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국군 평양입성 환영대회 (50. 10. 31).
비상계엄령이 내려진 서울 광화문 앞 (72. 10. 18.). 1972년에는 10월 유신 선포와 함께 계엄령이 내려졌다(1972. 10. 17~12.13). 계엄령은 국가 비상사태에서 군사력을 이용하여 사법과 행정을 유지하는 긴급조치이다. 한국의 <계엄법>은 1949년 11월 24일 제정됐으며, 2016년까지 10번의 개정을 거쳤다.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 후 19회의 비상계엄과 7회의 경비계엄이 선포됐다. 비상계엄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영장제도,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와 정부 및 법원에 관해 특별한 조치를 할 수 있으며, 경비계엄은 계엄사령관 지역 내의 군사에 관한 행정·사법 업무만을 관장한다.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 복원 준공식 (69. 10. 8.). 1969년 10월 8일 국보 제55호인 법주사 팔상전 복원 준공식이 거행됐다. 팔상전은 충북 보은군 속리산의 법주사 내에 있는 5층 목탑이다. 높이 22.7미터로 우리나라 탑 가운데 가장 높으며, 현존하는 유일한 목조탑이다. 신라시대에 창건,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던 것을 선조 38년(1605년)에서 인조 4년(1626년)에 걸쳐 재건했다. 1968년 시작된 해체·복원공사 중에 발견된 사리함 구리판 안쪽에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새로 중건했다는 기록이 발견됐다. 팔상전은 내부에 석가여래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나타낸 팔상도가 있다.
한 세기동안 한국가요사를 대표했던 가수들 중에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고 요절한 대표적인 가수가 바로 김현식이다. 7080, 통기타, 포크송, 청바지, 팝송 등의 추억을 가진 이른바 386세대들이 즐겨듣던 김현식의 주옥같은 명곡이 다채로운 편곡으로 다시 재탄생한 무대를 만나본다. 지난 9월 20일 뮤지컬 <사랑했어요>를 보기위해 성남아트센터를 찾았다. 기자가 김현식의 음악에 눈을 뜬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오빠가 친구들과 김현식의 공연을 보러 가는데 데려가 달라고 떼를 써서 온갖 구박에도 굴하지 않고 콘서트를 따라가 본 기억에 혼자 웃음이 났다. 물론 그날 이후로 누구보다 더 김현식의 음악을 즐겨 듣게 되었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은 처음이다. 조금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갔으면 주위도 둘러보고 김현식의 유품이 전시된 곳도 둘러봤을 텐데 금요일 저녁 강남을 지나온다는 사실을 깜박한 것이 아쉬웠다. 공연을 보러가기 전에는 가수 김현식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든 줄 알았는데 스토리가 따로 있었다. 김현식 음악이 담고 있는 애절한 감성을 준혁, 기철, 은주 이 세 사람의 사랑이야기로 풀어냈다. 첫 공연 라인업은 세상 어디에도 마음 붙이지 못하고 오직
12 대한뉴스 갤러리 14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20 국정_ 문재인 대통령 “DMZ 국제평화지대 만들자” 22 순방외교①_ 한-태국, 미래 신산업·군사교류·방산협력 강화 26 순방외교②_ 한-미얀마, 신도시·항만·전력·에너지 분야 협력 30 순방외교③_ 한-라오스, 신남방정책과 삼상정책 연계 증진 34 정책_ 정부, 하반기 경제활력 위해 보강 대책 추진 38 국제_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위험성 국제사회에 공론화 40 국방_ ‘9.19 군사합의’ 1주년 이행현황과 한반도 변화 44 국회소식 46 국방소식 경제 50 이슈①_ ‘3대 혁신전략’으로 콘텐츠산업 키운다 54 이슈②_ 내년 정부예산 514조 편성, 국민중심·경제강국 구현 58 IT_ 내년 5G 등 혁신 인프라와 3대 신산업에 전략 집중 60 무역_ 수출 부진 타개 위해 수출시장 구조 혁신한다 62 에너지_ 에너지효율 높여 2030년까지 소비 14.4% 줄인다 64 창업_ 청년들의 CEO 꿈 키우는 ‘청년창업사관학교’ 66 정부소식 68 포토뉴스 사회 74 이슈①_ 정부, 매우 심각한 인구문제 대응 서두른다 76 이슈②_ 미래형 개인비행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78 일자리_ ‘사회적
<대한뉴스>는 2019년 9월 10일부로 아래와 같이 인사발령을 냈다. ▷전남지사 서부본부장 이춘식
2013년, 세계 최초로 교량에 영상과 음악을 접목시켜 다양한 콘텐츠를 연출 할 수 있는 유일한 기법인 미디어 파사드, 세계 최초 교량 풍등시험을 통과한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업계 선두주자들과의 경쟁에서 광안대교 경관조명 시공업체로 선정되어 업계를 놀라게 한 (주)스타라이팅 이재용 대표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 본다. (주)스타라이팅 이재용 대표는 충북 제천시 공무원출신으로 조명·가로등 전담기술부서에 근무하면서 언제나 시민들을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연구하고 개발하는 등, 획기적인 창의성으로 제천시의 U-city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가로등 제어시스템인 무선통신을 이용하여 실시간 네트워크 체계를 갖추고, 재난경보·장애인·치매환자 등의 위치를 추적하는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제천시를 USN(유비쿼터스 센스 네트워크) 도시기반시설을 안전시스템으로 변화시킨 열정의 주인공이다. 19년 6개월의 공직생활 과감히 정리하다 이를 지켜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당시 엄태영 시장은, 그의 무궁한 지혜와 잠재력을 더 큰 세상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장려하였다. 