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대한뉴스 갤러리 14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20 순방외교①_ 한-투르크메니스탄,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 22 순방외교②_ 한-우즈베키스탄,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24 순방외교③_ 한-카자흐스탄, 카자흐 비핵화 경험이 유용한 참고 26 외교- 한-미 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톱다운 방식 필수적 28 한반도문제_ 남북정상회담, 장소·형식 구애 없이 본격 추진하자 30 파워인터뷰_ 부산지방검찰청 김기동 검사장, 경청하는 지혜 필요 32 미니인터뷰_ 부산지방검찰청 우수검사로 선정된 박찬영 검사 38 국제_ 북-러 정상회담, 한반도 문제의 새로운 활로 찾는다 40 국회소식_ 여야 ‘패스트트랙’ 방안 놓고 갈등 심화 42 국방_ 전역장병들의 안정적 사회진출 기회 확대한다 경제 46 금융_ (주)지페이코리아 류헌진 회장, 골목상품권 및 무기명 페이 개발 52 이슈①_ 이제 경제·사회적 가치 공유하는 시대 56 이슈②_ 5G 융합서비스와 생태계 조성 위한 ‘5G+ 전략’ 60 지역_ 도시재생 뉴딜 22곳 선정, 2023년까지 1조4천억원 투자 64 생활경제_ 1회용 비닐봉투 ‘사용금지’ 강제규정 본격 시행 66 기업탐방_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강원도 고성 지역 ‘DMZ 평화의 길’을 방문했다. 이번에 방문한 ‘DMZ 평화의 길’은 한국전쟁 이후 65년 동안 민간의 출입이 제한돼 왔던 지역으로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의 상징이자 민족의 아픈 상처가 서려 있는 대결의 현장이었다. 문 대통령은 ‘DMZ 평화의 길’이 개방되기 하루 전에 이곳을 방문해 고성 해안길을 직접 걷고, 해안길이 끝나는 ‘금강 통문’ 앞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솟대를 설치했다. 이날 도보 체험에는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등반에 성공한 국립공원 홍보대사 오은선 씨와 꾸준히 그린피스 후원활동을 하는 배우 류준열 씨, 강원도교육청 ‘DMZ 생태학교’로 지정돼 열심히 생태 보호 활동을 하는 거진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했다. 또한, 한반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화프로세스와 비무장지대에 대한 해외에서의 높은 관심을 고려, 활발히 방송 활동을 하고 있는 중국인 왕심린 씨와 러시아인 일리야 벨라코프 씨도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해안길 도보를 마친 일행은 ‘금강 통문’ 앞에 솟대를 세웠다. 예로부터 솟대는 마을의 액운을 몰아내고 안녕과 풍요를 지켜주는 상징으로 이 솟대에는 ‘평화로
국회도서관이 설립을 주도하고 법률정보 관련 국가기관, 전문기관, 학술기관이 참여하는 법률정보 기관 협의체 「한국법률정보협의회」가 4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설립 서명식을 갖고 출범했다. 「한국법률정보협의회」는 데이터와 초연결사회로 대변되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법률정보 공개와 공유 기조 아래 정보이용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법률정보 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대표적인 법률정보 기관인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 법제처(처장 김외숙), 서울대학교 법학도서관(관장 송옥렬),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원장 이봉규),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익현)이 참여했다. 국회도서관은 국회법률도서관을 운영하며, 국내외 법률자료를 망라적으로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외부 법령정보를 연계하여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종합 법률정보를 국회와 국민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국법률정보협의회」는 국가 대표 법률정보기관으로서 교류협력 강화, 법률자료 상호 이용, 법률정보 개방과 공유를 위한 공동 플랫폼 구축, 법률정보의 데이터화와 국민 이용 접근성 향상 등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
“행동하고 실천하는 작가로 거듭나길” 박하(문학평론가) 사람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양하다. 특히 소설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기에 그만큼 치열함이 요구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소설을 위한 소설 쓰기에 머무는 경우도 있다. 작가 지망생으로 평생을 습작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도 많다. 이는 그래도 좀 낫다. 등단을 하고 작가활동을 본격적으로 할 시기에 오히려 소설 쓰기를 중단하고 문단에서 사라지는 경우는 더욱 안타깝다. 설혹 전업 작가로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생활비를 제대로 버는 이는 드물다. 그러니 이 시대에, 이 나라에서 소설을 쓴다는 것은 어느 쪽도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김경수 작가가 꾸준히 소설을 공부하고 써 온 이유, 그리고 앞으로도 그 길을 잃지 않고 가려는 까닭을 그는 이렇게 말한다. “살아오면서 어쩌지 못할 상황에 처하거나 그런 상상을 할 때, 저는 그것을 가상의 이야기에 담아 그 굴레에서 빠져나오려고 했습니다. 제가 고민해 왔던 숙제를 소설을 통해 풀어보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넘겨주었다고나 할까요.” 김경수 작가는 “다양한 형태의 글을 기고해 보았지만 소설만큼 어려운 것은 없었다”고 한다. “소설을 쓰는 과정은
오랜만에 소설다운 소설이 나타났다. 이른바 제도권 문학이라는 틀에 갇힌 상투적인 소설이 아니라 그야말로 새로움을 찾는 독자들이 기다리던 소설이다. 한마디로 누군가에 의해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같다. 흔히 신춘문예나 문학지를 통해 등단한 잘 다듬어진 작가들에게서 볼 수 없는 낯설음이 오히려 매력이다. 더욱이 늦은 나이에 출판사를 통해 낯선 얼굴을 내밀며 등단한 김경수 작가의 단단한 필력에 독자들은 충격을 받는다. 오히려 일찌감치 전문 문인들을 키우는 그룹의 문예창작학과에서 벗어나 홀로 치열하게 습작한 것이 더 빛을 내는 원인이 아닐까. 어떤 문학평론가들은 최근 장년의 새로운 작가들이 등단하는 사회적인 현상을 기현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런 무책임한 말은 100세 시대의 진정한 문학 활동에 비수를 뽑은 김경수 작가 앞에서는 한낱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요컨대 이제는 기생충 같은 평론이 필요 없는 시대라는 얘기다. 그저 작품에 대한 평가는 애오라지 독자들의 시선에 맡겨야 할 따름이다. <작가 소개> 작가 김경수는 서울에서 태어났고, 유년시절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가족과 일본에서 3년간 살았다. 공학사 ‧ 문학사 학위가 있다. 「5.13 그 너머
