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부산지검장이 7월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보다 2기수 선배로 그동안 거취를 두고 고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검장은 검찰 내부 게시판에도 사직 인사 글에서 “검찰은 인재가 넘쳐나는 유능한 조직이다. 어려움이 많겠지만 검찰총장님을 중심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검찰이 크게 변화해 국민 신뢰를 얻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박수를 보내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후보자 지명 후 사의를 밝힌 검사장급 이상 간부는 개방직인 정병하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을 포함해 8명으로 늘어났다. 사법연수원 21기인 김 지검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꼽힌다. 1995년 서울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장, 검찰총장 직속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등을 거쳤다.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국회 차원의 방일단 파견 등 초당적 대응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7월 16일 한일관계 현황과 현안, 양국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전문가 분석 등 양국관계에 관한 객관적 사실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팩트북 제73호 「한일관계 현안과 미래 전망」(290쪽)을 발간했다. 한국과 일본은 과거 불행한 역사를 딛고 1965년에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역사 인식과 과거사 처리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을 반복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서로의 간극을 좁히고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독도 영유권,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을 둘러싼 인식과 입장차가 심화되면서, 최근 한일 양국은 북핵 해법 등 외교안보 분야와 후쿠시마 수산물 문제, 첨단소재 수출 규제 등 경제통상 분야까지 여러 분야에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팩트북 「한일관계 현안과 미래 전망」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한 정책 대안으로, 과거사 문제는 중장기적 갈등관리 기제 수립 추진, 정치 분야는 정상 간 신뢰 구축 및 셔틀외교 본격화,
김창룡 치안정감이 7월 5일 제31대 신임 부산경찰청장에 취임했다. 김 청장은 이날 순국·순식 경찰관들의 추모공간을 찾아 참배한 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은 수사구조개혁 등 경찰 개혁 완수를 위해 국민의 온전한 믿음과 지지를 얻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더 많은 성찰과 고민을 바탕으로 더욱 분발하는 모습을 시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청장은 ‘가장 안전한 부산,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받는 부산경찰’을 제시하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보호하는 기본업무에 충실하고,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경찰활동으로 범죄를 예방하며, ▲시민·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민관 치안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경찰관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로 ‘진정성 있는 마음가짐’과 ‘절차적 정의에 입각한 공정한 업무처리’,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당당한 법 집행’을 강조하며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공감을 얻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청장은 수사구조 개혁 완성을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더불어 경감(6급) 이하의 경찰관·행정관·주무관들로 구성된 ‘현장활력회의’를 활성화시켜
이낙연 국무총리는 7월 9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라 소재부품 산업의 육성이 시급해졌다”며 “이번 추경에 정부는 그에 필요한 예산을 국회에 더 요청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문제도 국회에서 협력해 주기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내외의 여건이 엄중해 추경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추경안을 꼭 처리해 주기를 국회에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또 이날부터 사흘 동안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장관님들께서는 국정기조와 소관 업무를 충분히 숙지하고 답변에 임하셔야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관련 정책과 예산 및 통계를 토대로 국민들께서 아시기 쉽게 설명하고 의원님들의 옳은 지적은 겸허하게 수용하되 오해나 왜곡은 사실로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총리는 전날 전국우정노조가 노사협상을 타결하고 파업을 철회한 데 대해서는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우정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우정노조와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하고 정부도 집배원 근무여건 향상과 우정사업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둔 광주는 축제의 도시로 변모했다. 경기장, 선수촌, 5·18민주광장, 광주폴리, 공연마루, 전통문화관 등 발길 닿는 곳이 공연장이고 무대이며 전시장이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 광주는 인종과 언어의 구분없이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흥을 발산하는 환상의 무대가 된다. 특히 예향 광주의 일상적이고 상시적인 프로그램에 수영대회기간 특별히 준비된 다양한 장르와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까지 더해진다. 광주시가 외지인에게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도록 의욕적으로 준비한 광주국악상설공연이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대회 기간에는 확대 편성해 매일 오후 5시(매주 월요일 제외)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개막식 장면. 지역 대표 예술단인 광주시립창극단과 국악관현악단, 지역 국악단체가 참여해 창극, 한국무용 등 전통국악과 전통과 현대장르가 융합된 퓨전국악 등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국내 관광객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보다 쉽고 친근하게 다가간다. 광주 대표 브랜드공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국악상설공연은 매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사전 예약으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5.18민주광장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서는
7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4.5% 인상된다. 이번 요금인상은 지난해 7월 인상(4.2%) 이후 1년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8일부터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5%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전 용도 평균 요금은 메가줄(MJ)당 14.58원에서 0.65원 오른 15.24원으로 조정된다. 용도별로는 주택용 3.8%, 일반용 4.6%, 산업용 5.4% 등 인상된다.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평균 1329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미수금 해소를 위한 정산단가 인상요인(4.9%포인트)과 가스공사 총괄원가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하요인(-0.4%포인트)을 반영해 인상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등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가 친환경 수소로 전환돼 수소차와 연료전지에 활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에 공고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 시범사업’의 수행기관으로 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고등기술연구원, 충주시, 충북도, 충북테크노파크, 효성, 비츠로넥스텍, 서진에너지, 산업연구원으로 구성됐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3년간 국비 93억원을 지원해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융복합충전소를 구축하고 수소버스 보급사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올해 초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의 이행을 위해 중장기 수소 공급 기술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의 생산 기술과 경제성 있는 수소융복합충전소의 운영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 또 구축한 충전소를 과제 종료 이후 5년간 실증 운전해 지속적인 충전소 활용을 위한 운전 자료도 확보한다. 이번 사업은 충주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에서 발생한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하루 약 500㎏의 99.99% 이상 고순도 수소를 생산한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버스 등의 충전 뿐만
