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복합상점가(이하 쇼핑몰)를 비롯해 매장크기 165㎡ 이상의 대형잡화점(이하 슈퍼마켓)에서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비닐봉투 사용억제를 위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에서 4월 1일부터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비닐봉투 사용금지 규제가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3월 말까지 집중 현장계도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4월 1일부터는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에 따라 대규모점포(대형마트 등 2000여 곳)와 슈퍼마켓(165㎡ 이상, 1만 1000여 곳)에서 1회용 봉투 및 쇼핑백을 사용할 수 없으며, 위반사항이 적발되는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과태료 300만 원까지 부과된다. 환경부는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시행 이후에 논란이 되었던 백화점 등에서 사용하는 쇼핑백에 대해서도 안내지침(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그동안 백화점, 복합쇼핑몰 등에서는 법령이 허용하고 있는 순수한 종이재질의 쇼핑백만 사용할 경우, 운반과정에서 제품파손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환경부는 업
12 대한뉴스 갤러리 14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20 국정_ 미래성장성·자본시장 중심으로 ‘혁신금융’ 추진 22 순방외교①_ 한·브루나이, 신남방-비전2035 정책 시너지 26 순방외교②_ 한·말레이시아, 신남방-동방정책 실질 성과 창출 30 순방외교③_ 한·캄보디아, 한국기업 진출 및 투자협력 확대 34 국회_ 재난안전법 개정안 등 ‘미세먼지 특별법’ 의결 38 한반도문제_ 북미정상회담 결렬 후 복잡해진 비핵화 40 행정_ 자치경찰제·주민자치 강화 등 지방분권 본격화 42 국방_대한민국 지키는 여군 정예전사 경제 48 이슈①_ 무역금융 지원 235조로 확대해 수출활력 높인다 50 이슈②_ 정부 ‘제2의 벤처 붐’ 확산에 정책역량 집중 54 이사람_ 한국방송고전머리전문가협회 임수빈 교수 60 IT_ 5G 최초 상용화와 수소경제 선도로 혁신성장 추진 62 항공_ 플라이강원·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하늘 난다 64 농업_ 농업기술 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만들기 66 정부소식 68 포토뉴스 사회 74 인물포커스_ 한글 서예 예술의 대가 소운 박병옥 80 탐방_ 악기문화의 산실 낙원동 김일용 아코디언 스튜디오 84 이슈①_ 방사성 물질 이용한
정부는 3월 26일 일본이 독도 왜곡 기술이 강화된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을 승인한 것에 대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는 초등학생들에게까지 그릇된 역사인식에 기반한 잘못된 영토관념을 주입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것임을 일본 정부는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떠한 부당한 주장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는 역사의 교훈을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세대의 교육에 있어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국빈 방한 중인 필립(Philippe) 벨기에 국왕과 26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우호 증진 ▲실질협력 강화 ▲한반도 정세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필립 국왕의 이번 방한은 벨기에 국왕으로는 27년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유럽 왕실 인사로는 최초의 국빈 방한이다. 필립 국왕은 왕세자 시절 5차례(1993년, 2000년, 2009년, 2012년 등) 한국을 찾은 바 있다. 필립 국왕은 정상회담에 앞서 현충탑 헌화 및 전쟁기념관 방문 일정을 가졌으며 회담 이후 국회의장 면담, 한·벨 비즈니스 포럼, 국왕 주최 벨기에 음악회 개최 등 일정이 예정돼 있다. 양 정상은 한국과 벨기에가 1901년 수교 이래 정치, 교육,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왔음을 공감하면서, 특히 최근 양국 간 교역·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있음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모두 높은 대외개방도, 우수한 인적자원 및 혁신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룩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하면서 화학, 의약, 물류 등 기존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3월 26일 오후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지식정보의 공유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국회전자도서관의 원문 데이터베이스 등 자료 이용 확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 학교도서관 환경 개선 지원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광역시교육청 소속 교육 기관에 국회도서관의 방대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양 기관이 국가 지식정보자원 공유와 효율적인 공동 협력 체제 구축을 통해 인재양성과 교육정책 수립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지난해 7월 서울시교육청과 포괄적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 20일에 인천시교육청, 이어 이날 부산시교육청 및 2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평생교육체제를 선도하고 국가 지식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오는 4월 10일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0주년을 앞두고, 일본 외무성 외교사료관, 방위성 방위연구소 등에서 발굴한 임시의정원과 임시정부 관련 사료 총 20건을 3월 25일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달 대만 편에 이어 이번에 공개한 일본 수집 기록물은 임시의정원과 임시정부의 성립과정, 한국 민족의 국내외 독립운동과 관련한 일본 정보문서, 일본 언론에 비춰진 한국 독립운동에 대한 시각 등으로 우리나라 학계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자료이다. 1921년 10월 20일, 『태평양일간』에 실린 임시의정원 부의장을 역임한 신규식이 임시무총리 대리로서 중국 국민을 향해 호소한 글. 주요 내용은 ▲신규식이 한국 독립에 대해 중국 국민을 향해 호소한 글 ▲일본 관동군 참모부에서 작성한 ‘불령선인단 세력비교도’, ‘불령선인단 계통 연락도’, ‘불령선인단 분포 요도’ ▲‘잠칭의정원의 위원회 상황’, ‘독립신문사 임원이동’, ‘불령선인 선지침입설’에 관한 보고문서 ▲임시정부의 군무, 재무상황, 법령 및 조례 등을 알 수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공보철」 ▲‘김구의 소재수사’ 등을 담고 있는 기밀문서 ▲3.1운동의 원인
