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최민지)는 ‘2024년도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6억 9,158만톤에 이른다고 밝혔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확정치(2024년도 확정치는 2026년 하반기 공개)보다 1년여 앞서 국가 온실가스 잠정배출량을 추산해 2020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이번 2024년도 잠정배출량은 파리협정에 따른 새로운 기준인 2006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산정지침(2006 IPCC 지침)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점검을 위한 1996 아이피시시(IPCC) 지침을 적용하여 병행 산정했다. 파리협정에 따른 2006 아이피시시(IPCC) 지침 기준의 2024년도 잠정배출량은 6억 9,158만톤으로 전년 잠정배출량 대비 1,419만톤(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6 아이피시시(IPCC) 지침으로 잠정배출량을 산정할 경우 전년 잠정배출량 대비 963만톤 감소한 6억 3,897만톤으로 분석됐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기준연도인 2018년도 확정배출량과 비교하면 9,389만톤이 감소했다. 다만 ‘2030 국가 온실가스
▲설천면 태권도원.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8월 21일, 아시아태권도연맹(ATU) 본부가 전북 무주 태권도원으로 공식 이전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의 5대 대륙 연맹 중 하나인 ATU는 아시아 44개 회원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이번 이전은 태권도 글로벌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전 배경 및 기대 효과 이번 ATU 본부의 무주 태권도원 이전은 여러 가지 전략적 이점을 고려한 결과다. ATU는 무주 태권도원이 가진 △최고 수준의 국제대회 개최 시설 △훈련 및 연수 기지로서의 적합성 △민간 외교 강화 △K-컬처와 연계한 성장 잠재력 △정부 ODA 사업 수행 용이성 등을 주요 이전 이유로 꼽았다. 특히, 이번 본부 이전은 단순한 장소 이동을 넘어 여러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 강화: 태권도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국제 스포츠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ATU와 그 회원국 관계자들의 방문이 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무주가 태권도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태권도 관련 기관 이전 가속화: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강릉시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호 기자)=강릉시는 군 소음 피해지역 보상 대상자 38,871명에게 피해보상금 총 100억 1,647만 원을 지급한다. 소음피해 보상대상 기간은 2020년 11월 27일에서 2024년 12월 31일까지이며, 해당 기간 중 소음대책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주민을 대상으로 산정하였다. 전체 보상 대상자 44,324명의 87.9%인 38,958명이 신청했다. 소음 기준에 따라 매월 최대 1종 지역은 6만 원, 2종 4만 5천 원, 3종 3만 원이 지급된다. 개별 지급액은 최초전입일, 거주기간, 실근무지, 해외 출국 등의 사유에 따른 감액을 적용하여 산정하였으며, 강릉시 지역소음대책위원회를 거쳐 총 38,871명, 100억 1,647만 원의 보상금 지급을 확정했다. 시는 확정된 피해보상금을 8월 21일(목) 이후 신청자 본인 명의 통장으로 개별 지급하며, 이의신청 대상은 결정통지 및 결정 동의 절차가 완료된 후 오는 10월에 지급할 예정이다. 군소음 피해보상금 신청과 지급은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2025년 군소음 피해보상금 및 5년 이내 소급분은 내년 1~2월에 해당 접수처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황남규 환경과장은 “군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화장품 전문기업인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 박은희)와 ‘별꽃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피부 상태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8월 20일 서면으로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별꽃 추출물의 항염, 항산화, 미백, 주름 개선 등의 피부개선 효과를 기반으로 화장품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석죽목 석죽과에 속하는 별꽃은 전국에 분포하는 1년생 식물로 4~7월에 흰색꽃이 핀다. 별꽃은 밭이나 들판, 길가 등에서 자생하며, 예로부터 ‘별처럼 생긴 작은 꽃’이 피어난다고 하여 별꽃이라 불려 왔다. 어린 줄기나 잎(전초)은 민간에서 약용 또는 나물로 쓰였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전남 목포시 고하도에서 확보한 어린 별꽃의 줄기나 잎을 70% 에탄올로 추출·정제하여 유효성분을 확보했다. 이 유효성분이 피부 장벽 강화, 수분 공급, 염증 억제 등 다양한 생리활성 효과가 있은 것을 확인하고 올해(2025년) 7월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진은 별꽃 추출물이 피부 상처 회복과 노화 지연에 긍정적인 가능성을 보였으며, 보습·항염·탄력 개선 등 다양한 생리활
▲관련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 강서구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 콜승합차' 운영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낙동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추진되며, 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용 대상 및 신청 방법 이용 대상: 강서구에 거주하는 등록장애인 중,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또는 독립 보행이 어려운 등록장애인이 해당된다. 보호자가 동반하는 경우에도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횟수 및 요금: 월 3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행 구간: 부산 전 지역 및 인근 지역(양산, 김해)까지 운행하며, 영·호남 지역 운행 시 대기 시간은 2시간 이내로 제한된다. 신청 방법: 장애인 콜승합차 전용 전화(051-717-2890)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예약은 최대 1개월 전부터 가능하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차별 없는 이동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위험 관리를 위한 금융·산업계의 지속가능 대응 전략을 주제로 8월 20일 오후 3시 ‘제29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로 인한 물리적·전환 위험이 산업 전반의 경영 안전성뿐 아니라 금융권의 투자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문가 발제를 통해 기업과 금융기관의 기후위험 관리 수준을 점검하고, 정책·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과 시사점을 공유한다. 