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국내적인 면을 보면, 정치적으로는 정치인들이 극도로 국민의 불신을 사고 있고,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리더십도 위기를 맞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먹고 살기가 어렵다. 장사가 안 된다. 먹거리(신성장동력)가 없다.’고 야단들이고, 사회적으로는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안전사고가 계속적으로 일어나고, 부정부패가 끊이지 않고, 이념간 갈등도 심각하다. 국제적인 면을 보면, 주변 4대 강대국들은 계속해서 팽창주의를 추구해 국제정세를 어렵게 만들고 있고, 북한은 협박과 공갈로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는 방책은 없을까? 바로 우리 민족 역사에서‘성웅(聖雄)’으로 추앙받고 있는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정신에서 그 길을 찾아야 한다. 그 정신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이순신 장군은 부정과 부패에 맞서 싸웠다 이순신 장군은 불의와 권력에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성품으로 많은 중상모략을 받았다.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면, 이순신은 1576년 2월 32세의 늦은 나이
고대 로마 시대에 야누스(Yanus)라는 종교 신이 있었다. 앞과 뒤로 두 개의 다른 얼굴을 가지고 성문이나 집의 문을 지키는 신이었다. 착한 사람에겐 선한 얼굴을, 나쁜 사람에겐 악한 얼굴을 내밀었다. 이 신을 모신 신전(神殿)이 야누스 신전인데, 신전의 문이 열려 있으면 전쟁 중이라는 개전(開戰)을 나타내고, 닫혀 있으면 전쟁이 없는 평화를 나타내고 있었다. 신이 가진 선악(善惡)과 안위(安危)의 양면적 신성(神性)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의 작가 스티븐슨(Fobert L. B. Stevenson, 1850~1894)이 1886년에 발간한‘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The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라는 소설이 있다. 지킬 박사라는 순박한 학자가 하이드 씨라는 좋지 않은 사람으로 바뀌어서 나타나는 상반된 양면적 인간상을 대조시킨 소설이다. 인간이 가진 이중적 본성과 그것이 손쉽게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야누스 신이나 지킬 박사는 두 개의 얼굴만을 갖고 있는데, 더 많은 얼굴을 가진 사람이 오래 전에 영화로 상영된‘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이다. 성선설(性善說)에
得魚忘筌 득어망전 물고기를 잡고 나서는 고기잡는 통발을 잊어버린다 우리 속담에 ‘도랑 건너고 지팡이 버린다’는 말이 있다. 위험한 도랑이나 개천을 지팡이 덕에 잘 건너고 나서는 이제 필요 없으니까 그 지팡이를 버리고 간다는 말이다. 또한 덫을 놓아 토끼를 잡은 다음에는 그 덫을 버린다는 말이나 사냥개로 하여금 토끼를 잡게 한 다음에는 그 사냥개를 솥에 삶아 먹는다는 말은 다 같은 뜻을 갖고 있다. 덕을 본 고마움이나 입은 은혜를 잊어버리는 인간의 배은망덕(背恩忘德)한 처사를 비유하고 있는 이야기다. 중국의 고전 중 하나인 ≪장자(莊子)≫라는 책의 외물편(外物篇)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전자소이재어 득어이망전(筌者所以在魚 得魚而忘筌)’, 즉, 통발이라는 것은 물고기를 잡기 위한 것인데 물고기를 잡고 나면 그 통발은 잊어버리게 된다는 뜻이다. 이 문구의 일반적 함의는 앞에 언급한 바와 같이 은혜를 저버리는 좋지 못한 행위를 지적하는 것이지만, 정작 이 책을 쓴 장자의 의도는 좀 다르게 되어 있다. 목적을 이루고 난 다음에는 이에 이용된 수단이나 방법 등은 잊어버리라는 뜻이다. 물고기를 잡았으면 그만이지 그 통
굳어가는 간(肝)을 살리자 유명한 희극배우‘챨리 채플린’이 제작하고 주연까지 맡은 영화 중에‘모던 타임즈’라는 작품이 있다. 기계화 문명화되어 가는 사회 속에서는 인간도 그 사회라는 하나의 거대한 기계 속에 함께 기어가 물려 돌아가는 부속품 같은 존재일지 모른다는 의미가 담긴 흑백영화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신체의 장기 중 가장 큰 장기가 바로 간(肝)이며, 흔히 인체 내의 거대한 화학공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기능을 한다. 각종음식물에서 받아들인 영양을 분해 또는 합성하여 다시 인체의 각 부분에 필요한 만큼 배급하는 일은 물론, 각종 필요효소, 담즙산, 알부민, 콜레스테롤, 지방 등을 합성 저장하기도 하고 분배하는 기능과 외부로부터 들어온 각종 독성물질(알콜, 약물등)의 해독 및 분해는 물론, 체내에서 발생되는 암모니아 등 해로운 대사산물들을 해독 배설하기도 한다. 또 면역세포가 있어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독소를 처리하기도 한다. 이처럼 간에서 하는 일은 인간의 생명유지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일들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간 질환은 여러 형태로 발생되는데, 그 중 대표적이고도 심