정부의 공동주택에 대한 과세 현실화와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공시가격 조정이 가시화 됐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5.32%로 지난해 5.02%에서 0.3%p 오른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공시가격이 시세를 반영하는 수준인 현실화율은 68.1%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시세와 격차가 큰 일부 고가주택은 현실화율을 개선한 반면 전체 주택의 98%는 시세 변동률 수준에서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14일 전국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 1천339만 가구의 공시가격안을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청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시세 12억(공시가격 9억 수준) 초과 고가 주택(전체의 2.1%) 중에서 상대적으로 그간 공시가격과 시세와의 격차가 컸던 일부 주택에 대해서는 현실화율을 개선했고, 시세 12억 이하 중저가 주택(전체의 97.9%)에 대해서는 시세변동률 이내로 공시가격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의 약 91.1%에 해당하는 시세 6억 이하 주택의 공시가격 변동률은 상대적으로 더 낮게 산정했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인한 세금 및 건강보험료 부담, 복지 수급 등 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난 1월 표준단독주택 가격공시
정부가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월 50만원씩 최장 6개월 동안 준비 비용을 지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이 3월 25일부터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3월 ‘청년일자리대책’에서 도입이 확정돼 올해 처음 시행하는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제도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제도는 국내 고학력 청년 비중이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경향이 강하며 그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우리나라 청년 취업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대책이다. 만 18∼34세의 미취업자 가운데 학교(대학원 포함)를 졸업·중퇴한 지 2년 이내이고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에 속하는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기준중위소득 120%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553만6천243원이다. 고등학교·대학교·대학원 재학생이나 휴학생은 신청 자격이 없다. 아르바이트 등을 하더라도 근로계약상 주 노동시간이 20시간 이하이면 미취업자로 분류돼 신청할 수 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신청은 ‘온라인 청년센터(youthcenter.go.kr)’에서 하면 된다. 신청자는 구직활동계획서, 졸업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분진포집효율(차단율)이 기준보다 낮은 보건용 마스크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3월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시판중인 보건용 마스크를 대상으로 유해 물질 함유 여부 등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마스크 착용자는 늘고 있지만 보건용 마스크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 품질 등의 정보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시중에 판매중인 총 50개의 보건용 마스크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와이제이코퍼레이션의 ‘와이제이씨엠쓰리보건용마스크 대형(KF94)’ 제품의 분진포집효율은 평균 87%로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진포집효율이란 공기를 들이 마실 때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주는 비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KF80 분진포집효율은 80.0% 이상, KF94는 94.0%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분진포집효율 부적합 제품(사진=공정거래위원회 제공). 시중에 판매 중인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 방한대, 방진 마스크 등으로 분류한다. 이중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겉면에 KF수치를 표시해야 한다. KF는 ‘Korea Filter’의 줄임말로 대기 중
지난 3월 15일은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이었다. ‘세계 수면의 날’은 세계수면학회(WASM)가 수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면질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수면장애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질병 부담 등을 줄이기 위해 2007년에 제정됐다. 숙면을 하는 것이 우리 몸 건강 유지에 중요한 요인인데, 우리나라는 세계 3위로 수면부족 국가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국민들이 숙면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면이 부족하면 소아는 키, 몸무게의 성장이 늦으질 수 있고, 얼굴 구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고, 성장기의 청소년들이 수면부족이 오래되면 예민한 시기라 성장 장애 및 주의력·집중력 저하로 성적이 떨어지고,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자살사고 위험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성인들은 수면이 부족하면 피로감, 의욕상실을 초래할 수 있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고혈압, 당뇨, 뇌졸중, 성기능 장애 등 다양한 질환들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수면이 부족하면 뇌 속 치매 유발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늘어나고, 이 성분이 지속적으로 많아지
