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2019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공모 결과, 경기도 남양주시 등 총 19곳을 최종 사업지로 선정했다고 4월 4일 밝혔다.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은 지역 내 쇠퇴한 장소를 문화를 통해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무분별한 물리적 재개발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고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도심과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지난해 4개 지역에 대한 시범사업에 이어 올해는 총 19곳으로 사업 대상지를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9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총 61개 지역이 응모했으며 장소 활용의 가능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추진 체계의 적절성, 사업 효과성 등을 평가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도시재생뉴딜 등 별도의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할 경우 가점을 부여해 연관 사업 간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들은 주민참여 방식으로 지역별 의제를 도출하고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쇠퇴한 장소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들을 제시했다.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제시한 사업은 경기 남양주시의 ‘마석우리 문화공작소’, 경기 하남시의 ‘잠깐 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일 밤 11시 이통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동시에 각 사 별 1호 가입자를 대상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스마트폰을 개통함으로써 5G 서비스를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1일 5G 전파발사와 동시에 이통3사가 동글 단말을 통해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5G 서비스를 우선 개시했고, 이번에 세계 어느 나라보다 먼저 5G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됨에 따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5G 상용화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동글 단말은 5G 데이터와 무선랜(Wi-Fi) 데이터를 상호 변환해 노트북, 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연결·제공하는 휴대용 단말기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5일부터 5G 서비스가 개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5G 스마트폰 출시, 서비스 이용약관 마련 등 상용화 준비가 예상보다 조기에 완료된 상황에서 정부와 이통3사, 제조사 등 관련 업계는 5G 상용화 시점을 더 이상 늦출 필요가 없다는 취지에 공감했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5G 상용화 시점도 당초 계획보다 이틀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이통3사는 초기 4G와 유사하게 서울, 수도권과 일부광역시 등 주요도시의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영화인체육대회 (71. 4. 21) 한조가 되어 달리기를 준비 중인 고 신성일과 윤정희의 모습. 윤정희는 사극영화 밤샘 촬영을 하여 참석이 힘들었지만, 장동휘 황정순 등 선배연기자들의 부탁으로 잠시 촬영을 중단하고 참석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조여인 헤어스타일에다, 잠을 못자서 얼굴이 부었다고. 요즘에는 ‘아육대’가 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아이돌들이 참가해서 육상, 리듬체조, 양궁 등의 경기를 펼치는 방송용 체육대회인데, 많은 인기 속에 화젯거리이다.
태극기 앞세우고 가두투쟁 벌이고 있는 시민들 (60. 4. 20) 시민들이 4.19 혁명 당시 태극기를 앞세우고 가두투쟁을 벌이고 있다. 4.19 혁명은 1960년 4월에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반정부 민주주의 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의 부정 선거에 항의하며 민주적 절차에 의한 정권 교체를 요구했다. 직접적인 원인은 3월 15일 실시된 자유당 정권의 불법·부정 선거였으나, 근본적인 원인은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탄압이다. 시위가 거세지자 4월 26일 이승만은 사임을 발표했고, 허정의 과도 정부가 수립됐다.
부산의 베니아 합판 생산공장인 성창기업의 목재 집하장 (65. 4. 19) 목재를 아주 얇게 켠 목재를 베니아판이라고 한다. 얇은 판을 겹으로 붙여 만든 합판은 잘 휘거나 부러지지 않아 건축이나 가구의 재료로 많이 쓰여 우리 일상에 획기적인 변화와 영향을 주었다. 또 우리나라는 오늘날까지 합판 제조기술이 매우 발달해 수입 원목을 가공한 합판을 외국에 수출하고 있다. 성창기업은 1916에 창업해 지난 100년간 합판과 마루판 등 목재관련 사업으로 한국경제에 기여한 기업이다.
통일로에 세워진 신의주, 평양, 개성 방향 이정표 (72. 4. 14) 통일로는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4거리에서 시계를 지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 이르는 도로이다. 1971년 12월에서 1972년 3월에 걸쳐 일부 구간(서울시계~임진각)을 고속화도로로 건설해 민족통일의 의지를 담아 통일로라 명명했다. 남북 철도 및 도로 연결을 추진하려는 노력이 한창이 현 시점에서 당시의 이정표가 이채롭고 정겹게 느껴진다.