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월 22일(현지시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 국민 간 우호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와 중앙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올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이해 양국 관계를 보다 내실화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 사임 등 카자흐스탄이 정치적·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방문해 준 문 대통령에게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양국 간 변함없는 우정과 우호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 정상은 양국관계 발전이 한·중앙아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올해로 설립 12년째를 맞는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성공적인 다자협의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제12차 한·중앙아 협력 포럼을 유치해 준 카자흐스탄 정부에 사의를 표하고, 올해 하반기 누르술탄에서 장관급으로 개최될 예정인 이 협력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해 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과 관련된 기록물을 조사·발굴·수집하고 있는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미국 국립기록관리청(NARA)과 미국 의회도서관(LC)에서 수집한 임시의정원 및 임시정부 관련 사료 중 44건을 4월 22일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 달 일본 편에 이어 이번에 공개한 미국 수집 기록물은 한국 독립운동을 해외 동맹국들에게 알리기 위한 외교활동 관련 문서와 미국 전략첩보국(OSS)과 광복군이 합작하여 한반도에 침투, 후방공작을 하기 위한 ‘EAGLE 프로젝트’ 관련 문서 등 우리나라 학계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자료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주요 내용은 ▲김구 임시정부 주석이 미국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이승만 주미 외교위원장을 접견하여 그가 진술하는 내용을 잘 듣고 받아들여주기를 요청하는 서한 ▲미국과 동맹국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재미한족연합위원회 공개 호소문 ▲미국 전략첩보국과 광복군 합작 ‘EAGLE 프로젝트’ 관련 광복군 훈련 사진 ▲‘EAGLE 프로젝트’ 작전을 위해 중국 내 한인 분포 및 중요거점과 그것을 연결하는 정보망을 표시한 지도 ▲일본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한반도 내 지하운동세력과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월 19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우즈베키스탄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 한반도와 중앙아 지역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양국이 1992년 외교관계를 수립한 후 호혜적 협력과 신뢰에 기반해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온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2006년 수립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양국관계 발전이 한·중앙아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해 왔으며, 지난 2007년 발족한 한·중앙아 협력 포럼이 성공적인 다자협의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환영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중앙아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역내 안정과 협력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지지를 표했다. 한·중앙아 협력 포럼은 한국과 중앙아 5개국과의 다자 포럼을 통한 한·중앙아 관계 격상, 경제·문화·교육 분야 등 포괄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우리 정부 주도로 지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월 18일(현지시간)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함께 수도에서 북서쪽 500km 떨어진 투르크멘바시에 위치한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를 방문해 양국 기업 대표들과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특히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보다 먼저 현지에 도착해 문 대통령을 맞이하고, 현장방문 전 일정을 동행하는 등 한국과의 경제협력에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표명했다. 키얀리 플랜트는 우리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건설한 30억달러 규모의 가스화학플랜트로, 부지면적이 잠실종합운동장의 3배 수준(80만 9720㎡)인 중앙아시아 지역 최대이자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가스화학 플랜트다. 플랜트 건설에는 우리 대기업과 124개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했으며 이는 신북방지역 플랜트 시장에 대·중·소기업이 동반진출한 대표사례이다. 또한, 사막이라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 하루 평균 5000여 명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47개월간 무재해로 완료해 한국의 우수한 건설 기술력이 증명된 사례이기도 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완공 후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추가적인 요청에 따라 올해 1월 말까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월 17일(현지시간)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에너지·인프라 협력 등 실질협력 증진 ▲양 국민간 우호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먼저, 양 정상은 1992년 수교 및 2008년 호혜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양국 관계가 정치·경제·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포괄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평가했다. 