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전신인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맞아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임시의정원의 역사성과 대한민국 국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국제학술세미나를 오는 4월 9일(화)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 국회도서관이 주관하는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의 주제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의 역사적 의의와 헌법적 가치’로 한국, 중국,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학과 헌법학 석학이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오늘날 국회에 해당하는 기관으로, 1919년 4월 10일 상해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 후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하였다. 국회도서관은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를 통해 대한민국 성립 과정에 있어 임시의정원의 역할과 헌법적 정통성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4월부터 아동수당이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되고, 65세 이상 소득 하위 20% 노인은 기초연금을 최대 월 30만원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4월 1일 이 같은 내용의 아동수당법 개정안 및 기초연금법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아동수당은 그 동안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월 10만 원씩 지급했으나, 지난 1월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4월부터 부모의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모든 아동에게 지급하게 된다. 정부는 차질 없이 4월부터 아동수당을 보편적으로 지급하기 위해 법 개정 이후 신청·관리시스템 개편, 하위법령 정비, 미신청자에 대한 아동수당 신청 홍보 등을 시행했다. 또한 국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기존에 아동수당을 신청한 후 탈락했던 경우에는 관련 공무원이 직권신청을 추진했다. 그 결과 3월 26일 기준으로 기존 탈락자 중 98%(11만 9000여 명 중 11만 7000여 명)의 신청이 완료됐고, 25일 아동수당 지급 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아동수당을 한 번도 신청하지 않아 직권신청 대상이 아닌 아동의 경우에는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누리집(ww
근래 대형 화재사고가 빈발하며 국민의 경각심이 고취되고 있다. 이에 경상남도는 재난안전교육 강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재난안전건설본부(당시 본부장 윤성혜) 산하에 경남도청공무원, 교육공무원, 소방공무원, 마산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TF팀(재난안전교육 특별전담조)을 조직해 CF광고처럼 짧지만 웃음팍팍 색다른 재난대응동영상을 만들었다. 이 재난대응동영상은 웃음으로 공무원들이 합심해 만든 기획과 시나리오의 과감한 대사는 파격적인 설정과 함께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대응에 한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화제에 오르기에 충분했다. 이와 관련해 파견 공무원으로 재난대응동영상TF팀으로 구성되어 낯선 분야였지만 적극적인 참여로 웃음팍팍 재난대응동영상을 성공적으로 제작함에 일조 한 윤소현 주무관을 만나보았다. -건축학을 전공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교육공무원이 되게 된 계기가 있다면? 경남 진주에서 1992년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했습니다. 1997년 11월에 발생한 ‘IMF 구제금융 사태’로 인한 전국적인 취업난 속에 ㈜풍림산업에 입사하여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제주월드컵경기장 신축공사 현장 건축기사로 근무했습니다. 하
귀로 (1958년경) 박수근(朴壽根, 1914~1965) 재료 : 실크 x 혼합물감 규격 : 65 x 81cm 이 작품 <귀로>는 리버티뉴스(Liberty News) 설립자 위엄 리지웨이(Wiham Ridgeway)가 귀국 시 한인 직원들로부터 귀국 선물로 받아 보관해 왔던 그림이다. <귀로>는 우리민족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인 6.25전쟁 후 그린 작품으로, 미술 재료조차 구입하기 힘든 시기의 서민적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 그림에서 발견되는 특유의 대범한 필치와 두툼하게 입힌 물감에서 풍성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아네모네 (1908년경) 라울 뒤피 (Raoul Dufy, 1877~1953, 프랑스) 재료: Oil on Canvas 규격: 55x46cm 이 작품 <아네모네>는 CHANG TOK COLLECTION 설립인이 독립자금 모금을 위한 방편으로 1940년 중국 상해에서 갤러리를 운영할 당시 불란서 외교관으로부터 기증받은 그림이다. 뒤피의 작품 중에 정물화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 적은 정물화 가운데서도 수채화가 대부분인데, 유채정물화는 더욱 일품으로 꼽는다. 이 작품 <아네모네>는 자유로운 선묘와 분망한 터치의 선명한 색채가 일치되어 우리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뒤피는 즐거움의 작가로 불린다.