이 때, 겹친 피로와 함께 몸이 아파서 병원에 약 2주간 입원을 하였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병상에서 미래를 고민하며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9월 25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지상작전사령부(사령관 남영신 육군대장)와 국가 지식정보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가 지식정보자원의 공유와 확산, 효율적인 공동 협력 체제 구축,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 안보 교육 지원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국회도서관은 지상작전사령부에서 국회도서관의 방대한 원문 데이터베이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회전자도서관 자료 이용을 지원하고, 병영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도서를 기증하기로 했다. 지상작전사령부는 안보 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회도서관 직원의 안보 견학과 안보 교육을 지원하고, 군 장병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남영신 사령관은 “이번 협약 체결로 장병들이 보다 좋은 여건 속에서 국회도서관의 방대하고 수준 높은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상호 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현대적 병영문화 속에서 국군 장병의 정보 접근권 확대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며 “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월 23일 오후(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대화 재개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정신이 여전히 유효함을 재확인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시간5분 동안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 실무협상에서 조기에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또한 두 정상은 한미 양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전환해 70년 가까이 지속된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할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미동맹과 관련, 두 정상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안보의 핵심축으로 추호의 흔들림이 없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양국 경제협력을 포함해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방향으로 한미동맹을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 및 역내의 다양한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 강화군과 전남 신안군 소재 흑산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비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포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20일 대통령 재가를 받아 선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천 강화군은 주택 16동과 어선 4척, 축사 65동, 수산 증·양식시설 35개소, 비닐하우스 13ha 파손 등 총 70억 8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선포 기준인 60억원을 넘어섰다. 또 전남 신안군은 주택 23동, 어선 4척, 수산 증·양식시설 164개소, 도로·어항 12개소 파손·유실로 총 35억9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신안군의 경우 재산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선포 기준인 45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신안군 전체 피해의 75%가 집중된 흑산면의 피해액이 26억6천만원으로로 읍·면·동 기준액인 4억5천만원을 훨씬 초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되면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게 돼 피해시설 복구와 주민 생활안정 지원이 차질 없이
코스모스와 첫사랑 혜운 김원모 흰 구름 떠가는 청명한 하늘 아래 너를 닮은 코스모스가 내 눈을 잡으면 가냘픈 모습 나의 첫사랑이 떠올라 나를 보고 티 없이 수줍어하던 옛 정이 그리워 아득한 추억 속에 시선 한 번 더 머물면 분홍빛, 노란빛 고운 빛깔 수줍다 얼굴 돌리네 신께서 많은 꽃 중에 코스모스를 제일 먼저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코스모스가 그렇게도 한없이 여리고 가련한 것이 아닐까요.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지속가능형 국립공원 명품마을’ 조성을 위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관매도 명품마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7개소의 ‘명품마을’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생태계가 보존되어 있는 국립공원은 대부분 농어촌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마을주민 대부분이 고령화되고 노동생산성이 점차 약화되어 경제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실정이다. 