첫 번째 발제자인 김재윤 한국은행 박사는 국내 금융기관의 기후위험 대응 현황과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국내 은행 및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중심으로, 주요 결과 및 정책적 함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정현재 예금보험공사 연구위원은 금융안전망기구의 역할을 중심으로 기업의 기후위험 대응을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중앙은행, 금융감독기구, 예금보험기구 등 금융안전망기구가 금융시스템 안전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기후위험을 어떻게 반영하고 있으며,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역량 강화에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참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기후위기로 심화되는 녹조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연말까지 녹조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재명 정부 임기 내 해결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 첫걸음으로 그간 개선 요구가 있었던 조류경보제에 대해 채수위치를 조정하고 경보발령 일자를 채수 당일로 앞당기는 등 제도개선을 8월 말 즉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낙동강 하천 4개 지점에서 운영하는 조류 경보제는 △취수구 상류 2~4km 지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기 때문에 실제 취수구로 유입되는 녹조 상황과 차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아울러 △시료 채수(월요일 오전)-분석-경보발령(목요일 오후)까지 3.5일이 소요되어 녹조 발생에 선제적인 대응이 어려워 개선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와 전문가들의 요구도 있었다. 환경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채수위치를 수돗물 생산을 위한 원수 취수구 인근 50m 이내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취수구 인근의 정확한 녹조 정보를 취·정수장에 제공하여 정수처리 강화 등 녹조 대응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낙동강 지점별 채수위치 변경 계획(안) 또한 채수 후 즉시 남조류 세포수 분석이 가능하도록 분석체계를 개선하여 경보발령 일자를 채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대규모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8월 20일 팔당호(경기도수자원본부 선착장, 경기도 광주시 소재)에서 관계 기관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25년 을지연습(8월 18~21일)과 연계하여, 팔당호에서 운영 중인 청소선이 파손되어 연료탱크에 있던 경유 약 2,000L가 팔당호로 유출되며 어류 폐사가 발생하는 복합사고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한다. 훈련에는 환경부와 소속‧산하기관(한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을 비롯해 경기도, 광주시, 광주‧양평소방서, 한국수력원자력 등 9개 기관 6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에 참가한 기관들은 실제 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사고 상황 전파 및 인명구조, △위기경보 발령(주의)과 대응조직 가동, △무인기(드론) 등을 활용한 오염 확산 범위 확인, △물리·기계적 방제작업(오일펜스, 유회수기, 흡착포 등) △폐사어 수거 및 수질 측정 등 단계별 임무를 수행한다. 환경부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개선사항을 ‘환경오염 재난 위기관리 매뉴얼’에 반영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조희송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이번
▲안동아미고FC U-12 우승 기념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경북 안동의 유소년 축구클럽 안동아미고FC U-12가 2025 상주컵 국제유소년클럽축구페스티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그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 7월 대구 프로스타컵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안동아미고FC가 경북을 넘어 전국적인 유소년 축구 명문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기적의 역전승,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일궈낸 우승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상주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중국 등 8개국 해외팀을 포함해 총 48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국제 유소년 축구의 흐름에 맞춰 8인제 방식으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안동아미고FC U-12는 치열한 예선과 준결승을 거쳐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강팀 정읍로얄FC였다. 안동아미고FC는 전반전에만 0-2로 끌려가며 힘든 경기를 펼쳤고, 설상가상으로 경기 도중 조현석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위기까지 맞았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주장 김승빈 선수의 "포기하지 않으면 될 것 같다"는 말처럼, 선수들은 서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인증을 받지 않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이하 저감장치)’를 불법 제조·유통한 전국 9개 업체와 관계자 16명을 적발하여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8월 19일자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2024년)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제60조 및 제89조에 따라 미인증 저감장치의 제조, 판매뿐만 아니라 수입, 보관까지 금지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최초로 실시된 전국 단위 기획수사다. 환경부 특별사법경찰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불법 저감장치 장착 행위가 확산하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본격적인 기획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수사는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실과 교통환경과, 관할 환경청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합동으로 구성한 중앙환경단속반이 주도했으며, 올해(2025년) 3월 대대적인 현장확인 및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결과,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드러났다. 이번에 적발된 불법 저감장치는 총 2만 4천여개, 시가 33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일부 제품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품 또는 재생제품으로 허위 표시되어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으며, 해외 온라인몰 제품이 인증없이 국내에 유통된 사실도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