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군인들에게 주어지는 장애 보상금이 현행 1천700만원 수준에서 최대 1억원 가량으로 대폭 인상하는 등 군 재해에 대한 보완책이 나왔다. 국방부는 지난 12월 10일 군인들의 희생에 걸맞은 보상 시스템 마련을 위해 현행 ‘군인연금법’에 포함된 군인 재해 보상제도를 분리하고, 별도의 법률인 <군인 재해 보상법>을 공포했다고 밝혔다. ‘전상’과 ‘특수직무 공상’ 장애 보상금 신설 군인 재해보상법은 장애보상금과 관련해 병사의 일반장애 장애보상금 지급 수준을 인상하고 간부 및 병의 ‘전상’, ‘특수직무공상’에 대한 장애보상금을 신설하는 내용이 골자로 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병사 일반 장애 보상금은 최소 577만원에서 최대 1천732만원 수준이었으나 최소 1천590만원에서 최대 4천77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간부와 병사가 적과의 교전 등으로 부상을 입은 ‘전상’과 ‘특수직무 공상’에 대한 장애 보상금도 신설됐다. ‘전상’의 경우에는 일반 장애 보상금의 2.5배, 수색·정찰, 대테러 임무 수행 등 위험직무를 수행하던 중 다친 ‘특수직무 공상’의 경우 일반 장애 보상금의 1.88배로 지급한다. ‘전상’ 기준으로
국가 주도의 개발과 성장에서 벗어나 사람 중심의 균형발전을 강조하는 새로운 국토종합계획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새 국토종합계획안은 ‘모두를 위한 국토, 함께 누리는 삶터’를 비전으로 인구감소와 기후변화 등 최근의 여건변화를 반영, 국토의 균형발전을 꾀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월 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균형국토·스마트국토·혁신국토의 3대 목표 1972년 제1차 계획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국토 발전의 밑그림이 되어 온 국토종합계획은 이번 제5차 계획으로 2020년부터 2040년까지 향후 20년의 국토정책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번 계획은 균형국토·스마트국토·혁신국토를 3대 목표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6가지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지역별 특징과 수요를 고려한 지역 간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계획안은 국토를 가로지르던 개발축 대신 지역과의 자유로운 연대와 협력적 관계를 중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복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산업·관광·문화 등을 매개로 개성있는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직접 발
정부가 올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으로부터 1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또 내수 진작을 위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하루를 지정해 구매한 소비재 품목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을 검토하고, K-콘텐츠·K-뷰티·K-푸드 등과 연계해 방한 관광객 2천만명 유치를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건설투자 촉진을 위해서는 공공부문의 국민안전 중심으로 SOC에 23조원을 투자하고, 세계 수출규모 6위 국가 유지를 위한 수출에도 총력 지원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지난 12월 19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확정·발표했다. 상반기에 민간투자 촉진 위한 혁신방안 마련 정부는 올해 투자활성화에 총력매진하기 위해 대규모 기업투자 프로젝트 25조원과 민자투자사업 15조원, 공공투자 60조원 등 3대 분야에서 총 100조원 규모의 투자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집행한다. 민간투자 촉진을 위한 금융세제 패키지 지원도 지속, 4조5천억원 규모의 ‘신규 설비투자 촉진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총 10조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집중 투자한다. 또 그동안 세법 개정 등을 통해서 나온 세제지원 3종 세
정부가 2022년까지 우리나라가 세계 3대 화장품 수출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K-뷰티’ 화장품 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화장품 기초소재 및 신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기술 수준을 95%로 높이고, 업계의 요청이 많았던 제조자 표기의무 삭제와 함께 맞춤형 화장품제도를 세계 최초로 시행한다. 또 K뷰티 홍보관과 대규모 박람회를 신설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K-뷰티 클러스터를 구축해 화장품 생산과 신기술 개발, 전문교육, 홍보 컨설팅이 한곳에서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12월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뷰티 ‘미래 화장품산업 육성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발표했다. 화장품 기초소재· 신기술 연구개발 추진 정부는 먼저 현장에서 우선순위가 높았던 화장품 기초소재 및 신기술 연구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술 수준을 세계 수준 대비 86.8%에서 2030년까지 95%까지 달성하고, 일본 원료수입 비중도 23.5%에서 2022년까지 18%로 낮출 계획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계면활성제, 자외선차단소재 등 기초소재는 국산화하고, 흰감국(미백작용)과 어리연꽃(노화방지) 등을 이용해 소재 국산화도 추진한다. 또 항
12 대한뉴스 갤러리 14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20 청와대 동정 - 문재인 대통령, G7 정상회담 참가로 국격과 위상 높여 24 국회소식 – '국민의힘 경선버스' 8월말 출발, 추석 전 8명으로 압축 26 국제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와의 공존선언 30 도쿄올림픽특집 1 - 대한민국 양궁 혼성 단체전 첫 금메달 획득 34 도쿄올림픽특집 2 - 일본 도쿄올림픽위원회 성화 봉송 지도에 독도 표기 논란 38 도쿄올림픽특집 3 - 올림픽 마케팅, 스포츠는 국가를 대표하는 브랜드 사회 44 오대산 월정사 회주 연암현해 대종사 - 회고록 ‘오대산 노송’ 52 군함도가 왜 세계문화유산인가! -잘못된 것은 시정돼야 마땅 56 (사)전국 17개 시·도민향우회 총연합중앙회 - 임향순 대표총재와 서정식 사무총장 60 정책 뉴스 - 국적발급, 나도 한국인 우수인재 특별귀화제 64 (사) 청목평화동지회 이동안 회장 - 북파 공작원 모임 (HID)의 리더 67 한국노총 전국 연합 노동조합연맹 부산지역본부 박진수 의장 경제 72 남대문 세계로안경타운·늘푸른 안경원 김영도 원장 76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 예방만이 최선의 방법, 생각하고 또