때문에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대안이 요구되는 만큼, 국립공원은 공원 내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스스로 보전할 수 있도록 ‘명품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잘 보전된 생태계와 경관·문화자원을 활용해 주민 소득과 국립공원의 가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명품마을’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생태체험과 청정 농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국립공원 명품마을’을 올 가을맞이를 준비하며 의미있고 행복한 힐링 여행지로 추천한다. 백천 명품마을 경북 봉화 백천마을은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에 위치한 작은 산촌마을로, 현재 6가구가 살고 있다. 국내 열목어 최남단 서식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마을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74호(봉화열목어서식지)로 지정되어 자연환경이 온전히
2019년은 한국 철도 창설 120년, 수도권전철 개통 45년, 고속철도 개통 15년이다. 그동안 철도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 노량진∼제물포 간에 개통된 날인 1899년 9월 18일을 기념하였으나, 일제 잔재라는 비판에 따라 철도국이 설립된 1894년 6월 28일로 2018년에 개정되었다. 앞으로 철도의 날은 6월 28일이다. 이에 본지는 철도가 시작된 1899년 개통 당시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철도의 변천사와 고속철도(KTX)로 변화된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 한반도종단철도망 통합으로 동북아시아, 해양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21C 철도 르네상스 시대를 그려본다. 역사적 의미를 싣고 달려온 철도 우리나라 철도는 그동안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교통수단의 역할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많은 사연을 싣고 달려왔다. 일본 제국주의의 수단인 철도건설사업에서 노동력 착취 대상으로 몰린 우리 민족의 고통스러운 삶과 한스러운 원혼을 담고 있으며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전란 동안에는 군수 물품과 피난민의 수송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또한 경제부흥의 일익을 담당한 산업철도는 힘찬 기적소리만큼이나 든든한 후원자로서 그 존재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이렇듯 철도는 우리나라 근현
발길따라 시끌벅적 시장에 가면 우리와 많이 닮은 사람들의 활기찬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즐겁다. 볼거리 외에 맛있는 군것질을 고르는 행복감도 놓칠 수 없다. 곧 다가 올 즐거운 추석 명절을 맞아 경기도 북부 의정부시 역사와 애환을 함께 해온 반세기 넘는 전통시장 제일시장을 소개한다. 의정부 제일시장은 6·25동란 이후 반세기가 넘는 오랜 전통을 가진 종합도소매시장이며, 1978년 이후에는 경기 북부에서 가장 큰 현대화된 도소매시장이다. 요즘 각 방송 매체에 소개되어 타지역에서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전체적으로 의류, 잡화 및 커튼, 식품 및 방앗간, 한복 등 품목별로 가, 나, 다, 라동으로 구분되어 있고, 주차장 308면이 완비되어 있어 불법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점포 수 600개가 넘는 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자. 특색있는 자랑거리 옥상 제일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발걸음을 옮겨 시장 안으로 들어선 곳은 2층. 눈 아래 펼쳐진 화려한 불빛과 끝을 알 수 없는 규모와 코끝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에 절로 눈이 커지고 입이 벌어졌다. 금강산도 식후경, 먼저 허기진 배를 채우러 용순네 잔치국수집에 자리를 잡고 비빔국수를 주문했다. 국수를 미리 삶지
본지 윤병하 기자가 문성호 회장을 인터뷰하고 있다. 좌로부터 문상일 실장, 문성호 회장, 윤병하 기자. 물은 21 세기 인류의 생명이고 원천이다. 예전의 대한민국은 산 좋고, 물 좋고, 경치 좋은 “삼천리금수강산”이어서 계곡의 물도 마음껏 마셨으나, 그때는 옛날! 이제는 생수를 들고 다닐 정도로 물의 오염이 가속화 되고, 수돗물까지 불신하는 심각한 현상을 우려하며,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연구하고 개발하며, 27년간 오직 위생적, 과학적인 물탱크 제작의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기업인 「주식회사 문창」의 문성호 회장을 만나본다. -(주) 문창을 설립하게 된 계기는? 1992년입니다. 예전에 건설회사에 근무할 때 냉·난방설비 관계 일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물탱크와 관련된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한 아파트 물탱크에서 수돗물 오염사태가 발생하여 전국이 떠들썩한 일이 있었습니다. 가정집의 수도에서 악취와 함께 오염물이 나오고, 집에서 키우던 물고기가 폐사되고 기형이 발생한 사건이었는데, 그 이유가 지하 배수관이 노후와 부식으로 인해 파열이 되어 수돗물 오염사태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각 종 물탱크로부터 5미터를 벗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