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전 국무총리(JP)의 정치인생을 담은 의정활동 기록물과 도서 일체가 국회도서관에 영구 보존되며 디지털화 작업을 거쳐 국민 모두가 볼 수 있는 콘텐츠로 제공된다.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6월 19일 오전 국회도서관에서, 오는 23일 김 전 총리의 1주기를 앞두고 장녀 김예리 여사와 기증협약 서명식을 체결하고, 김 전 총리가 남긴 도서 및 기록물 일체를 기증받기로 했다. 김예리 여사는 이 자리에서 “아버지가 평생동안 모아온 책과 정치활동 기록물이 국회도서관에 영구적으로 보존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증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명식에는 정진석 국회의원, 박준홍 전 대한축구협회장, 유운영 전 자민련 대변인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기증기록물은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3김(金)으로 불리며 한국 현대사의 주역으로 평가되는 운정(雲庭) 김종필의 정치 역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지금까지 학계나 언론 등에 공개된 적이 없는 자료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 헌정사 최다선인 9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평소 ‘일야일권(一夜一卷)’의 독서론을 가졌던 김 전 총리가 옛 청구동 자택 서재에 보관해오던 책은 300여
대경 지역 단체장 부부동반 연석회의가 있었던 지난 3월29일 공교롭게도 의성군 가음면에 산불이 발생 돼 후손에게 물려 줄 아까운 산림자원(소나무)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날 의성군수는 자기 지역에 산불이 발생된 사실을 보고받았으나 연석회의를 하던 울릉군이 도서지역인 탓에 즉시 산불현장에서 진두지휘 할 수가 없어 군민의 원성을 샀다. 문제는 산림헬기와 소방차가 대동돼 산불을 진화하고 난 이후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당시 군 관계자는 경북도와 산림청에 산림피해 면적 실제18.44ha를 2ha로 통일시켜 축소보고를 했기 때문이다. 축소보고의 연유는 산불발생의 경우 상급기관과 정부기관을 거쳐 청와대에까지 보고를 해야 했기 때문에 관할지역 도지사와 군수가 임지를 벗어나 도서지역에 가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뿐만이 아니라 의성군의 고의적 축소보고사실을 모른 체 지방언론들은 현장실사 한 차례 없이 군의 축소보고내용을 그대로 받아 산불발생 사건을 지상보도 했다. 이러한 정황은 본보취재진이 30일 현장취재에서 육안으로 드러난 것 10ha추정분석 외에도 최근 경북도와 산림청 등의 기관 취재를 통해 확인된 실제 피해 면적이 18.44ha로 드러나면서 경북도와 군의 면책 성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안은경)은 지난 5월 30일 한국마사회 수원지사(지사장 최성욱)로부터 발달장애인 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기부금은 발달장애인 역량강화 및 비장애인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카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며, 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바리스타가 다양한 지역사회 내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성욱 지사장은 ‘우리 수원지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분들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되어 좋은 인연이 이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나눔기부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많은 이웃들이 혜택을 받게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협력하며 지역상생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6월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교육부·국방부·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대검찰청·경찰청 등 8개 부처와 양성평등정책담당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교육부 등 8개 부처에 양성평등 전담부서가 새로 신설된 이후 처음* 열리는 양성평등정책담당관 협의체 회의로,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8개 부처 양성평등정책담당관 및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임시 설치되어 운영된 경찰청의 사례를 공유하고 부처별 운영 현황과 향후 계획 점검 및 부처별 양성평등 정책 관련 위원회 정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회의를 기점으로 양성평등정책담당관 회의를 정례화(월 1회)하고, 전담부서 운영 지원과 점검 및 자문을 위한 부처 양성평등정책 위원회 위원장 회의를 정례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양성평등 전담부서 배치 인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성평등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8개 기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영역별 성차별·성폭력 문제에 대해 책임지고 대응할 수 있도록 성평등 정책 협력·조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8개 기관 양성평등정책담당관은 소관 영역의
경상북도는 15일(토) 도내 5개 권역(포항, 경주, 김천, 구미, 안동) 37개 시험장 820개 시험실에서 ‘2019년도 제1회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9급 행정직 등 21개 직렬 2,216명을 선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며 출원인원은 18,879명으로 평균 경쟁률이 8.5 대 1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올해 공채시험 시 수험생 편의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시험운영과 관련해 지진발생에 따른 대응요령 등 안전교육을 강화했다. 먼저, 일반인과 동일한 조건으로 시험 응시가 어려운 장애인, 임신부 등의 원활한 시험 응시를 위해 20개의 별도 시험실을 운영하고, 시험시간 연장, 대필, 확대 문제지 및 확대답안지 사용, 보조공학기기 지참 허용 등 편의지원을 확대했다. 특히, 임신부의 편의지원을 위해 높낮이 조절책상 제공과 함께 시험시간 중 제한없이 화장실 사용을 위한 입‧퇴실이 가능하도록 배려한다. 또한 지진발생 및 재난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어 시행토록 조치하고 시험책임관 및 집행관들에게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응시자는 반드시 해당 시험장을 확인한 후, 시험당일 응시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세계 헌혈자의 날(World Blood Donor Day)을 맞아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서해해양특수구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권재준(41) 경위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유공장 명예장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권재준경위는 고등학생 때 처음 헌혈한 이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꾸준히 헌혈해 왔다. 