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경상남도 및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하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전야공연 ‘아세안 판타지아’가 오는 11월 24일 오후 창원경륜장에서 열린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한·아세안 간 협력과 신뢰의 결실인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하고 그 열기를 주변 지역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과 아세안의 대표 가수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역동적인 매력을 선보이고, 문화를 매개로한 한·아세안 협력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과 필리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산다라박과 인기그룹 비원에이포(B1A4)의 산들이 이번 공연의 진행을 맡는다. 전 세계에 케이팝 열풍을 일으킨 원조 한류스타 싸이와 보아, 세계적인 팬층을 보유한 9인조 남성그룹 엔시티(NCT) 127, 2018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과 ‘최우수 록 노래상’을 수상한 밴드 ‘새소년’ 황소윤이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출연한다. 아세안 출연진으로는 세 차례 내한 공연이 모두 매진되었던 태국의 품비푸릿을 비롯해 베트남의 대표 아이돌스타 누푹틴, 페이스북 팔로워 490만 명을 보유한 캄보디아 국민가수 미쏙소피아, 할리우드 영화 3편에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8일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매우 높다”며 “국민들이 공권력 행사에 대해서도 더 높은 민주주의, 더 높은 공정, 더 높은 투명성, 더 높은 인권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특별히 검찰개혁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검찰은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서는 상당 수준 이루었다고 판단한다”면서 “이제 국민들이 요구하는 그 이후의, 그 다음 단계의 개혁에 대해서도 부응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의 과제는 윤석열 총장이 아닌 다른 어느 누가 총장이 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부패에 엄정히 대응하면서도 수사와 기소 과정에서 인권과 민주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정착시켜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회도서관(관장 직무대리 박선춘)은 지방자치제도의 현황, 역대정부의 지방분권 정책, 주요국 사례, 지방자치의 발전방향 등에 관한 사실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팩트북 제75호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제도 총분석』(256쪽)을 11월 6일 발간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1952년 지방의회 선거를 통해 처음 실시되었고, 군사정변으로 1961년 중단되었다가 1991년 지방의회 부활과 1995년 지방자치단체장 민선으로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개막되었다. 김대중 정부에서부터 중앙권한의 지방이양 정책을 추진하여, 지방세 확충, 지방재정 자율성 확대, 주민참여제도 도입 등의 성과가 있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1997년 63% 수준에서 2019년 51.4%로 하락하였고, 국가사무와 지방사무의 비중은 역대정부에서 지방의 기능이양 정책 추진을 통해 점차 개선되고는 있지만 선진 주요국에 비하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팩트북에 따르면, 각계 전문가들은 지방자치의 발전방향으로 ▲중앙행정권한 및 사무의 적극적인 지방이양, 자치입법권, 재정분권 강화를 통한 실질적인 지방분권의 실현 ▲주민투표, 주민소환, 주민조례를 통한 주민자치제도 활성화 ▲지방의회 지원체제 강화와 인
국방부는 2019년 국군 화보 ‘대한민국 최극강 국군’을 공개했다. 2017년 시작된 국군 화보 프로젝트는 다양한 국군의 모습을 멋있고 세련된 화보로 구성해 온라인상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대한민국 최극강 국군’을 주제로 한 올해 화보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까지 16개 분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았다. 국방부는 온라인 채널과 모바일 전시서비스인 카카오갤러리, 인스타그램, 블로그에 보직별 단체 사진, 각 군별 단체 사진 등을 공개했다.
신진자동차공업은 1955년 설립된 신진그룹의 자동차회사로, 오늘날 한국GM의 전신이다. 1965년에 새나라자동차를 인수한 신진공업은 1966년에 상호를 신진자동차로 바꾸고 일본 토요타와 기술제휴로 국산화 20% 수준의 코로나·크라운 등 승용차를 비롯해 각종 트럭과 버스를 생산했다. 이후 GM코리아-새한자동차-대우자동차라는 이름을 거쳐 한국GM에 이르렀다. 이름의 변화만큼 다난했던 한국 자동차사의 한 줄기를 보여준다. 한편 신진자동차의 계열사였던 신진지프자동차는 신진자동차-거화(코란도)-동아자동차를 거쳐 현 쌍용자동차가 됐다.
