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안에 있는 어린 솔부엉이 개체 (김상우대표 촬영).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울산 울주군 상북면의 한 야산 소나무에서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번식 과정이 성공적으로 관찰되었다. 지난 6월 19일부터 약 한 달간 이어진 이번 관찰은 사람들의 생활 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자연의 생명력이 펼쳐지는 귀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솔부엉이의 번식 과정 상세 관찰 이번 관찰은 배드민턴센터 대표 김상우 씨가 소나무 둥지에서 솔부엉이 알과 어린 새끼를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관찰 결과, 약 한 달간의 포란 기간을 거쳐 새끼들이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설치된 관찰카메라에는 밤이 되면 어미 새가 둥지 근처로 나온 어린 솔부엉이들에게 나방이나 딱정벌레 같은 곤충을 물어다 주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러한 보살핌 속에서 새끼들은 건강하게 성장했고, 7월 16일 둥지를 떠나 세상을 향해 날아갔다. 이후 빈 둥지에는 청딱다구리가 자리를 잡는 등, 작은 소나무 한 그루가 여러 생명체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과 의미 솔부엉이(학명: Ninox japonica)는 올빼미과에 속하는 여름 철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주로 4월 중순에
▲국민의힘 경상북도의회 박채아 의원(경산).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박채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경산3, 국힘)이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재선 광역의원으로서 제12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박 위원장은 교육위원회 소속을 유지하며 경북 교육 정책의 안정적인 토대 마련에 주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 중심의 위기 대응, '투명성과 신뢰 회복' 강조 박 위원장은 교육 현장의 위기 상황마다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으로 주목받았다. 2025년 7월, 안동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시험지 유출 사건 당시, 그는 즉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교육청 관계자뿐 아니라 지역 학부모까지 배석하도록 공개 회의를 열었다. 이는 사안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려는 의지였다. 이와 같은 발 빠른 대처 덕분에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의회는 14일간 입시 비리 제보 창구를 운영하며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었다. 또한, 지난 2월 대전 초등학생 살인사건 이후에는 직접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돌봄교실 운영 실태와 등하교 안전망을 점검하여 안전한 교육 환경을 재구축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사회적 약자 교육권 보
▲동해해경청-두원상선(주) 업무 제휴식.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8월 8일 동해해경청 소회의실에서 국제여객선사인 두원상선 주식회사와 해양경찰(가족포함), 민간통역인의 복지 향상 및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동해해경청은 경찰관들의 국제 견문을 확대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민간통역인의 소속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복지증진에 이바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원상선 주식회사는 현재 북극항로인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선과 동해항-일본 사카이미나토 노선을 주1회 정기 운항 중이다. 이번 제휴는 전국 해양경찰관(가족포함), 해양경찰에서 운영 중인 민간단체(해양재난구조대 등)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동해해경청-두원상선(주) 업무 제휴식 기념 사진.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국제여객선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정세와 범죄동향을 조기에 파악해 현정부에서 추진 중인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정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대한민국 해양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지는 2025년도 하반기 해양경찰공무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이번 채용을 통해 해양 치안의 최일선에서 활약할 경찰공무원 순경 3개 분야 44명을 선발하며 세부 인원은 다음과 같다. ▲ 함정요원_항해 · 기관 36명(22명/14명) ▲ 수사 4명 ▲ 외국어(중국어) 4명 원서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https:// gongmuwon.gosi.kr) 에서 가능하며, 필기, 체력,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2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은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 불법 어업 단속, 해양오염 감시 등 국가 해양주권 수호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단순한 공무원이 아닌,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명감 있는 직업”이라며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www.kcg.go.kr) 및 나라일터(www.gojobs.go.kr), 서해해경청(www.kcg.go.kr/seohaecgh/main.do)에 게시된 공고문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경찰청은 지난 7월 15일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위하여 크로아티아 경찰청에 우리 경찰관 2명을 파견하였다. 파견자들은 오는 15일까지 1개월간 자그레브·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 등 크로아티아의 주요 관광지에서 한국 경찰 근무복을 착용하고, 현지 경찰관과 함께 사건 사고 대응 및 범죄예방 등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그동안 주요 국제 행사의 안전 지원 및 재외국민 보호를 위하여 경찰관의 해외 단기 파견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이번 파견은 특히 해외에서 활동하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국제 안전지원팀 파견 프로젝트” 활동의 하나로 재개되었다. 한국 경찰청의 크로아티아 파견의 경우 2019년 우리 경찰청과 크로아티아 내무부 간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처음 이루어졌다. 