오늘날 우리나라의 지도층은 그야말로 심각한 리더십의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이제 폭발 직전에 와있다.‘정치는 4류다.’,‘국회를 해산해야 한다.’는 등의 비난이 연일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5개월 동안 국회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이전투구만 계속하면서 국민의 혈세를 축내고 있다. 5적(敵: 국회의원, 재벌 등) 시로 유명한 김지하 시인은“우리 정치는 한 마디로 철딱서니가 없다.”고 비판하면서,“너희들 정치는 정치(政治)가 아니라 치정 (癡情)이다.”고 일침을 가하고 있다.‘치정’이란 향락에 빠져 난잡해진 상태를 말한다. 이대로 간다면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 무슨 특단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 그 해답이 지난 8월에 두 개의 열풍으로 우리에게 주어졌다. 하나는‘이순신 신드롬’이고, 다른 하나는‘프란치스코 신드롬’이다. 두 열풍이 무더운 날씨만큼이나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었다.‘이순신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영화‘명량’은 국내
자원이 채굴·생산과 소비를 거쳐 배출되는 모든 것을 폐기물로 정의하는 단선형 폐기물관리법으로는 자원·에너지의 고갈과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자원순환형 사회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수도 없다. 자원·에너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재활용을 촉진하여 순환자원을 재생자원으로 경제 내에 재투입하는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먼저 환경부의 정책패러다임과 법적체계를 정비해야 한다. 자원순환형 경제사회로 전환을 가장 반기고 원하는 주체는 바로 재활용업계일 것이다. 그런데 왜 재활용업계는 환경부의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자원순환법’제정을 올바로 추진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는 것일까? 생활계나 산업계 배출물 모두를 폐기물로 보는 환경부의 법적체계와 정책패러다임으로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사회로의 발전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환경부가 2005년에 국의 명칭을 자원순환국으로 변경한 시점에 정책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법적체계도 정비했어야 자원순환형 사회를 앞당길 수 있었다. 그런데 국
본지에서는 8월 14일 한국산업개발연구원 백영훈 원장의 취재요청으로 고흥에서 열린 통일기금모금 범국민확산대회를 다녀왔다. 광복 69주년을 맞아 고흥을 시발점으로 통일기금모금을 전 국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한 다짐대회였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뉴스 홈페이지(www.daehannews.kr) 와 본지 9월호에서 볼 수 있다. 그로부터 10여 일 후 한국산업개발연구원에서 모임이 있었다. 백 원장과 고흥의 통일기금모금운동 김갑수 전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10인이 모여 통일기금모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유로운 브레인스토밍회의였다. 백 원장은 통일기금모으기운동은 흩어진 민족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으니 우리 모두 합심하여 리더십을 키워 뒤에서 조용히 조국을 위해 할 일을 하자고 했다. 이 자리에서 본지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냈다. 첫째, 대한뉴스선진포럼을 통해 DMZ 내 최소한의 자연개발과 최첨단 기술 집약으로 남과 북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할 것이다. 둘째, 통일기금모금은 많은 단체에서 하면 할수록 좋은 것이다. 통일부에서는 각 단체명으로 통장을 만들어 주어 기금은 자유롭게 들어오게 하되, 그
