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반대대책위 잠정 합의된 주요 내용 - 기존 주민협의체 활동과 발전기금 운용에 대한 노고를 인정하고, 하나의 협약서로 작성 - 소각시설 정상가동일로부터 15년간 군청 직영으로 운영 - 환경오염 방지시설 보완, 환경성 조사 실시, 대기오염물질배출 정보 실시간 공개 - 소각시설 반경 2km 이내로 주변영향지역 결정·고시 - 고창군 생활폐기물 관리정책 종합적 점검, 주민 참여 선진화된 자원순환정책 추진 고창군과 아산면소각장설치반대대책위(이하, 반대대책위)가 22일 고창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공론화 협의회(약칭-소각시설 공론화협의회) 잠정 합의안에 대한 세부 조정이 마무리 돼 마지막 절차인 주민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갈등조정 전문가의 참여로 진행될 주민 의견수렴 결과를 잠정 합의안에 반영해서 공동으로 최종 합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일 년 넘게 이어 온 소각시설 설치 갈등이 상생을 위한 대화와 타협으로 종지부를 찍게 됐다. 고창군은 지난해 1월부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설치반대 민원으로 진통을 겪어 왔다. 앞서 군은 2013년 1월, 고창군과 아산면 혐오시설 반대대책위 간에 체결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협약’을 근거로 사업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는 22일 명절 음식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설 맞이 명절음식 한 보따리’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이 더욱 외로운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가정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는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음식을 지원하고,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들에게는 한국 음식을 배우는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 날 여성자원봉사회, 무지개다문화봉사단 등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맛있고 정갈한 각종 전과 나물류, 잡채, 생선 등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명절 음식을 만들어 읍·면·동 수혜대상자 60세대에 한 보따리씩 전달했다. 이 날 여성자원봉사회, 다문화봉사단, 남빛봉사단 등 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떡국 떡, 나물류, 전, 생선, 불고기 등 명절 음식을 준비해 읍면동 수혜대상자 60명에게 전달함으로써 소중한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더욱 외롭고 힘든 시간을 보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을 위해 지난 1월 신설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가 내달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한해동안 센터 개소를 위해 교육청 관계자, 민간 전문가, 학부모, 시민단체 등으로 센터설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수차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센터 설립과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굳건히 다져왔다. 대전시청 4층에 자리 잡게 될 센터는 학교급식의 행정·관리기능을 강화한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하게 되며, 근무 직원은 대전시 공무원 4명과 교육청 파견 공무원 3명으로 구성된다. 대전시는 투명하고 민주적인 센터 운영을 위해 교육청 관계자, 민간 전문가, 학부모, 시민단체 등과 함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주요업무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등 검사기관과 연계해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시민 모니터링단을 조직해 식재료 생산업체와 공급업체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안전하고 질 높은 식재료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구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친환경 식재료 및 우수 농산물 공급 확대에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동장 양진복)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특별한 나눔을 실천한 독지가가 나타났다. 도담동은 최근 익명의 독지가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700만 원과 10만 원권 상품권 30매를 동사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독지가는 학창시절 생활 형편이 어려워 대학 졸업까지 많이 힘들었다며, 저소득층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장학금을 지원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도담동은 10만 원권 상품권은 도담동 도램마을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한부모 가정 아이들 30명에게 전달했다. 장학금 500만 원은 올해 대전 우송대학교 언어치료학과에 입학 예정인 한모 군에게, 장학금 200만 원은 테니스 꿈나무 김모 군에게 전달됐다. 양진복 도담동장은 “본인의 어려웠던 경험을 잊지 않고 지역사회에 사랑으로 되돌려준 독지가의 사연만으로 각박한 사회에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선행이 마중물이 되어 도담동의 기부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 강진군이 2020년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오는 28일부터 2월 21일까지 25일간 모집한다.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에서 성실히 일하는 청년의 주거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들에게 주거비를 월 10만 원 씩 최대 1년 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까지 본인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강진군인 만18세 이상 만39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다. 상용직·임시직·일용직 등 근로유형에 관계없이 중소기업에서 최근 2개월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전세(대출금 5천만 원 이상)나 월세에 거주하는 무주택인 청년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강진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일자리창출과 인구청년정책팀(061-430-307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잘 알려진 강진 출신 영랑 김윤식(1903~1950)의 문학브랜드의 전국화를 위한 발판이 구축됐다. 