특히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두 번에 걸친 한국 방문 등 정상외교를 통해 양국 관계가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고, 이번 문 대통령의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이 양국간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지난 2008년 11월과 2015년 4월에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양 정상은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북방정책’과 투르크메니스탄의 ‘역내 수송허브화 전략’이 조화롭게 추진돼 두 나라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아시가바트 신공항 개항(2017년 9월), 아무다리아강을 가로지르는 도로 및 철도 교
제 5회 제대로 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기적의 마라톤이 장애인차별철폐의날인 4월 20일 오후 대전엑스포다리밑(한밭수목원 천변)에서 개최된다. 이번 420기적의 마라톤은 대한민국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대전 건립시작과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사단법인 토닥토닥과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전국의 장애아동가족과 시민들 5000여명이 모여 진행한다. 기적의 마라톤은 5km, 10km 코스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이 함께 제대로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지구한바퀴 4만km를 목표로 달린다. 시간 내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주메달을 지급한다. 이 날 행사는 마라톤 뿐만아니라 팝페라, 합창, 댄스, 버블쇼 등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체험부스, 경험추첨 등도 진행돼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전국의 중증장애아동들과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만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한다. 둔산소방서와 유성소방서에서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마라톤정형외과에서도 의료부스를 운영한다. 대학의 경호학과 학생들과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안전한 행사진행을 지원한다. 참가 장애인가족에는 가족별 물리치료사를 배치하고 행사장 내 가족쉼터 및 간식제
서울의 아름다운 5대 궁과 종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문화유산 축제인 <제5회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 동안 개최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사)대한황실문화원(이사장 이원)이 주관하는 <제5회 궁중문화축전>은 5대궁과 종묘가 담고 있는 저마다의 살아 숨 쉬는 이야기들을 담아낸다. 또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도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궁궐의 이야기로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들려준다. 특히, 올해는 경희궁까지 5대궁 완전체로 관객들을 맞이하며, 인근 광화문광장까지 연결하여 역대 최대 규모의 예술과 기술, 공연과 체험이 한바탕 어우러져 전통과 오늘을 잇는 만남의 장될 전망이다. 조선건국 이념이 담긴 법궁(法宮) 경복궁 경복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의 개막제 ‘2019 오늘, 궁을 만나다’가 4월 26일 오후 7시 30분 아름다운 누각 경회루를 배경으로 열리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과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경회루 건설의 과정을 이야기극과 3차원 입체 기술로 풀어낸 <경회루 판타지–화룡지몽>(4.28.~5.4.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은 4월 16일 단원고등학교 희생자 유가족이 전남 진도 맹골수도 인근 사고해역을 찾아 헌화하고 있다.
4월 15일 저녁(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발생, 연기와 불길이 솟구치고 있다. 1163년 공사를 시작해 1345년 축성식을 연 노트르담 대성당은 나폴레옹의 대관식과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의 장례식 등 중세부터 근대 현대까지 프랑스 역사가 숨 쉬는 장소이다.
정부가 2022년까지 총 30조원을 투자해 체육관, 도서관, 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SOC(사회간접자본)를 획기적으로 확충한다. 생활SOC가 없는 곳은 만들고, 부족한 곳은 채워주고, 낡은 시설은 업그레이드해 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나가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4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SOC 3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종래의 SOC가 도로·철도·항만 등 생산(경제)의 기반 시설을 의미한다면, 생활SOC는 문화·체육·보육 등 생활 편익을 높여주는 시설과 일상생활의 기본 전제인 안전시설을 말한다. 그동안 성장위주의 인프라 투자를 통해 국민소득은 3만달러 수준에 도달했으나, 취약한 생활 인프라 등으로 인해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질은 미흡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3대 분야 8개 핵심과제를 선정, 3년간 30조원 수준의 국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지방비까지 합하면 총 48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먼저, 문화·체육시설 확충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기초인프라 등을 위해 총 14조5천억원을 투자한다. 누구나 10분 내에 체육시설 이용이 가능하도록 실내체육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