서해안선 철도 기공식에 정일권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67. 4. 12)
한국 어린이음악단이 미 군용기로 세계 순회공연에 나서고 있다 (54. 4. 7)
서예가는 문방사우(종이, 붓, 먹, 벼루)를 통해 아름다운 서체와 독특한 풍격으로 서예 예술을 창조해냈고, 서예 예술은 오늘날 세계 문화와 소통하는 교량 역할을 하며 신인류 문명을 이끄는 힘이 있다. 서울미술협회 원로 및 예술계에서 ‘한글 서예 예술의 대가’로 유명한 작가가 있다는 추천을 받아 이달의 문화 인물로 초대한다. 서예는 시대의 정신과 문화, 사회를 아우르는 예술 취재 약속 시간에 맞춰 인천 남동구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소운서예 서실로 들어섰다. 먼저 은은한 묵향에 마음이 차분해지고, 먹물색이 밴 수십 종의 붓에서 글씨를 쓸 때의 엄숙함이 느껴지고 무엇보다 한쪽 벽면 가득 도서관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서책에서는 고전의 향기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무릇 서양의 필기도구는 균형 잡힌 직선만 그리고 감정은 표현할 수 없다고 한다면, 붓으로는 모든 정신을 표현할 수 있으며 가장 부드러운 붓으로 가장 강렬한 글씨를 쓸 수 있다. 화단의 평론가들은 “박병옥 작가는 고전을 강독하고 고전 속에서 발췌한 문장을 한 점이든 한 획이든 균형과 조화에 신경 쓰면서 자신만의 서체로 한글 서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서체 속에 우국충정을 담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어느 날 강가에서 정장을 갖춰 입고 아코디언 연주 삼매경에 빠져있는 노신사를 보게 되었다. 그는 계절을 초월하여 자연을 무대로 삼고 주변의 나무와 풀이 관중이고 열렬한 팬이라고 속삭였다. 홀로 자연을 벗 삼아 독무대를 펼치고 있는 그의 사연이 궁금했다. 음악은 퇴직 후 우울증으로 삶을 잃다시피 힘들어했는데 아코디언 연주를 통해 다시 삶을 기쁘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음악의 힘이란 무엇일까. 그는 정서불안, 무기력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치매예방에도 좋다며 김일용 아코디언 스튜디오를 추천했다. 김일용 아코디언 스튜디오 문을 열자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른 아코디언 스튜디오. 절로 몸을 들썩거리게 만드는 강약 리듬에 심장까지 울리는 듯한 멜로디와 음색 변화 그리고 특수화음을 한 번에 연주하니 그곳은 어느새 오케스트라 공연장이 되었다. 아코디언은 혼자서 연주와 반주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즐길 수 있는 악기이다. 그래서 ‘한 사람의 걸어 다니는 오케스트라’라고 표현한다. 아코디언 연주의 일인자 김일용 아코디언 연주가에게 취재 요청을 했다. 아코디언이란! ‘손풍금’이라고 불리던 악기가 현재에는 아코디언으로 통용된다. 소리나는
◆ 군인전용 무제한 요금제 출시(4월 1일부터) 군 장병 일과 후 휴대전화 전면 허용에 맞춰 통화 및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합니다. 각 통신사 대리점 및 고객센터에서 신청하세요! ◆ 전국 대형마트·백화점·슈퍼마켓(165㎡ 이상) 1회용 비닐봉투 사용 금지(4월 1일부터) 이제 장바구니 꼭 챙기세요! 1회용 비닐봉투 및 쇼핑백 사용할 수 없습니다. 단, 어패류, 두부 등 샐 수 있는 제품은 허용하고, 이미 포장된 제품은 2차포장 금지합니다. 위반사항 적발 시, 점포 과태료 최대 300만원이 부과됩니다. ◆ 초음파·MRI 가격 비교하세요! 비급여항목 병원별 진료비 공개(4월 1일부터) 병원마다 천차만별이었던 비급여진료비 공개항목을 기존 207개에서 340개로 확대합니다. 초음파·MRI 외에도 임플란트, 예방접종 등도 비용 공개하니 병원 고르실 때 참고하세요. ◆ “부모의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만 6세 미만 모두 아동수당(4월 1일부터)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됩니다. 이번 신규 대상자는 1~4월분을 4월 25일에 한꺼번에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9월, 만 7세 미만으로 확대 예정입니다. ◆ “국민이 지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4월 10일)을 기념하여 임시의정원 관련 기록물을 집대성한 『해제집』(408쪽)과 『목록집』(288쪽) 등 2종의 자료집을 4월 5일 발간한다. 이번 자료집에는 국회도서관이 그 동안 국내 유관기관은 물론,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조사·발굴·수집한 임시의정원 관련 기록물이 담겨 있다. 임시의정원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정하고 대한민국이 민주공화제임을 천명한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공포한 대한민국 국회의 뿌리이다. 임시헌장에 ‘대한민국은 임시의정원의 결의를 거쳐서 임시정부가 통치한다’고 규정되어 있을 정도로 임시의정원의 결의는 임시정부의 운영보다 우선하는 것이었으며, 그 영향력은 국정 전반에 두루 걸쳐 있었다. 이러한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임시의정원은 그간 임시정부의 그늘에 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이번에 발간한 자료집은 임시의정원에 대한 역사적인 평가를 그 위상에 조응할 수 있도록 복원하고,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되었다.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 기념 해제집 표지. 해제집에는 일본·대만 등 국외에서 수집한 기록물 2,000여 건의 기록물