대림미술관(서촌)은 지난 4월 26일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전시 시작과 함께 여유롭게 미술관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 시간을 한 시간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아 관람객들이 미술관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와 연계한 매력적인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마련한다. 최근 ‘저녁이 있는 삶’을 추구하는 많은 분을 위해 대림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던 관람 시간을 오후 7시까지 한 시간 더 연장하여 운영한다. (목요일, 토요일은 오후 8시까지) 아울러 저녁 시간 방문객을 위한 티켓 할인 이벤트도 함께 구성된다. 대림미술관은 연장 운영과 함께 시원하고 쾌적한 미술관에서 합리적인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평일 오후권’을 선보인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는 본 티켓은 바쁜 업무로 인해 휴식이 필요한 직장인들이 퇴근 후의 시간을 보다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제안한다. 더불어 다가오는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에 맞춰 현재 진행 중인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Jaime Hayon: Serious Fun) 전시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7월 3일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지도자들을 만났다. 이날 오찬에는 이승희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림형석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이주훈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 김성복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홍동필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서익수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전명구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박종철 목사(기독교한국침례회), 김충섭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 유낙준 주교(대한성공회), 김필수 사관(한국구세군) 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가 차지하는 역할과 비중이 크고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근대화 이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복음을 전파하고 평등과 인권 의식을 확산해 3.1 운동에도 기여한 선교사들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기독교가 우리나라의 복지, 민주화, 인권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기독교계에 두 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며 인사말을 이어갔다. 먼저 문 대통령은 평화를 만들어내고 남북 간에 동질성을 회복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에 기독교계가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다음으로
정부가 기업 투자 분위기 확산을 위한 ‘세제 인센티브 3종세트’와 10조원+α 규모의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 등을 뼈대로 하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월 3일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점차 확대하는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투자가 반드시 살아나야 한다”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은 정부와 민간이 역량을 총동원해 경제 어려움 극복을 위한 해법 마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경제정책방향의 3대 정책방향은 ▲경제활력·리스크 관리 ▲체질개선과 미래대비 ▲포용성 강화 등이다. 특히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각종 투자활성화 방안이 강조됐다는 점이다. 10대 중점 관리 과제 중 ▲10조원 플러스 알파(+α) 수준 투자프로젝트 추진 ▲규제샌드박스 사례 창출·확산 지원 ▲제조업 업종별 전략 수립 및 4대 선도 신산업 추가 발굴 ▲서비스업-제조업 차별시정 및 서비스 핵심규제 개선 ▲수출금융 지원 강화 및 수출시장구조 혁신 방안 수립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 및 주52시간제 확대 대비 등 기업들의 투자 애로를 개선하는 정책들을 최우선 추진 과제로 제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2년 동안 약 3천600만명의 국민이 2조2천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증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1/2에서 1/4 수준까지 크게 줄었으며,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보장률이 68.8%(잠정)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항암제와 희귀질환 치료제 건강보험 재정 투입도 확대 중으로, 2016년 대비 지난해 기준으로 항암제 약품비와 희귀질환치료제 약품비는 각각 41%와 81%가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7월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열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2주년 성과 보고대회에서 이 같이 발표하며, 향후 척추질환과 근골격 MRI 등 필수 분야의 비급여도 건강보험에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7년 8월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를 급여화하고, 노인·아동·여성·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의료비는 대폭 낮추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하 ‘보장성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선택진료비 폐지와 상급병실(2·3인실) 건강보험 적용, MRI·초음파 등 의학적 비급여를 급여화하는 주요 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있다. 이 결과 보장성 확대를 통한 노인·아동 등 의료취약계
정부의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공장 보급, 제조혁신 R&D·표준화 등을 종합 지원하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7월 2일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영선 장관과 스마트공장 관련 유관기관장,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참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었다. 추진단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스마트화 추진을 위해 중기부 산하에 신설됐다. 초대 단장으로는 민간 출신 박한구 전 한국인더스트리4.0 협회장을 영입했다. 박 단장은 출범식에서 “실무경험이 많은 연구인력을 채용해 그동안 부족했던 정책지원 기능을 보완하고 민간에서 스마트공장을 운영한 경험을 적극 활용, 스마트제조혁신 정책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추진단의 1호 과제인 ‘스마트공장 상생 협약식’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8개 대기업·공공기관과 4개 협력기관이 참여 했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통해 협업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원두막이 정겨운 충주지역 밭에서 농민이 수박을 수확하고 있다.
수마가 할퀴고 간 당시의 도시거리를 두 여학생이 걸어가고 있다.
대학생 봉사단이 경기도 양주에서 농촌 봉사활동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