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내버스 노선이 반세기만에 완전히 달라졌다. 춘천시정부는 15일부터 전면 개편된 버스 노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편된 춘천 시내버스 노선은 시내 노선과 읍면 노선이 분리돼 시내 노선버스는 시내만, 읍면 노선버스는 읍면과 중앙시장을 운행하도록 했다.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89개에서 시내 18개 노선, 읍면 30개 노선으로 단순화했다. 또 목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간선과 지선 환승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읍면 버스 노선 폐지에 따른 읍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을버스 ‘봄봄’ 30대를 최초로 도입했다. 25인승인 마을버스는 3개 권역에서 운행되며 1권역은 신북읍과 서면, 사북면, 북산면이며 2권역은 신동면, 남면, 남산면, 3권역은 동면, 동사면, 동내면이다. 10개 읍면에서 중앙시장까지 왕복하는 구간으로 노선은 모두 30개다. 25인승 마을버스 도입에 따라 기존 대형 버스가 들어가지 못했던 15개 읍면에 최초로 버스가 운행된다.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에 따라 주요 노선 배차간격은 33분에서 19분으로 크게 줄었고 운행횟수는 편도 1,170회에서 1,477회로 늘어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한결 편해졌다. 시정부 관계자는 “대중교
원주시가 노후 슬레이트에서 발생하는 석면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2020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주택 및 부속건물을 대상으로 최대 344만 원 한도 내에서 슬레이트 철거·운반·매립 과정 일체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며, 한도 초과 시 자부담이 발생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지붕개량 비용으로 가구당 최대 427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2020년에는 올해 5억 2,060만 원보다 6억 1,220만 원 많은 11억 3,280만 원으로 예산을 대폭 늘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원주지역 슬레이트 주택은 약 3,000개소로 파악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5억 2,06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택 151개소의 슬레이트 처리를 완료했다. 내년 2월 28일까지 주택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원주시청 생활자원과(☏033-737-3112)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총 966개소의 철거를 지원한 가운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의 주거환경
봉산동 새마을회(지도자협의회장 신영환, 부녀회장 김춘옥)는 11월 13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4,294,840원을 봉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달 19일 열린 ‘봉산동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했으며, 겨울철 봉산동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한 난방비와 김장김치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영환·김춘옥 회장은 “바자회를 지원해주신 기관·단체는 물론 참여해주신 지역 주민 등 많은 분들의 온정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춘천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시민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춘천시정부는 생활환경, 인구늘리기 분야의 현안 해결을 위하여 ‘춘천의 고민, 시민여러분 도와주세요!’ 제안 공모를 8월 한 달 간 진행하였고, 총 78건의 제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시정부는 최근 접수된 제안을 두고 심사를 거친 8개의 채택제안에 대하여 등급심사를 진행하였고, 은상 2건, 동상 4건, 장려상 2건의 우수 제안을 결정했다. 은상을 받는 제안은 임재윤(춘천)씨의 ‘관내 대학(교)를 활용한 청년대상 자격증 수업 실시’ 다. 청년들이 필요한 자격증 시험 관련 유명 강사 강의나 유익한 주제의 토크콘서트를 관내 대학교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이를 춘천시 청년들에 우선적으로 혜택을 주어 장기적으로 춘천시 청년 인구 확보에 이바지한다는 내용이다. 동상을 수상한 오병호(원주)씨의 ‘이끼를 활용한 미세먼지 절감’은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이끼 종류의 식물을 활용하여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방안이다. 이밖에도 ‘시민주도 공동주책 자원순환 관리시스템 구축방안’ ‘지붕 쿨 루프 사업’ ‘건물옥상 및 앞마당 작은정원 가꾸기 사업’ 우수 제안으로 뽑혔다. 은상 2건(각 200만원), 동상 4건(각 100만원), 장려
강릉시립합창단 제99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5일 19시 30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는 종교음악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인류의 위대한 음악 유산인 헨델의 메시아 전곡 연주로 옛것을 함께 모여 연구하고 연주하는 단체란 뜻으로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강혜정(소프라노), 양송미(메조소프라노), 김세일(테너), 박흥우(바리톤)와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헨델의 메시아는 <예언과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원한 생명>의 3부로 구성되며, 테너의 독창 <그대들 나의 백성을 위하라>로 시작하여 아리아와 합창곡 등 총 53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2시간 20분이 소요되는 곡이다. 강릉시립합창단 박동희 지휘자는 “강릉시립합창단원들이 땀 흘려 준비한 만큼 큰 박수로 동참해 주시길 바라며,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증진에 기여하고 한국 합창 음악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을 축하하기 위해 11월 18일(월) 오후 2시 치악예술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원주시민과 함께 문학창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10월 31일 유네스코 프랑스본부로부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문학도시 가입을 공식 승인받았다. 원주매지농악보존회의 국악관현악 식전공연에 이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김광호 사무총장이 원창묵 원주시장에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지정서를 전달하게 된다. 아울러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예정돼 있는 가운데, 축하행사로는 축시 낭송, 원주 출신 음악 영재 한재민 군의 첼로연주 및 원주시립합창단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원주시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문학창의도시가 시민들에게 피부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 추진과 더불어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우리 원주시가 지역의 다양한 추진 주체들과 협력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며, “많은 원주시민이 기념식에 참여해 기쁨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남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진태)는 지난 9일 강릉시 새마을부녀회와 강릉영동대와 함께 강남동 안땔골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건강검진, 물리치료 및 이·미용 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릉영동대 학생 및 경로당 회원,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경로당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초면에 소재하고 있는 천궁사는 지난 9일 천궁사 대웅전에서 개원법회를 기념해 생활이 어려운 관내 독거어르신들께 전달해 달라며 백미(20kg) 10포를 기탁했다. 천궁사 주지스님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7기 역점 공약 사업 중 하나인 (가칭)‘지혜의 청’ 설립이 본격화되고 있다. 