4월 29일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춤의 날’이다. 이날은 다양한 댄스 장르를 초월하여 발레, 현대무용, 재즈댄스, 사교댄스등 춤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의 날이다. ‘세계 춤의 날’을 맞아 본지에서는 홍대 핫 플레이스인 앙헬탱고(ANGELTANGO) 아카데미 김동우 대표를 만나 춤 이야기를 들어봤다. 키가 크고 이국적인 마스크의 김동우 대표는 탱고는 남자의 리드와 여자의 팔로우가 만들어내는 즉층적인 춤이어서 여성이 남성의 리드를 받아들일 수 있게 최고의 배려와 함께 완성되는 춤이라고 정의했다. 오늘날 힐링을 위한 3대 소셜댄스에는 스윙, 살사, 탱고가 있다. 소셜댄스란 남녀 한 쌍이 호흡을 맞추며 자유롭게 춤을 추는 일종의 사교댄스를 말한다. 이중에 탱고는 소셜댄스의 꽃이며 마지막 춤이라고도 불린다. 이 말에는 살면서 언젠가는 꼭 배우고 싶은 춤(버킷리스트)이기도 하고 평생 출 수 있는 춤이라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한다. 아르헨티나 탱고는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1880년경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라보카’라는 부둣가의 하층민사이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전쟁의 실패로 터전을 잃은 유럽과 미국의 백인 이민자들을 대거 받아들
고전이란 무엇일까. 고전 속에는 긴 세월을 이어온 조상의 정신이 담겨 있어 시대가 다르다고 해도 최고의 문화유산이다. 그래서 옛것을 연구하고 그것을 교육하며 미래 문화유산으로 이어가는 것은 가장 뜻있는 일이다. 본지는 ‘문화유산을 지키는 사람들’편을 기획,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 임수빈 교수를 선정했다. 이유는 예술 분야 전문가들이 대한민국 고전미용 교육의 리더이며 세계에 전통문화를 알리는 외교적 교량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적극적으로 추천했기 때문이다. 임수빈 교수를 만나다 지난 3월 5일 오전, 청담동에 있는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 본원을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한 조명 불빛 아래 가체를 두른 마네킹 모델, 비녀, 꽂이, 빗 등 고고한 문양의 장신구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임수빈 교수는 직접 찻물을 끓여 보이차를 내놓으며 미소지었다. 임 교수는 호칭이 여럿된다.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 회장, 미용예술학 박사, 숙명여대 평생교육원 주임교수, 인천문예실용전문학교 겸임교수, 국제대학교 외래 교수, 산업인력관리공단 일반 미용사 감독위원, 미용 부문 강남지역 벤처기업 1호 (주)오색단장 대표이사, 수빈 Hair & Make up 원장 그리고 오만
작가와 미술 애호가들의 장벽을 헐고 대중화된 만남의 아트페어 <K-SKAF 2019>가 4월 24일부터 5월 4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다. <K-SKAF 2019>(K-Super Koera Art Fair)는 올해 제2회를 맞아 우리 민족의 정서를 잘 나타낸 작품들 위주로 작가들이 직접 기획해 1, 2부로 전시한다. 대중과 함께하는 원로작가·중진작가 작품 1부는 4월 24일 개막식으로 4월 28일까지 43명의 작가부스가, 2부는 4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4일까지 34명의 작가부스가 마련돼 원로작가 및 중진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초대작가 57명, 연예인화가 7명, 추천작가 20명의 작품도 전시돼 대중들과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대회장을 맡은 김종수 작가(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는 “기존의 지방이나 협회들의 아트페어가 작가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면 K-SKAF(케이-스카프)는 작가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모색하기 위한 아트페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업과 작가들 간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모델들을 찾고 만들어 가려는 것이 K-SKAF의 방향이자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