우리나라의 베트남 파병은 1964년 9월부터 시작되어 1973년까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경제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한국군의 현대화와 일부 군수물자 공급 등의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 전쟁에는 직접적인 전투요원 외에도 다양한 인력과 기술자도 필요하다. 1965년 9월 처음으로 한국 기술자 42명이 파견되고,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수많은 한국 기술자들이 베트남에서 일을 했다. 그러나 노동과 임금 착취가 심하고 각종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 속에 스트레스가 심했다.
겨울철을 맞아 불조심 강조기간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소방차와 소방관들.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이며, 11월 9일은 119구조대를 상징하는 ‘소방의 날’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소방당국은 다양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57. 11. 6.)
남북 총선거를 실시하자는 영국·캐나다 안에 반대하는 시민대회가 서울운동장에서 열렸다. (54. 11. 18.)
반공을 고취시키기 위한 월남 귀순용사 시민환영대회가 서울시청 앞에서 열렸다. (64. 11. 30.)
누구나 참고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대상별 육아정책과 정보는 물론 서울시내 25개 자치구마다 다른 지역 내 육아자원 정보까지 총망라 되어 있는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자 총 25종이 발간됐다. 마포구에 살고 있는 시민이라면 마포구 책자를, 노원구에 살고 있는 시민이라면 노원구 책자를 보면 각종 육아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140여 명의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직접 발로 뛰어 수집한 지역 육아정보를 담은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자를 자치구마다 1종씩 총 25종, 5만부를 발간했다. 우리동네 보육반장은 지역 내 육아자원 발굴뿐만 아니라 육아상담 및 고민해결, 육아정보 제공 등 원스톱 맞춤형 육아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육전문가로, 자치구마다 4~8명씩 배치되어 있다. 서울시는 산재되어 있는 다양한 육아 정보를 하나의 책자에 모아,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이 지역 내 육아 자원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꼼꼼 육아정보’ 책자에는 ▲우리동네 보육반장 소개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소개 ▲생애주기별 육아정보 ▲대상별 육아정보 ▲우리동
이기대공원과 오륙도 바다, 천혜의 경관을 품은 힐링시티가 태어난다. 용호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우영신)은 지난 10월 19일 용호동 용호시장 3층 회의실에서 관리처분 변경임시총회를 열었다. “오랜 기간 많은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며 꿋꿋하고, 지혜롭고, 용기와 투명함을 바탕으로 모든 일을 극복하고 오늘이 있기까지 함께 참고 견디면서 노력하신 조합원들에게 크나큰 감사를 드립니다.” 단상에 서서 이렇게 말하며 눈시울을 적시면서 한동안 목이 메어 말을 잊지 못하자, 참석한 조합원들은 감사의 박수와 환호성으로 우영신 조합장을 위로하면서 “조합장님! 고생 많았습니다”고 외치자 말을 이어 나갔다. “조합원 여러분들과 가족들이 함께 살아갈 보금자리를 최고, 최상의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시공사측과 많이도 다퉜으며, 오랫동안 우여곡절도 있었고 참으로 힘든 일이 많았습니다.” 어려움을 조합원들과 함께 토의하고 격론하면서, 우리들의 자랑스러운 보금자리를 만들기 위해선, 다 같이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작품을 만들자는 공통된 인식으로 추진해왔다고 모두가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날 임시 총회에 참석하여 인사를 하신 박재호 지역구 국회의원은 “저에게 일