익산시는 2일 예술의전당에서 2020년 한 해를 시작하는 시무식을 갖고 경자년 쥐의 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시무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직원 등 약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의 공무원 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정헌율 익산시장의 신년사, 신규 공무원의 우리의 결의 낭독, 시립합창단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시무식에 앞서 팔봉 군경묘지와 여산충혼탑에 들러 순국선열 참배를 한 정헌율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을 여는 사자성어로 동심만리(同心萬里)로 선정했다”며 “새해는 시민의 마음을 한데로 모아 더 나은 익산의 미래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 환경중심 시정추진 역사문화도시 정체성 확립과 500만 관광도시 조성 세계 식품산업 메카로 발돋움 튼튼한 지역경제 확립 미래성장동력방안 구체화 등 익산의 핵심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모든 역량과 의지를 결집해 익산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로 부임한 유희숙 부시장은 이날 군경묘지 참배, 시무식 등 모든 일정을 함께 했다. 유 부시장은 “익산시청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부시장이 되겠다”고 밝히며 별
사단법인 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회장 권기재)는 지난 12월 5일(목) 부산상공회의소 상의홀에서 ‘제12회, 2019년도 대한민국신지식인 인증식 및 대상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 9월부터 전국 각처에서 다각적인 지원 및 추천된 총 300여명에 대하여, 동명대학교 정홍섭 총장 등 전국의 30여명의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비노출심사를 거쳐 최종으로 86명에 대해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하여 인증 및 대상수상자를 결정하고 이날 시상했다. 국내외 대한민국 신지식인 및 회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인증식에서 축사를 한 이병록 전 해군교육사령부 부사령관(예비역 해군준장)은 ‘대한민국 신지식인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뜻 깊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인증식 행사에 앞서 정인창 변호사(전 부산지검장)를 협회 고문으로 위촉하여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제12회 2019 대한민국 신지식인 인증식에서는 처음으로 8명의 명예 신지식인과 3명의 글로벌 청년신지식인을 선정해 위촉패와 위촉장을 수여했고, 몇 명의 수상자들은 ‘2019 대한민국신지식인 인증 및 대한민국신지식인 대상’을 공동수상하는 영예
지난 12월 23일 오후, 부산유라시아 플랫폼에서 부산시는 한국토지공사(LH)와 부산외대 이전적지 공공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5년 동안 유휴부지로 방치되어 있던 부지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방안과 실현전략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곳은 부산 외대가 2014년 남산동 캠퍼스로 이전 한 후, 개발계획이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로 발목을 잡혀 표류했으며, 그동안 주변 상권의 침체와 공동화 현상으로 지역민들의 민원이 빗발쳐왔던 곳이다. 이에 부산시와 LH는 시민이 공감하는 합리적인 도시정책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준완화와 공공성을 강화한 계획안을 수립하고 공영개발에 전격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변창흠 한국토지공사사장, 문정인 LH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박재호 국회의원(남구 을 지역), 박재범 남구청장, 이용형 시의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와 LH는 부산외대 이전적지 개발방안에 대해 도시공간을 재창조하는 개발을 계획수립하고 청년인재유입과 업무혁신을 위한 ‘청년주거와 커뮤니티타운과 청년창업센터’조성, 청년·유망기업 간 커넥트(Connect)로 혁신산업고도화를 위한 ‘미래산업창출센터’조성, 유동인구유입과 지역활성화 선도를
문재인 대통령은 12월 23일 오전(현지시간) “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최근 상황은 우리 양국(한·중)은 물론 북한에게도 결코 이롭지 않다”고 말했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가진 회담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모처럼 얻은 기회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12월 20일(금)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에 관련 기록물을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대기오염 실태와 개선정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국회에서는 1990년 「환경정책기본법」과 「대기환경보전법」을 제정하여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시작하였다. 2000년대 들어 중국발 미세먼지가 대두됨에 따라 국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국회는 2017년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2018년 5월까지 운영하였고, 2019년에는 미세먼지 관련 8개 법률을 제·개정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미세먼지 8법’에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과 같은 제정법률을 비롯하여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 일부개정 법률이 있다. 이번에 공개한 기록물에는 ‘미세먼지 8법’,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와 ‘미세먼지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대책 촉구 결의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 국회의 입법과정을