강진군은 21일 오후 동아일보사 광화문 본사 20층 중역실에서 이승옥 군수와 박제균 동아일보 논설주간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동아일보 문화사업 교류 양해각서 체결식’을 갖고, ‘영랑시문학상’을 함께 운영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사업을 공동 개발·운영키로 했다. 강진군이 동아일보사와 영랑시문학상을 공동 운영키로 한 데에는 김영랑의 항일 저항 시 4편이 발표된 점, 1976년 5월 강진 3․1운동 기념탑 건립 당시 신문사가 깊이 관여한 점 등이 고려됐다. 이에 오는 4월 1일 창간 100주년을 맞는 동아일보는 핵심 사업으로 영랑시문학상을 추진키로 한 것. 이날 협약식에서 박제균 논설주간은 “김영랑 선생의 문학사적 위상과 가치는 물론 일제강점기에 보여주셨던 항일·지사적인 면모는 100년 전 동아일보 창간 정신과 맞닿아있다”면서 “앞으로 강진군과 긴밀하게 협업하여 김영랑 선생의 문학정신을 선양하고, 나아가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옥 군수는 북에는 소월이요, 남에는 영랑
22일 강진향교에서 한국명절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관내 결혼이주여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명절문화를 체험해 문화적응에 한 발짝 다가가는 시간이 됐다. 강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1년 최초 위탁부터 현재까지 가족관계, 가족 돌봄, 다문화가족 상담, 통·번역 및 정보제공, 역량강화 지원 등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적응 및 사회·경제적 자립 도모를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날 프로그램을 주관한 조성옥 센터장은 “강진군의 관심과 노력으로 결혼이주여성의 한국문화 사회적응과 가족관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한복 착복과 세배 등 문화예절 체험을 통해 보다 가까워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영기 주민복지실장은 “우리는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며 살아가야하는 공동체이다. 결혼이주여성가족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일찌감치 자리잡을 수 있게끔 센터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감사하다. 강진군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가 목포시 행정구역에 속한 부속 섬들을 방문하고 주민들을 만나 섬 발전 정책을 설명했다.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예비후보자 가운데 섬 방문은 김원이 예비후보가 처음으로, 도심지역과 달리 교통과 복지, 발전에서 소외된 섬 주민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그 동안 준비해온 섬 발전 정책을 주민들에게 설명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원이 예비후보는 21일 달리도와 율도, 외달도를 차례대로 방문하고 주민들을 만나 2028 세계 섬 엑스포 목포·신안 유치 ‘국가 섬 발전 진흥원’ 설립 및 목포 유치 목포 섬 마을 재생사업 추진 삼학도 명품 생태관광 섬 조성 등의 계획을 밝혔다. 김원이 예비후보는 이날 섬 주민 정책설명회에서 “목포시와 신안군의 섬은 전국의 30%에 달한다. 여수 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인정엑스포(Recognized EXPO)를 규모 있는 <세계 섬 엑스포 추진단>을 발족하여 목포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원이 예비후보는 고하도, 율도, 달리도, 외달도, 장좌도 등을 대상으로 ‘목포 섬 마을 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율도항 어촌뉴딜 300사업, 달리도·외달로 슬로우 아일랜드 조성사업 등이 2022년까지 추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은 21일 민족의 대명절 설을 앞두고 지역 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고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해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방문 행사에는 허태웅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허태웅 총장과 한농대 교직원들은 이날 전북 전주 서부시장을 방문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할 쌀과 과일, 각종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한농대 인근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삼성 휴먼빌을 방문하여 온누리상품권(60만원)과 시장에서 구입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날 한농대에서 전달한 150만원 상당의 위문금과 위문품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한 것이라 의미를 더했다. 허태웅 총장은 “민족의 대명절 누구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것은 국가기관 종사자라면 당연한 생각이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보건소(소장 전형태)가 중국 ‘우한 폐렴(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 확진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대응을 강화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 20일 기준 중국에서 총 218명(사망 4명)이 보고됐으며, 중국외 국가에서 4명(태국2, 일본1, 한국1)이 확진됐다. 이에 시 보건소는 감염병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해 예방수칙 준수와 의심증상 발생 시 신고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주요증상은 발열(37.5℃)과 호흡기 이상(폐렴·기침·가래·호흡곤란 등)이며, 발생지역 방문 시 가금류 및 야생동물 접촉 피하기 아픈사람(발열·기침 등 호흡기 증상)과 접촉 피하기 현지시장 감염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하기 개인위생수칙(손씻기·기침예절·마스크 사용) 철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중국 우한시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할 경우 질병관리본부 1339콜센터 또는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시는 관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우한 폐렴 대응절차를 배포했으며, 의심환자 발견 시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를 요청했다. 또한 21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