최근에는 교통사고로 3년째 병상에 누워있는 아버지를 간호하며 누군가를 위해 평생을 봉사하며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고 헌혈뿐만 아니라 조혈모세포 기증을 비롯해 사랑의 장기기증, 인체조직 기증, 시신 기증 등 장기가 필요한 환자 또는 신체연구 등을 위해 국가에 자신의 신체 전부를 기증하기로 약속하였다. 또한 10년이상 5곳의 후원기관에 소아암백혈병환자등 소외된 아이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며 아이들을 위해 생명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많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구조하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몸관리를 열심히 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은 계속할 것이고 혈액 수급이 필요한 백혈병환자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20년간 헌혈로 받은 헌혈증서 100장도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환자 아이들을 위해 전부 기증했다. 헌혈유공장 명예장은 대한적십자사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은 6월 1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의 특별강연으로 2019년 제2차 포럼 본(forum BORN, 제51회)을 개최했다.오피니언 리더 8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에서 김희경 차관은, “‘정상’가족에서 ‘다양한’ 가족으로”라는 주제로 60분 간의 밀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김 차관은 먼저 “‘정상’가족은 무엇인가?”라는 첫 질문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지으며 ‘정상’가족이 만들어지는 것인 지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등에 대한 차별적 인식과 제도를 통해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는 현존하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차별하고 배제하게 되는 문제를 야기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입양’, ‘아동학대’ 등 ‘정상’가족의 틀에서 심화되는 문제들로 내용을 심화시키며, “‘다양한’ 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인식과 제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나윤경 양평원 원장은 특별강연을 진행한 김희경 차관과 당일 참석한 포럼 본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실질적 민주화란 그간 의무
전남도의회 우승희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이 지난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사)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이 선정한 제2회 내 삶을 바꾸는 깨알정책대상을 수상했다. 대표적으로 영암 미암면 비래산마을 국화재배와 메주 생산, 해남 화원면 경로당 실버 통발 공동작업, 고흥 점암면 장남마을 유자청 만들기 등이 있다. 경로당 공동작업장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효율적인 여가선용과 소득창출로 생산적 복지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평소 어르신들의 쉼터인 경로당이 단순 사랑방이나 무료하게 시간보내기 장소로만 이용되는 아쉬움을 갖고, 어르신들의 경험과 삶의 지식을 활용하여 생산적 복지가 이루어지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만들 방법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깨알정책대상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깨알 같은 정책의제를 입법과 정책으로 현실화시킨 의원들에게 시민들이 직접 주는 의미 있는 상이다. 지난 2017년 경로당사업 지원 대상에 공동작업장 운영 등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가한 전라남도 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이어 전라남도는 2017년 공동작업장 시범사업 20개소를 시작으로 2018년 19개소, 2019년 34개소로 확대 추진했다. 각계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 모터스포츠 경기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전이 14일부터 3일간 영암 소재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상위 클래스이자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경주인 ‘ASA6000’을 비롯해 투어링카 레이스인 ‘GT 클래스’, 고성능 차량인 M4 쿠페로 구성된 ‘BMW M 클래스’,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레디컬 컵 아시아’ 시리즈 등 5개 클래스 96대가 참가한다. ‘ASA 6000’은 아시아 유일 스톡카 경주다. 2008년 시작된 이래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스톡카는 오직 레이스를 위해 제작된 차량이다. 436마력 6천200cc 엔진이 탑재돼 화려한 배기음과 스피드를 자랑한다. ‘GT 클래스’는 다양한 양산차를 기반으로 엔진 배기량과 출력 규정에 따라 개조된 차량들이 참가한다. 차량의 튜닝 성능과 선수의 실력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일반인은 결승전이 펼쳐지는 16일만 관람이 가능하다. 포뮬러카를 축소해놓은 듯한 외관의 레디컬카가 참가하는 ‘레디컬컵 코리아’를 비롯해 450마력의 M4 쿠페 차량만이 참가하는 ‘BMW M 클래스’와 2019년 새롭게 시작된
‘6.25한국전쟁을 북침으로 잘못 알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는 소리에 한국전 참전유공자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 터에서 숨져간 젊은 전우들의 통한 앞에 죽어서도 눈을 감기가 어렵다”고들 말한다. 고령의 노인들로 이제 소수만이 생존해 있는 6.25전쟁참전용사들, 그들이 해야 할 일은 젊은 세대들에게 전쟁의 참화를 알리고 이 땅의 안보의식을 일깨워 가는 호국관이다. 해마다 한국전쟁의 참상이 그려지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오면 6.25참전유공자회 구미시지회(회장 김상도)는 자라나는 초·중등 학생들에게 ‘평화번영을 위한 6,25실증교육’에 안간힘을 쏟아 왔다. 특히, 호국안보교육은 청년기로 접어드는 고등학생들이 주교육대상이지만 입시교육에 떠밀려 학생들에게 시간이 없다는 사실이 할아버지들에게 있어서는 매우 애석한 마음이다. 올해도 6.25참전유공자회 구미시지회는 지난5일 오전 도량초등5·6학년생과 오후 야은초등생154명을 찾아간데 이어 11일 오전9시 비산초교5·6학년 220명을 만난 뒤 이날 오후에는 상모 중1학년 229명과 교내 대강당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어린세대를 만나는 노익장들은 귀여운 손주와 손녀를 만난다는 기쁨에 마음 설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