문재인 대통령은 12월 18일 “한반도의 평화는 대륙과 해양의 네트워크 연결로 이어지고, 남북의 도로와 철도가 연결되면 유라시아 대륙을 거쳐 스칸디나비아까지 육로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의 시그니엘서울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면 새로운 도전의 공간이 만들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평화가 경제이고, 경제가 곧 평화라는 것을 스웨덴이 증명했다”며 “한반도 평화는 양국 기업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자유무역 체제가 발전하도록 양국의 경제인들께서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춘추관에서 정세균 차기 총리 후보자 지명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2월 17일 차기 국무총리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직접 정 전 의장에 대한 지명 사실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발표에서 “저는 입법부 수장을 지내신 분을 국무총리로 모시는 데 주저함이 있었다”며 “그러나 갈등과 분열의 정치가 극심한 이 시기에 야당을 존중하고 협치하면서 국민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는 우선 경제를 잘 아는 분”이라며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며, 참여정부 산업부 장관으로 수출 3천억 불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6선의 국회의원으로 당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춘 분”이라며 “무엇보다 정 후보자는 온화한 인품으로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며 항상 경청의 정치를 펼쳐왔다”고 말했다. 차기 총리로 지명된 정세균 전 국회의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2월 16일 “주택가격은 지난해 9·13 대책 이후 전국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해 왔으나 최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 과열현상이 재현되고 있다”며 “과열의 중심에는 투기적 성격이 강한 일부 지역의 고가주택 거래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저금리로 인한 낮은 금융비용 등으로 주택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은 크지 않은 반면 가격상승에 따른 시세차익 기대가 강하게 작용해 갭투자·전세대출 등 금융 레버리지를 적극 활용한 투기적 매수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대책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 “그 과정에서 편법·불법 증여 및 대출규제 우회 등 이상 거래도 상당수 확인되고 있다”며 “더 큰 문제는 일부 지역의 과열이 주변부로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이번 대책은 주택 투기수요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주택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택시장을 거주목적의 실수요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번 대책의 중점 방안으로 금융대출의 투기수요 자금동원 수단 차단, 다주택·고가 1주택 보유부담 강화 및 양
재난 영화 ‘엑시트’에서처럼 비상 상황에서 굳게 닫힌 옥상문으로 인해 건축물 옥상으로 피난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규정 개정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건축법 시행령’과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12월 20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만 적용되던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대상 건축물이 옥상에 광장이나 헬리포트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건물, 연면적 1000㎡ 이상인 공동주택, 옥상에 광장을 설치한 다중이용건축물 등으로 확대된다.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는 평상시에는 옥상 출입문을 폐쇄하더라도 비상시에는 자동으로 개방돼 입주민이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통상 건축물 옥상의 출입문은 사생활 보호·방범·추락사고 방지 등을 이유로 잠궈 두는데 영화 ‘엑시트’에서처럼 화재 발생 시 건축물 옥상으로의 대피를 방해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와 함께 화재 위험성이 높은 소규모 다중이용업소(200㎡ 이하)는 화재에 강한 내부 마감재료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은 내년 1월 30일까지
정부가 종합부동산세 세율을 상향 조정하고,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집을 팔 경우 양도세 부담을 완화해 주기로 했다. 또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시가 15억원을 넘는 주택의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되고,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추가로 강화된다. 현재 27개 동에 적용중인 분양가 상한제는 집값 상승을 선도한 서울 13개 구 전지역과 경기 3개시 13개 동 등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12월 16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발 상승세의 확산으로 서울 주택가격이 7월 1주부터 24주 연속으로 상승하고, 분양가 상한제 미지정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 과열이 재현되자 정부가 초강력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종합부동산세 세율 상향조정 정부는 공정과세 원칙에 부합하기 위해 먼저 종부세 세율 조정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에 따르면 1주택자와 조정대상지역 외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세율은 기존보다 0.1∼0.3%p 오르고, 3주택 이상 다주택자나 조정대상지역 2주택 보유자에 대한 세율은 0.2∼0.8%p 올라간다. 과세표준 6억∼12억원 주택의 종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