춘천시정부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가칭)‘지혜의 청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용역은 강원도일자리재단 설립과 충남일자리진흥원 설립 연구 용역을 맡았던 ㈜도시경영연구원이 수행한다.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기존 노인단체나 시설 등과 차별화된 ‘지혜의 청’ 설립 타당성과 역할을 정립한다. 또 (가칭)‘지혜의 청’의 사업 범위와 전문직 은퇴자를 위한 일자리 종류를 도출한다. 시정부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2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강원도와의 2차 협의를 거친 후 2020년 6월 재단을 출범할 방침이다. 시정부는 지난달 2일 강원도와 (가칭)‘지혜의 청’ 설립과 관련한 1차 협의를 거쳤다. 시정부 관계자는 “지혜의 청은 은퇴 전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사회 참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시정부 핵심 사업”이라며 “지혜의 청 설립을 위해 시민, 관계기관 등과 함께 숙의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가칭)‘지혜의 청’은 베이비부머의 고학력, 전문성을 반영한 일자리, 교육, 사회공헌 등 종합지원과 맞춤형 생애재설계, 노인당사자의 참여를 주
흥업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임명희)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최대침)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회원 20여 명의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3일간 300포기의 배추를 절이고 김칫소를 버무려 관내 경로당에 40박스를 전달했다. 최대침 협의회장과 임명희 부녀회장은 3일 동안 계속된 작업에 다들 지치고 힘들었지만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것을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만큼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2019 국민체력100 국민체력장’이 원주체력인증센터에서 개최된다. 2019 국민체력100 국민체력장’은 만 13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이벤트다.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는 체력인증, 스포츠활동인증, 소문내기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11월 2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원주체력인증센터에서 진행되며, 4인 이상 10인 이하로 팀을 구성해 체력을 겨루는 단체전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국민체력장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체력인증 및 오프라인 이벤트에 참가하고자 하는 시민은 사전 예약 후 국민체육센터 지하 1층 원주체력인증센터를 방문해 체력을 측정하면 된다. 온라인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사이판 여행권 및 스포츠 시계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 2, 3위 팀에게는 300만 원~100만 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이 지급된다.
강릉 청향회(회장 허승필)는 강릉 경포동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허병관 강릉시의원, 최만혁 경포동장과 함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향회의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월정사 자원봉사 신행모임인 청향회는 지역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집수리, 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14년 째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청향회 봉사활동 참가자 36명은 강릉시 경포동 어려운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6가구를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연탄 1,200장 및 16만원 상당의 쌀 10kg 6포대와 12만원 상당의 라면 6박스를 지원했다. 대전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청향회가 바쁜와중에 찾아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무거운 연탄을 오랜 시간 나르면 힘들 텐데 밝은 얼굴로 힘든 내색없이 웃으며 일해주는 봉사자들 덕분에 동네 분위기가 한층 밝아진 기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11일 14시에 강동면 산성우2리(이장 김응래) 주민 6명이 강릉시청을 방문했다. 태풍 미탁 피해 개선 복구와 관련해 감사의 떡을 마련하여 강릉시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동안 ′02년 태풍 루사, ′03년 태풍 매미 이후에도 크고 작은 수해가 반복되어 근본적인 대응역량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특히 ′18년 콩레이, ′19년 미탁 등 기후변화로 인해 방재성능을 초과하는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따라 금번 태풍 피해 시 청와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강원도 등 정부 점검반의 피해현장 검검 때 강릉시장이 직접 현장별로 일일이 안내하고, 부처 책임자 방문, 전화 등 강력한 개선복구 의지를 피력하여 사업비 821억원 중 국도비 670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4건의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산성우리본동지구, 귀나무골지구, 섬석천 제방유실, 포남지구 개선복구 등 4건의 복구사업과 경포 진안지구는 상습침수 대책 건의했다. 특히 정동진천 개선복구사업은 정부 하천정비 관련계획 지방순위 38위에서 1위로 획기적으로 상향조정됐다.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지난 8일 관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인 공무원·아동복지시설·어린이집·청소년 시설 등의 직원을 대상으로 강릉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원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조승원 팀장의 강의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의 주된 내용은 아동권리 및 학대의 이해, 신고의무자의 역할, 예방사업,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및 사례개입과정 등이었다. 또한 피해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긴밀한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각종 사고 유형 사례분석을 통하여 아동학대 신고의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아동학대 예방요령 등을 중점 교육하였다. 특히, 아동학대 예방강화 및 지역 내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에 아동복지시설 및 보육교직원 및 관계 공무원 등 신고의무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춘천 시민들은 춘천에 살아서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춘천시정부는 제17회 춘천시민의 날에 맞춰 ‘춘천시민의 행복지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시정부가 10월 2일부터 열흘간 춘천시 1,500 표본 가구(13세 이상 가구원 모두 조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시민들의 행복에 대한 생각을 모았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각 분야별 만족 수준은 환경/안전 71.27점, 건강 66.58점, 공동체 65.15점, 주거/교통 65.02점, 복지/가족 60.88점, 교육/보육 59.06점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안정 58.25점, 일자리와 건전한 직장생활 58.07점, 문화․예술/여가 56.94점, 시민으로서의 참여 51.56점 순으로 집계됐다. 10개 분야 평균인 종합 행복수준은 61.28점으로 분석됐다. 반면 주관적 행복수준에 대한 인식 분야에서 행복 만족도는 100점 만점 중 69.25점이었다. 종합 행복수준보다 주관적 행복 만족도가 높다는 점은 춘천 시민들이 현재 춘천의 행복 수준보다 더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이와 함께 춘천 시민은 ‘행복을 추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3순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