동강할미꽃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동강 유역에서만 볼 수 있다. 바위절벽 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일반 할미꽃보다 잔털이 많고, 키에 비해 꽃의 크기가 크고 화려하다. 이맘때면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는데, 달빛이 동강에 비치면 훌쩍 뛰어내리거나 날아오를 듯한 굽은 허리까지 자태가 아름답다. 사진/ 김정복 기자
재료 불린 흑미 1컵, 불린 멥쌀 2컵, 다시마물 4컵, 유채곷 200g, 매실장아찌 100g, 미역가루 1큰술, 청·홍·노란 피망 1/2개씩, 구운소금 2작은술 만드는 법 ① 흑미는 5시간 정도 미지근한 물에 불린 다음 소금을 넣은 다시마물로 밥물을 부어 뜸을 잘 들여 고슬하게 밥을 짓는다. ② 멥쌀을 씻어 1시간 정도 불린 다음 다시마물, 소금을 넣어 고슬하게 밥을 지은 다음 2등분으로 나누어 반은 미역가루에 버무린다. ③ 유채꽃은 깨끗이 씻어 마른 면보를 깔고 물기가 빠지도록 둔다. ④ 매실장아찌는 잘게 썬다. ⑤ 각 색의 피망은 깨끗이 씻어 씨를 제거하여 0.2cm 정도의 두께로 자른다. ⑥ 흑미밥과 멥쌀밥에 유채꽃과 매실장아찌를 넣어 잘 버무린 후에 둥글고 길게 모양을 낸 다음 썰어놓은 피망으로 띠를 두른다. 음식보감 유채꽃은 제주도가 대명사처럼 유명하다. 유채는 평지라고도 하며 겨울초, 지름나물이라고도 한다. 또한 지방에 따라 삼동초, 하루나라 부르기도 한다. 유채는 김치담기도 하고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한다. 또한 아름다움과 풋풋한 향기가 우리 입맛의 정서를 잔잔히 배어나게 하는 식재료로, 봄의 식탁을 아름답고 맛있게 꾸며 설레이고 행복게 한다
재료 냉이 200g, 두부 1모, 녹말가루 2큰술, 고춧가루 2작은술, 고추장 1작은술, 된장 1작은술, 다시마물 1/2컵, 홍고추 1개, 구운소금, 통깨 1작은술, 들기름 만드는 법 ① 냉이를 정갈하게 다듬어 깨끗이 씻어 끓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어 꽉 짜 놓는다. ② 두부는 1.5cm 두께로 썰어 마른 녹말가루를 묻힌 다음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③ 오목한 팬에 다시마물을 붓고 고추장, 된장, 고춧가루를 넣어 끓기 시작하면 ②의 두부를 넣고 3분 정도 졸인 후 냉이를 넣고 한소끔 더 조린다. ④ 조린 두부와 냉이를 접시에 보기좋게 담아낸다.
재료 애쑥 200g, 표고버섯 5개, 두부 1모, 무 1/4개, 다시마(10cm 정도), 홍고추 1개, 녹말가루 반컵, 집간장, 들깨가루 2큰술, 구운소금 만드는 법 ① 어린 쑥은 다듬어서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쳐 물기를 꽉 짠 다음 곱게 다져놓는다. ② 표고버섯은 깨끗이 씻어 미지근한 물에 부드럽게 불린 다음 반으로 나누어 밑기둥을 떼고 곱게 다진 후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둔다. ③ 두부는 으깨어 마른 면보에 싸서 물기를 꽉 짜 놓는다. ④ 두부에 들깨가루, 다진 쑥, 버섯, 소금, 녹말가루를 약간 넣어 버무린 다음 완자를 마든다. ⑤ 넓은 그릇에 녹말가루를 펴놓고 쑥 완자를 굴려가며 옷을 입힌다. ⑥ 냄비에 무, 표고버섯, 다시마를 넣고 끓여 국물이 우러나면 체에 걸러 건더기를 건져내고 완자를 넣어 한소끔 끓인 다음 집간장으로 간을 한다.
김대성 필자는 종종 요양병원에 가서 한 주간 세미나 강의를 한다. 주로 말기 암환자들이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요양을 받는 곳이다. 그런데 그곳에서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난다. 모든 사람에게 다 그런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한 말기 암환자들이 회복되고 치유가 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데, 거의 동일한 조건에서, 어떤 사람은 치료가 잘 되고 어떤 사람은 회복이 잘 되지 않는다. 심지어는 더욱 심한 악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더 양호한 사람보다 치료가 잘 되는 경우도 있다. 요양 병원측의 관찰에 의하면 치료가 잘 되는 사람에게는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첫째, 항상 감사(感謝)의 마음을 품고 매사에, 모든 여건에서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들이다. 둘째, 어떤 강의나 설교를 들을 때에 공감을 하면서 깊이 감동(感動)을 받는 사람들이다. 셋째, 자연 환경이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현상들에게 대하여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자주 감격(感激)하고 감탄하는 사람들이다. 그러고 보니 세 가지에 모두 ‘감(感)’자가 들어 있다. ‘감’이란 마음과 관련이 있는 글자다. 그러니까 병에 걸리는 것도 마음 상태의 영향을 많이 받지
김영섭 원장 백운당한의원 현재 유산은 임신한 사람의 20% 정도가 경험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대개 임신이 된 후 28주 이내에 태아가 사망하거나 자궁 밖으로 배출되는 임신중절의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이러한 경우가 연속하여 3회 이상 연속될 때 ‘습관성 유산’이라고 말한다. 3회 이상의 유산은 다음 임신에서의 유산확률이 80~9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상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이다. 유산의 원인으로는 선천적으로 자궁발육부전 또는 자궁위치이상, 기형자궁 등을 들 수 있으며 유전인자나 황체기 결함 같은 호르몬인자, 그리고 자궁경관의 무력증 등을 들 수 있는데 이밖에도 자궁내막염, 또는 자궁구나 경관이 늦춰져 있다거나 모체에 심장병, 신장병, 폐병 등의 중병이 있거나 매독 등의 성병에 감염되었을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후천적으로는 임산부의 허약체질 또는 과로나 과격한 운동, 무리한 여행, 과도한 성교 혹은 심한 정신적 충격 그리고 정자와 난자의 불완전한 수정, 항암제의 투여나 약물의 과용 등의 원인이 있다. 때문에 임신을 위한 여성은 사전에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고 임신기에 들어서도 항상 안정을 취하고 주기적인 체크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되는
