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보신 기자)=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가 지난 19일, 민선7기 2차년도 제3차회의에서 정부에 코로나19 재난극복 생활긴급재정지원 건의 촉구문을 채택했다. 전북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간소비의 급감, 경제활동의 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및 기본생활 침해가 지속되는 상황에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일상을 보내는 국민을 위해 기본적인 생활권을 보장하자”는 각계 각층의 목소리에 적극 부응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전북협의회는 이날 각 지자체별 상이한 지원대상 및 지원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추진에 대해서 지역간 불균형, 형평성의 문제에 우려를 나타내며, “재난기본소득을 둘러싼 혼란과 부작용을 막고 국민들의 생존권이 보장되도록 중앙 정부가 적극적으로 국가적인 차원의 실행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지역 차별 없이 전국적으로 동일한 혜택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전액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면서, 중앙 정부의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전북협의회는 14개 시군 공동현안에 대한 정보교환 및 해결방안 모색, 지방자치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법령제도나 국정정책에 관한 개선 등을 위해 격월로 회의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가 베트남 닥락성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닥락성 인민위원회로부터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월 닥락성 인민위원회는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가 ‘우정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닥락성의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했으므로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는 2017년부터 전라북도 우호교류 지역인 베트남 닥락성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 및 환경을 개선하는 ‘우정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해당지역의 사회·경제 발전을 도모해 왔다. 2017-2018년 닥락성 크롱낭현 에호마을의 마을회관 및 주택 개보수 사업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마을 유치원 위생설비 신축과 생활로(전북 우정도로)를 조성하여 해당지역 주민의 주거·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금년에는 닥락성 노동보훈사회부 산하 ‘아동보호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닥락성 내 자폐아동의 사회참여 역량 강화를 위한 ‘자폐성 장애 아동에 관한 인식개선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영호 센터장은 “닥락성 우정마을 조성사업이 올해로 4년 연속 추진됨에 따라 닥락성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전라북도와 닥락성 간 교류관계도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
정부가 3월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대상으로 검역을 전면 강화한다. 이에 따라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양성인 경우에는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해 치료를 실시한다. 또한 내국인 및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자가격리 또는 시설격리를 원칙으로 하며, 단기체류 외국인은 체류기간 동안 능동감시를 통해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19 해외유입 방지를 위해 모든 유럽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했다. 그러나 유럽 전역에서 확진·사망자가 급증하고, 유럽발 입국자 검역단계에서 유증상자와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2일 0시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해 건강상태질문서 및 발열 등을 확인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유증상자와 무증상자를 구분한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별도의 지정된 시설에서 실시하는데 유증상자는 검역소 격리시설에서, 무증상자는 지정된 임시생활시설에서 시행한다. 또한 검사결과 양성자로 판명될 경우 중증도에 따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한다. 아울러 음성인 경우에도 내국인 및 장기 체류 외국인의 경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익산시와 23년간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진강시에서 익산 시민들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함에 따라 국경을 넘어선 나눔으로 지역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한국의 소식을 듣고 진강시 측에서 먼저 마스크 지원 의사를 표시했고,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이 감사 서한문으로 답하면서 지원이 이루어졌다. 20일 익산시가 전달 받은 마스크 상자에는 ‘肝膽每相照,氷壺映寒月’(간담매상조 빙호영한월 : 서로 모든 것을 다 내어보이는 깊은 사귐이 마치 옥주전자에 비친 차가운 달빛처럼 투명하구나) 라는 응원 메세지가 적혀 훈훈함을 더했다. 장엽비 진강시장은“진강시도 연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었으나 현재는 많이 진정된 상황이다”며 “함께 노력하면 필연코 이번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리라 믿고 익산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전했으며, 이에 정헌율 익산시장은“어려운 시기에 큰 결정을 해주신 장엽비 진강시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양국 모두 코로나19의 위험에서 벗어나 더욱 발전된 관계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익산시는 진
정세균 국무총리는 3월 19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검역상황을 점검하고 방역당국에 빈틈없는 검역을 당부했다. 정 총리의 인천공항 방문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상황에 따라 정부가 이날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을 모든 입국자로 확대한 만큼 공항의 검역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총리는 공항 검역소에서 특별입국절차에 따라 입국자들이 발열검사를 받는 과정과 선별진료소를 살펴보고 공항 관계자들로부터 검역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특별입국절차 대상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 그동안 잘 작동되던 특별입국절차 관리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역소와 질병관리본부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시설확보와 인력충원 등 적시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해외의 코로나19 상황이 굉장히 좋지 않아 이 영향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쌓인 현장의 피로감이 높겠지만 검역에 한치의 틈새도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공항 검역을 돕고 있는 군 병력에게도 고마움을 표하며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은 1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긴급생활안정자금 기자회견을 통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15개 시장군수는 충남시장군수협의회와 충남지방정부회의를 긴급하게 개최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긴급재정지원 대책 마련에 뜻을 함께 했다. 