 “여성농업인들에게 건강‧문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받는 지원대상은 청도군에 거주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20세 이상 65세미만의 여성농업인 980명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카드는 미용실, 안경점, 수영장, 영화관 등 33개 업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선정된 여성농업인은 NH농협은행에 자부담 3만원을 부담하고 지원금 12만원을 포함한 총15만원의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 카드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며 미사용 잔액은 소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해당자는 내달 15일까지 주소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가사병행으로 인한 어려움을 이기고 영농의지를 밝히는 여성농업인들에게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이 작으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은 많은 여성농업인이 복지혜택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시의회(의장 김태근)는 기해년 새해 들어 첫 공식의정활동으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2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의회는 24일 1차 본회의에서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구미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수도권 규제 완화 등으로 대기업 계열사들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여 구미지역경제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120조 규모의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를 구미에 유치함으로서 ‘침체된 구미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43만 구미시민의 염원’을 담았다. 이번 임시회는 2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5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국별로 새해 구미시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하게 된다. 이어 28일부터는 상임위활동에 들어가 각 상임위원회별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하고 현장방문을 통해 의정활동 자료를 수집하고 오는 31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의결 후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재)구미시장학재단(이사장 장세용)이 제21차 이사회를 열었다. 23일 오전 10시 시청사 3층 상황실에 장학재단 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사회에는 기관 인사이동과 조직 개편에 따른 임원을 교체하고 지난해 결산감사 보고서를 토대로 새해 수입․지출예산과 사업계획 등 부의안건을 심의·의결 했다. (재)구미시장학재단은 지난2008년8월 장학재단을 설립한 이래 2014년 2월 200억 원에 이어 2017년 1월 300억 원을 달성했다. 재단은 조성된 장학기금의 이자수익으로 지난 2011년도부터 지난해까지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1,290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23억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도 장학생 190명을 선발해 3억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서울 성북구 동선동2가에 110명이 생활할 수 있는 ‘서울구미학숙’을 운영함으로서 구미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면학환경을 제공하고 지원을 해 오고 있다. 장 이사장은 이날 재단 장학 사업을 위해 동참하고 있는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말에 더해 “명품교육도시조성과 구미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연어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
도심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는 영양군 현리 반변 천에 소재한 무료스케이트장이 인근지역 방문객들의 인기 만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영양무료스케이트장은 지난해12월 29일 개장한 후 새해 들어 21일 기준 1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하면 3,000여 명이 증가된 것으로 군은 이번 설 연휴기간을 계기로 최종 1만5,000여명의 방문을 기록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스케이트장 방문객 중 70%가 영양 관내 주민이 아닌 대구, 울산, 안동, 포항 등 인근 지역의 방문객들이라는 점에서 군은 대외에 군정홍보를 비롯해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의 영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무료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뿐 아니라 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킥 보드. 얼음 열차 등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겨울 철 미각을 당기는 어묵, 컵라면 등을 휴게실에서 실비로 즐길 수 있어 다녀간 사람들에 의한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것. 인공눈제작 눈썰매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한 인기 만점 코스로 여타눈썰매장과는 차별화됨은 물론, 안전을 위하여 영양군체육회 직원들이 상주해 스케이트장과 용품을 점검해 주는 등 사고예방활동으로 방문객들을 보호해주고 있다. 군
해마다 설과 추석명절을 앞두고 체불임금 집중지도 기간을 운영하고 있는 노동청의 노력과는 달리 임금체불신고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행적 병리현상으로 지적되고 있는 상습 임금체불기업이나 사용자는 일벌백계의 중벌을 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구미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승관)에 따르면 김천·구미지역에서 노동청에 임금체불신고를 한 근로자는 5년 전 2,177명에서 지난해 3,482명으로 60%증가했고 임금체불액도 169억으로 5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도 구미고용노동지청은 임금체불발생사전예방과 체불조기청산을 위해 ‘체불임금 집중지도기간’을 정해 오는 2월 1일 설 연휴 전날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중 구미고용노동지청 근로개선지도과의 근로감독관은 평일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근무에 나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변호사와 공인노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간 중 근로감독관은 집단체불발생 시 현장대응처리와 재직근로자 체불임금 제보에 대해서는 현지출장으로 확인하는 등 신속한 청산을 지원하며 △하청업체 임금체불에 원청의 연대책임 △1억 이상 고액체불