부산 남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제23회 오륙도 평화축제’가 지난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UN평화공원에서 열렸다. 세계 평화특구인 부산 남구에서는 ‘청렴 남구’의 이미지로 “평화가 미래다, 사람이 희망이다”라는 슬로건과 ‘평화의 물결(Peace of Wave)’을 주제로 축제 한마당을 펼쳤다. 축제 첫날인 19일에는 평화음악회가 열렸으며, 남구 예술단체들과 함께 공원에서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져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제10회 평화공원 국화전시회’가 함께 개최되어 아름다운 국화꽃의 향연이 펼쳐져 국화향기 가득한 평화공원에서 시민들은 즐거움을 만끽하기도 했다. 또한 인기가수 공연과 콘서트, 시 낭송, 시민 백일장과 남구 문화원의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시민들의 흥을 북돋우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남구 문화축제에는 주민 밀착형 부스가 다채롭게 설치되어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풍성하고 유익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1952년 당시 그때 그 시절 추억의 사진전이 열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대연동 못골의 옛모습과 용호동 봉생말(현재 섭자리)의 전경을 볼 수 있어 나이
김대성 ‘경제’라는 말과 함께 연상되는 단어는 ‘돈’입니다. 인류의 역사에서 돈의 개념은 생존에 필요한 양식과 물품을 사고팔고 하는 일에 불가피한 수단으로 등장했습니다. 아마도 최초의 화폐는 물품이었을 것입니다. 곡물이나 직물(織物) 혹은 농기구 등을 내어 주고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교환하는 정도의 거래가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부피와 양이 비교적 적고 휴대와 운반에 편리한 금화나 은화나 동화 등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금속화폐는 그 자체로서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후에 화폐의 실제 가치가 액면 가치보다 낮은 화폐로서 은행권이나 주화가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돈입니다. 미래 사회에는 그러한 화폐도 필요치 않은 화폐 가치를 전자 기호로 저장하여 사용하는 전자화폐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금본위(金本位) 통화제도 지금과 같은 화폐를 만들기 시작하였을 때에 각 나라가 지킨 원칙은 보유하고 있는 금의 양(量)만큼만 발행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화폐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은 언제든지 화폐를 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발행된 화폐의 가치만큼 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
풍경 재료: Oil on Canvas 규격: 53x33.4cm 베르나르 뷔페(Bernard Buffet, 1928~1999, 프랑스) 베르나르 뷔페는 프랑스의 현대 화가로 어릴 때부터 회화에 재능을 보이며 미술대학 입시 실기시험에 고전풍의 데상을 그려 시험관들의 관심을 끌었다. 18세부터 본격적인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20세 때 크리틱상을 받았다. 1948년부터 파리 화단에서 널리 알려졌으며, 1949년부터 10년간 세계 여러 곳에서 50회 이상의 개인전과 전람회를 열었다. 대표 작품으로 〈소녀 키키〉 〈어느 화가의 초상〉 〈나비〉 <물방울무늬 넥타이를 맨 광대> <에코르셰> 등이 있다. 베르나르 뷔페 하면 프랑스가 가장 사랑하는 아티스트로 ‘피카소의 유일한 대항마’ ‘프랑스 회화의 마지막 거장’ ‘광대로 기억되고 싶던 사람’ 그리고 ‘천재 프랑스 화가’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이 수식들의 공통점은 ‘그는 프랑스가 가장 사랑하는 천재화가였다’는 것이다.
천상의 말 재료: 수채화 규격: 35x27.5cm 김형근(1930~) 김형근 화백은 공간과 구도, 거리 등을 무시하고 새로운 회화세계를 구축한 작가로 유명하다. 1953년 마산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김 화백은 초기 자연묘사 위주의 인상파 계열의 작품을 그리다 추상성을 모방하고 해석하는 작품이 등장한다. 이후 1960년대 후반부터 은회색이라는 독창적인 색감을 구현한다. 1970년 국전에 출품한 ‘과녁’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중·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도 나오는 작품이 된다. 이어 미국유학 시절 객관적인 리얼리티를 구현한 작품을 선보이다가 70년대 후반 도예가로도 변신한다. 1980년대에는 벽화제작과 판화작업에도 영역을 넓혔고 중반부터는 ‘꽃과 여인’을 주로 그리기 시작했다. 청와대, 사법연수원, 대검찰청,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작품이 있으며 현재 뉴욕과 서울에 스튜디오를 갖고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