긴급생활안정 자금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운수업, 실업자 등에 대한 지원을 통해 민생안정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이날 코로나19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기준을 확정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회의를 강행하며, 신속한 재정지원을 통한 민생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충남도는 기자회견을 통해 소상공인, 운수업체, 실직자 또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포함한 약 15만 명에 대해 1,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 1인(1업체) 당 1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고, 운수업체의 경우 별도의 산정 과정을 거쳐 차등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바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2020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최종 취소결정됐다. 19일 대한육상연맹, 전라북도육상연맹,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4월 12일 개최 예정이었던 『2020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장기간 지속 및 확산되고 있어 전염병 확산방지와 시민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다. 또한, 현 시점에서 대규모 국제대회 개최를 강행할 경우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으며, 감소세로 접어든 코로나19의 확산이 심각하게 우려 되는 것에 대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그동안 접수했던 마라토너 및 동호회원 등 참가신청자들에 대한 대회참가비는 조속한 시일 내에 반환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에게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황관선 체육진흥과장은 “올해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어렵게 획득한 브론즈라벨 대회로 그 어느 때보다 야심차게 준비한 대회였으나, 지금 시점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상황으로, 아쉽지만 내년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부가 어린이집 휴원 추가 연장 명령 조치에 따라 사회복지 이용시설도 4월 5일까지 2주간 휴관 연장을 권고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및 취약계층 감염 예방을 위한 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이뤄진 조치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번 휴관 연장 권고는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과 종교집회·집단행사 자제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사회복지 이용시설 휴관 연장을 추가로 권고해 정부의 방역 의지를 명확히 전달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휴관을 조치한 총 15개의 사회복지 이용시설에 추가로 휴관 연장을 권고하게 되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휴관 시에도 이용을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종사자는 정상근무를 하도록 하여 향후 서비스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휴관 기간 동안 돌봄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 분들에게 도시락 배달, 안부 확인, 활동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시설의 소독 및 방역 강화, 종사자 및 이용자(희망자)의 발열체크 및 모니터링을 통해 감염병 예방에도 만전을 다한다. 이와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군산시 “우체통거리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간하는 <2020 도시재생사업 30선>에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 발간은 지난 2014년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진행된 전국의 도시재생사업 중 구체적인 성과 및 내용을 직관적으로 표출하여 도시재생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취지로, 흩어져 있던 각 성공사례들을 한데 엮은 첫 시도이다. 발간사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버려진 폐우체통을 활용하자는 작은 아이디어를 시작으로 우체통거리를 만들고 손편지축제까지 여는 마을을 언급하며 군산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우수사례는 우체통거리 주민들이 지난 2016년 폐우체통에 그림을 그려 상가 앞에 세우는 아이디어로 첫걸음을 떼고, 2018년 제1회 손편지 축제를 개최하며 평범했던 거리는‘우체통거리’라는 도로명까지 얻으며 활기를 되찾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은 경관협정운영회를 결성해 매주 거리 청결활동을 펼치며 거리를 직접 관리하고 있고, 정기회의를 통해 우체통거리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ㆍ공유하며 올해도 제3회 손편지축제를 5월달에 개최 할 예정이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
(대한뉴스 박청식 기자)=고려청자 요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고려시대 주요 청자 생산지역인 강진군․부안군․해남군(이하 3개 지자체)이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추진하기로 최종 협의하고 지난 17일 강진군청에서 공동추진 협약식(MOU)을 했다.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민간인 참여 없이 개최됐다. 지난 199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록된 ‘강진도요지’가 26년 간 답보상태에 있어 단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한 강진군이 최근의 세계유산 등재 추세에 맞춰‘한국의 고려청자 요지’라는 명칭으로 잠정목록을 수정하고 대상지역을 3개 지자체로 확대해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문화재청장을 만나 협조를 구하고 3개 지자체 실무부서들과 수차례 협의과정을 거쳐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3개 지자체에 있는 고려청자 가마터는 우리나라 전체 고려청자 요지의 90%를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고려청자의 가장 대표적인 생산지로서 사적 및 지방기념물 등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협약식에는 3개 지자체장인 군수들이 참석해 공동추진의 필요성을 담은 동영상을 감상한 후 협약서에 서명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3개 지자체가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