F-35A. 우리 공군의 전략무기로 운용될 스텔스 전투기 F-35A 2대가 3월 29일 한국에 처음 도착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 오후 2시 F-35A 전투기 2대를 운영기지인 공군 청주기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고 밝혔다. 한국 공군이 미국 현지에서 작년 말까지 인수한 F-35A 6대 중 2대가 미국 공군 루크(애리조나주) 기지를 출발, 중간 기착지를 경유해 도착했다. 이번에 들어온 2대는 공군 자체 수령절차를 거쳐 4~5월경 전력화될 예정이며, 2021년까지 우리 정부가 주문한 F-35A 40대 모두 순차적으로 인도돼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안정적 사업관리를 통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도입되는 것”이라며 “주변국들의 스텔스기 도입에 따른 대응 등 전방위 대비태세 확립을 위한 공군의 작전능력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왼쪽 부터 FA-50, F-35A, F-35A, F-15K.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앞두고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5G의 파급 효과와 주요국 정책 현황 등 5G 관련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팩트북 제71호 「상상이 현실이 되는 5G 총분석」(219쪽)을 3월 28일(목)에 발간했다. 5G 기반 사회에서는 아침에 인공지능 비서가 출근 준비를 도와주고 자율주행차를 타고 직장에 도착하며, 로봇의 도움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하여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이처럼 5G는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거나 3D 프린팅, 로봇공학 등 신기술과 결합하여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하는 4차 산업혁명을 가속화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국회도서관은 5G의 산업, 생활기반, 일자리 분야 파급효과와 5G 기술 동향 및 시장 현황, 미국 등 주요국의 5G 정책 현황, 우리나라의 5G 정책 및 업계 현황, 관련 법령, 향후 과제 등을 담은 팩트북을 발간하게 되었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5G 총분석」에 따르면 5G는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인프라로서 자동차, 제조업, 헬스 케어, 운송, 농업, 보안 및 안전, 미디어, 에너지, 유통, 금융 등 1
<엄마의 이상한 P>展의 이성 작가가 3월 30일(토) 오후 5시 종로예술극장 전시장에서 석고작품 ‘The Nude, Dead mask’ 부수기 퍼포먼스를 연다. 이상아트(관장 이상미)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종로예술극장 전시장에서 열리는 <엄마의 이상한 P>展의 일환으로 이성 작가의 특별행사를 마련했다. <엄마의 이상한 P>展은 다양하고 특이한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올해 이상아트가 마련한 이상한 실험전의 첫 시작이다. 이번 전시는 이상아트와 극단 종로예술극장(대표 성천모)의 업무 협약으로 진행되고 있다. 화가이자 행위예술가인 이성 작가는 <엄마의 이상한 P>展에서 회화, 조각 등 총 15점을 전시한다. 이중 이성 작가의 석고작품 ‘The Nude, Dead mask’은 만지거나 낙서하거나 훼손하는 것이 가능하다. 석고 작품 부수기 퍼포먼스 행사 참석을 사전 예약한 관람객 가운데 3명에게는 이성 작가의 퍼포먼스에 함께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이상아트 홍보팀 박창환 팀장은 “고고한 예술 작품을 손으로 직접 만지거나 자유롭게 훼손하면서 느껴지는 묘한 카타르시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영호)는 메트라이프생명이 출연해 운영하고 있는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이사장 송영록)과 함께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 ‘더 기프트’를 위해 2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3월 26일 메트라이프생명 본사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메트라이프생명 송영록 사장, 한국메세나협회 이충관 사무처장,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황애경 사무국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더 기프트’를 기획, 예술단체 발굴 · 지원과 문화격차 해소의 두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그 첫번째 시작으로 먼저 장애인, 청년 등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예술단체를 발굴 지원해 예술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2019년 지원단체는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 사회적협동조합인 코리아 아트빌리티 채임버와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창작공연을 기획 및 운영하는 문화예술분야 사회적 기업인 국악밴드 AUX(억스)이다. 두 단체가 지속적인 공연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 제공은 물론, 음악 창작활동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더 기프트’는 지역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