크로아티아 경찰청에서 2006년부터 매년 7~8월에 개최하는 「안전한 여행지 프로젝트(Safe Tourist Destination)」라는 이름의 다국적 치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그동안 2019년 6명, 2022년 6명, 2023년 2명을 파견하였으며, 올해는 재외국민 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고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일선 동물병원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즉시 진단할 수 있는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동물질병 진단키트 전문 기업인 ㈜메디안디노스틱과 국내 최초로 공동개발하여 출시했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구토, 설사 등이 있다. 2013년 국내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물병원 종사자가 반려동물로부터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는 등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한 반려동물 신속 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 반려동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단을 위해서는 시료를 채취하고 실험실까지 이송하여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유전자 진단 검사를 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실험실까지 이송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15분 내외에 바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반려동물의 신속한 치료는 물론, 사람으로의 감염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판증후군(S
▲함양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설명회’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함양군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건설하며,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는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함양군 내 파크골프협회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난항 끝에 확정된 대규모 사업 이번 사업은 진병영 함양군수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부지 선정 과정에서 여러 후보지를 놓고 검토하며 난항을 겪기도 했다. 결국 스포츠파크와 인접해 기존 기반 시설 활용이 용이한 함양읍 백연리 574번지 일원이 최종 부지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함양군에는 정식 파크골프장이 없어 하림공원 내 임시 시설을 이용해 왔다. 이로 인해 공원 이용객들과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러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조성될 파크골프장은 7만 4,156㎡ 부지에 들어서며, 현재 행정 절차를 마치고 공사 입찰을 앞두고 있다. "군민 모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내수면 수상레저 활동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북한강 일대 복합 수상레저시설에 대한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시설에서 안전관리 미흡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유사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해양경찰청은 경기도·강원도·충청북도 등 주요 지자체와 함께 ‘내수면 레저사업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지난 8일 개최해 각 지역의 수상레저 사업장 안전 실태와 현안을 공유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하였다. 주요 대책으로는 지자체 업무지원을 위해 각 해양경찰서에서 ‘내수면 지원반’을 구성해 레저사업장 점검 및 위법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수상레저 활동자가 착용하는 안전모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의 기준을 충족한 인증 제품을 사용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비상구조선 비치, 탑승정원의 30% 이상 구명부환 비치, 인명구조요원 필수 배치 등 핵심 안전기준을 담은 ‘수상레저 사업장 안전수칙’ 안내물을 제작해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공사 위치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김해시와 밀양시가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시는 11일 김해시청에서 공동 결의대회를 열고, 고속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공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는 김해시 홍태용 시장과 안선환 시의장, 밀양시 안병구 시장과 허홍 시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시는 결의문에서 김해-밀양 고속도로가 ▲동남권 광역 교통 체계 확립 ▲물류비용 절감 ▲도시 간 접근성 향상 ▲국가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예타)가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관계 중앙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으로 촉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업 개요 및 기대 효과> 김해-밀양 고속도로는 총연장 18.8km, 4차로 규모로 김해 진례IC와 남밀양IC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 고속도로는 남해, 중앙,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연계하는 핵심 구간으로, 완공 시 부산과 경남 내륙권의 통행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물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위치: 남밀양IC ~ 진례IC ▲규모: L=18.8km, B=20.0m (4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동광종합토건㈜이 국가유공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2005년부터 이어온 무료 보수사업이 올해로 21년째를 맞았다. 매년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진행되는 이 나눔 활동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도 두 가구의 국가유공자 어르신 댁이 새 보금자리로 변신했다. 첫 번째로 도움을 받은 가평군 상면의 전상군경 어르신 댁은 출입문과 벽, 바닥, 보일러 등 전반적인 노후로 생활 불편이 컸다. ▲사진: 경기도 가평군 상면 전상군경 국가유공자(가운데) 자택에서 관계자들이 함께 있다. 동광종합토건은 출입문을 교체해 안전성을 강화하고, 벽체와 바닥을 말끔히 보수했다. 또한 겨울철 난방을 위해 보일러를 수리하고 실내 도배로 환경을 개선했으며, 문턱 제거와 처마 우수관·현관 처마 설치 등 어르신의 편의와 안전을 위한 세심한 시공을 더했다. 두 번째 가평군 설악면의 전상군경 어르신 댁은 주방 누수와 거실 전기 판넬 고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었다. 동광종합토건은 누수를 완전히 해결하고 낡은 싱크대를 새것으로 교체해 위생 환경을 개선했다. 거실 전기 판넬 수리를 통해 난방 문제를 해결했고, 실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