지역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자연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일에 구미시가 발을 벗고 나섰다. 시는 ‘도개고등학교와 신평초등학교 내 자투리땅과 학교담장의 경계 공간에 명상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명상 숲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관내 도개고등학교와 신평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이들 두 학교를 ‘2019년 명상 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올해 숲 조성사업과 효율적 운영·관리를 위해 지난 22일 도개고등학교(교장 전용준)와 신평초등학교(교장 박재휘) 2개 학교와 업무협약체결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이들 학교 내에 조성될 명상 숲의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선정 학교는 관리 주체가 돼 명상 숲 활용·보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하게 됐다. 올해 명상 숲 조성사업총사업비는 1억2,000만원으로 산림청예산 6,0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3월부터 공사 착공에 들어가 올해 6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설계단계서부터 시공 등 모든 공정을 학교 학생과 교직원들, 관련전문가의 자문을 토대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어서 시민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환엽 공원녹지과
최근 식약청과 양계농가와 갈등이 자칫 고부간의 갈등으로 비쳐지고 있다. 안방에 가 들어보면 시어머니의 말이 맞고 부엌에 가 들어보면 며느리의 말도 틀리지 않는다는 것으로 ‘계란껍질에 산란일자를 표기해야 한다’는 식약청의 정책에 소비자가 반기는 반면, 양계농가들은 ‘제때 계란이 팔리지 못하면 신선도와 관계없이 묵은 계란 취급을 받아 판매가 안 된다’는 불만이 정책과 대립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사)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지난 22일 국회 정론 관에서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표시’ 철회 및 ‘식용 란 선별 포장 업’ 시행 유예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주관으로 추진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상황설명을 통해 “달걀 껍데기 산란일자표시는 많은 소비자가 산란일자를 확인하기 위해 계란을 손으로 만질 경우 위생상의 문제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신선한 계란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산란일자 표시보다 더 중요한 것이 보관온도(7℃ 이하)”라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가능한 15℃ 이하로 유통하라는 권고사항만 있을 뿐 구체적인 관리체계도 갖추고 있지 못하면서 산란일자 표시만 강조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정수단”임을 지적했다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2018 숲길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경북 문경 선유동천 나들이길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전국 40개 숲길 이용객 1,000명을 선정했고, 이들의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이용객들은 자연경관과 조화를 비롯한 서비스 편의제공 등 종합만족도에서 문경의 선유동천 나들이 길에 최고 점수를 준 것이다. 숲길 이용자 만족도 조사는 산림청이 전문기관에 의뢰한 것으로 이용객이 많은 전국 25개 숲길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유동천 나들이 길은 2개 구간인 총연장 8.4㎞로 독립운동가 운강 이강년 선생 기념관에서 시작해 월영대까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다. 이 숲길 이용객들은 용추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아름답기로 유명한 선유구곡에서 최치원․이황 등 옛 현인들의 정취를 느끼며 숲길 주변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체험하게 된다. 시는 올해 백두대간 구곡문화역사길 복원정비 사업을 펼쳐 전국의 대표숲길 중 가장 아름다운 숲 여행길로 관광자원화를 삼을 계획이다. 한편, 시 산림녹지 관계자는 “이번에 선유동천 나들이 길이 전국 1위로 선정됨에 따라 이곳주변을 사색을 즐길
<속보>지난 15일자 본지에 보도된 ‘구미 문화로, 일방통행로 역주행차량 웬 말’에 이어 집중취재를 했다. 구미시 문화로(24시간 전면 차 없는 도로)가 ‘조성당시의 취지와 달리 차량의 양방향통행으로 시민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우범지역으로 전락했지만 관련 기관들은 서로 제소관이 아니라는 말로 책임전가핑퐁게임만 연속하고 있다’는 시민제보가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 21일 시 문화로 L모 점주는 “이 도로가 전면 차 없는 도로인 줄은 모두 모를 것”이라며 “질주차량이 무서워 애써 피해 다녔지만 시민신고의식을 확산시켜 불법차량은 무조건 신고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우선 문화로 조성당시 추진을 담당한 문화예술과 정책 계 담당자의 말이다. “문화로 차량단속은 시가 하는 게 아니라 관할 경찰이며 단속권을 가진 경찰에 지난해 협조공문을 보냈다”며 “문화로 관리는 현재 해결방안이 없다”는 성급한 판단을 내렸다. 경찰의 답변이다. “사람이 없는 주차차량단속은 시 교통과소관이며 사람이 있는 차량단속은 경찰에서 한다”며 “주차차량통제권이 없는 경찰서에 주차차량통제요청서를 공문으로 보내는 것이 아니라 주차위반과태료를 시가 발부하고 있으니 시가 관리해야 한다”고 밝
파편사회서 공감사회로 가자는 중심에 ‘카더라는 편견의 장벽’이 있다. 국가 인권위가 혐오와 차별철폐의 칼을 빼 들었지만 정부는 차별금지법 제정에 뒷짐을 지고 있어 같은 정부부처 간에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사회 편견의 장벽으로 만년 2등 시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여성과 성 소수자, 이주민, 장애인 그리고 종교인들의 외침이다. 같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이들이 차별 대접을 받지 않겠다는 것은 당연한 요구다. 그러나, ‘병력, 출신 국가, 언어, 가족 형태 또는 가족 상황, 범죄 및 보호처분의 전력, 성적지향, 학력, 종교 등을 이유로 차별을 하지도 받지도 말자’는 당위성이 기득권자(다수)들의 편견에 밀려 나 있는 게 우리사회의 현실이다. 앞서 지난 2007년 법무부가 이 같은 8개 차별 사유를 들어 차별금지법안(삭제)을 발의한 적도 있었다. 이 같이 우리사회의 차별로 인한 갈등의 양상은 점차 커지고 있는데 국회나 국가는 뒷짐을 진체 손을 놓고 있다. 이는 곧 인권의 후퇴요 말살이라고 보여 지는 대목이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문제인 대통령이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약속’을 한바 있으나 기득권 층의 반발에 밀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