[인터넷 대한뉴스] 지금 대한민국은 진정한 지도자의 길을 묻고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국제적인 상황은 차치하고서도 국내적인 문제만 보더라도 수많은 난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지난 8월 14일 모 중앙 일간지의 한 기사를 보면“우리 사회는 세월호 참사, 윤 일병 사건, 보수와 진보의 분열, 남북 분단의 상처 등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벼랑 끝에 서서 서로 멱살을 잡고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다. 여와 야, 보수와 진보, 낮은 자와 높은 자 간에 공존의 화해는 보이지 않고, 한쪽이 사라지지 않는 한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그 와중에서 대한민국이 앓고 있다. 피가 돌지 않고, 기(氣)가 흐르지 않는다. 사회의 동맥경화를 해소할 리더십은 보이지 않고 있다. 나침판이 필요하고, 이정표가 필요하고, 등대가 필요하다.”고 쓰고 있다. 정말 그렇다. 이제 우리에게 간절하고 절박한 소원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상처받은 국민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진정한 지도자의 출현이다. 그래도 우리는 복된 민족이라 지난 8월에 그 해답을 하늘이 내려주었다. 8월의 두 열풍으로 나타난 두 개의 신드
[인터넷 대한뉴스] 지금 대한민국은 진정한 지도자의 길을 묻고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국제적인 상황은 차치하고서도 국내적인 문제만 보더라도 수많은 난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지난 8월 14일 모 중앙 일간지의 한 기사를 보면“우리 사회는 세월호 참사, 윤 일병 사건, 보수와 진보의 분열, 남북 분단의 상처 등으로 지금 대한민국은 벼랑 끝에 서서 서로 멱살을 잡고 죽기 살기로 싸우고 있다. 여와 야, 보수와 진보, 낮은 자와 높은 자 간에 공존의 화해는 보이지 않고, 한쪽이 사라지지 않는 한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그 와중에서 대한민국이 앓고 있다. 피가 돌지 않고, 기(氣)가 흐르지 않는다. 사회의 동맥경화를 해소할 리더십은 보이지 않고 있다. 나침판이 필요하고, 이정표가 필요하고, 등대가 필요하다.”고 쓰고 있다. 정말 그렇다. 이제 우리에게 간절하고 절박한 소원은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고, 상처받은 국민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진정한 지도자의 출현이다. 그래도 우리는 복된 민족이라 지난 8월에 그 해답을 하늘이 내려주었다. 8월의 두 열풍으로 나타난 두 개의 신드
[인터넷 대한뉴스] 베니스영화제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획득한 영화는 임권택 감독이 만든‘씨받이’라는 영화이다. 이는 한국의 여성 비극사라는 부제를 달고있는 만큼 자식과 핏줄을 보존해 나가는 것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집착이 어느 정도인가를 극명하게 잘 표현한 작품이라 하여 영화의 주인공이 상을 받은 작품이다. 사랑하는 남녀가 결혼을 함으로써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이라면, 두 사람의 사랑의 최종 결정체는 뭐니뭐니해도 그 가계를 이어나갈 아기가 생겨나는 것이다. 의학의 발달로 복제인간의 출현을 운운하는 오늘날까지도 우리는 불임의 굴레에서 괴로워하는 많은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불임이란 말 그대로 건강한 부부가 정상적인 성생활을 영위함에도 불구하고, 일정 기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하는 것인데, 대개 그 기간을 3년 정도로 보고 있다. 물론 불임의 원인은 여성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오늘날에는 각종 환경적인 문제로 남성 쪽의 불임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각종연구조사에 의하면 여성불임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임신이 되기 위해서는 배란, 수정, 착상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