정부는 지열발전소가 2017년 11월 규모 5.4의 포항 지진을 촉발했다는 정부조사 연구단의 발표를 수용하고 포항 지열발전 사업 영구 중단과 해당 부지 원상 복구, 이 사업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엄정한 조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간의 연관성 분석 연구결과에 따른 정부의 입장’을 발표하고 “정부는 조사연구단의 연구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께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음은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간의 연관성 분석 연구결과 발표에 따른 정부 입장’ 전문이다. 1. 오늘 오전 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이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간의 연관성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정부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 먼저, 이번 연구는 지난 2017년에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이 2010년부터 인근에서 진행하고 있던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분석하기 위해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그 해 11월 15일에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 지진이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의 영향을 받아 발생하였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청년농업인의 역량을 기르고 경쟁력을 높이고자 마련한 '스마트농업 심화 교육 과정'에 대한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청년농업인 쌀 산업 핵심 역량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열렸다. 교육 과정은 △드론 활용 관련 법규 △드론 시뮬레이션과 현장 실습 △청년농업인 우수 사례 발표 △쌀 품질 고급화와 소식 재배 등으로 수료생의 요구가 많은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인기가 많았던 드론 교육은 비행 시뮬레이션을 통해 초급반부터 고급반까지 단계별로 맞춤형 교육이 이루어졌다. 농촌큐레이터, 유튜브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청년농업인 사례 발표 시간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농업을 바라보는 기회도 가졌다. 교육생 안세근(30) 씨는 "지난해 기초 교육과 이번 심화 교육을 받으며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청년농업인으로써 쌀 산업의 미래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충섭 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청년농업인들이 농업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들에 유연하게 대처하
정부가 디지털시대에 사라져 가고 있는 중요 디지털 행정정보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3월 21일, 서울역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정보자원 보존 전문위원회’를 발족하고, 국가적 보존가치가 있는 중요 디지털 행정정보를 선정할 평가지표를 확정했다. 이번 전문위원회가 발족하여 확정한 보존대상 선정지표는 국가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중요 정보자원을 식별한다는 관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선정지표는 데이터와 시스템으로 구분하여, 데이터는 활용중심의 5개 요소로 평가하고, 시스템은 전자정부 발전사에서 최초 또는 중요한 분기점 등 역사성을 가진 시스템을 선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제6차 국가정보화 기본계획(‘18~’22년)을 발표하면서, 우리사회가 ‘초연결 지능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초연결 지능화 사회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공공분야의 과거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정보자원 보전 전문위원회」 및 지난 해 정보자원보존 기획단(TF)을 발족을 통해 현행 데이터의 분석‧활용에서 나아가 과거 데이터에 대한 체계적 보존‧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3월 20일 오후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지식정보의 공유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회도서관과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식정보 자원의 공유와 협력을 통해 인재양성과 학문연구에 기여하고, 4차산업혁명 시대의 평생교육 체제를 선도하기 위해 국가 지식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국회전자도서관 서지와 원문 데이터베이스 등 자료 이용 확대, 국회도서관 전문 인력을 활용한 사서교사 등의 직무연수 협조,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활동 등이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회도서관은 인천광역시교육청의 교육정책 수립과 교육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고, 인천광역시교육청 소속 학교도서관에서 국회전자도서관의 서지와 원문 DB 등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정보 접근권 확대에 기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2억4천만 면 이상의 디지털 지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 최고의 전문·학술정보 서비스 기관으로 현재 1,899개의 국내외 기관과 학술정보 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혁신의료기술 별도평가트랙’ 도입 및 ‘신의료기술 평가기간 단축’의 내용을 담은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이하 「신의료기술평가 규칙」) 개정안을 3월 15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정부는 「의료기기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방안」(이하 「의료기기 규제혁신 방안」)을 통해 인공지능(AI), 3D 프린팅, 로봇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혁신의료기술에 대해서는 기존의 의료기술평가 방식이 아닌 별도의 평가트랙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혁신의료기술 별도평가트랙’ 시범사업을 추진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신의료기술평가 규칙」 개정안을 마련하였다. 개정된 법령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첨단기술이 융합된 의료기술 및 사회적 활용가치가 높은 의료기술은 기존의 신의료기술평가가 아닌 별도 평가트랙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출판된 문헌을 근거로 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했던 신의료기술평가는 새로운 의료기술이 현장에 사용되기 전, 기본적인 안전성과 유효성을 폭 넓게 검토한다는 장점이 있었다. 반면 의료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의료기술의 현장 활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