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 글 박현 기자 |사진제공 연합뉴스 ‘불혹(不惑)’이라 불리는 4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그라운드, 또는 코트 위에서 땀을 흘리며 열정을 불태우는 스타들이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젊은 선수 못지 않게 맹활약하는 이들이야말로 스포츠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9월 26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8회초 템파베이 레이스가 4대 0으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뉴욕 양키스의 교체 투수가 마운드를 향해 걸어나왔다. 그러자 관중들은 물론 덕아웃의 선수들까지 환호와 기립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그는 바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구원 횟수인 652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최고의 마무리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였다. 경기장의 모든 이들이 그에게 박수를 보낸 이유는 리베라가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기 때문이었다. 1969년생인 리베라는 이날 4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위력적인 투구로 네 명의 타자를 아웃시킨 후 마운드에서 내려와 팀 동료들과 감동의 작별인사를 나눴다. 이처럼 국내외에 걸쳐 40대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터넷 대한뉴스] 글 박현 기자 |사진제공 연합뉴스 ‘불혹(不惑)’이라 불리는 4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그라운드, 또는 코트 위에서 땀을 흘리며 열정을 불태우는 스타들이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처럼 젊은 선수 못지 않게 맹활약하는 이들이야말로 스포츠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9월 26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8회초 템파베이 레이스가 4대 0으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뉴욕 양키스의 교체 투수가 마운드를 향해 걸어나왔다. 그러자 관중들은 물론 덕아웃의 선수들까지 환호와 기립박수로 그를 맞이했다. 그는 바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구원 횟수인 652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최고의 마무리투수 마리아노 리베라였다. 경기장의 모든 이들이 그에게 박수를 보낸 이유는 리베라가 이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기 때문이었다. 1969년생인 리베라는 이날 40대 중반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위력적인 투구로 네 명의 타자를 아웃시킨 후 마운드에서 내려와 팀 동료들과 감동의 작별인사를 나눴다. 이처럼 국내외에 걸쳐 40대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터넷 대한뉴스] 글 이선아 기자 | 사진제공 연합뉴스 거리에서 들려오는 크리스마스 캐롤과 반짝이는 불빛에 설레는 연말이 다가왔다. 과거에도 크리스마스는 설레는 날 중 하나였는데…. 그 시절 성탄풍경은 어땠을까.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과거와 같은 활기를 느끼기는 어렵다. 크리스마스트리에 걸린 꼬마전구들이 시내를 환하게 밝히고, 흥겨운 캐롤이 거리를 가득 채우던 그 풍경이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임시수도 부산에서도 크리스마스가 한국전쟁 중인 1952년 임시수도인 부산에서는 엄숙한 크리스마스 풍경이 연출되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국민들이 간절히 기원했던 것은 바로 남북통일. 1952년 12월 26일 <경향신문>을 통해 그날 속으로 함께해본다. ‘크리스마스를 맞은 임시수도 부산 거리의 표정은 성심스러운 기도를 올리고 또 즐기려는 기분만은 지난해보다도 충만하고 있으나 부유층 일부 계급에게만 이날의 복된 면을 독점당하고 있는 것 같았다. 관계도 각성하였고 학생층도 정중하였고 교인들도 진실하였고 대공혈투에 대결하고 있는 후방겨레의 자숙태도는 착실한 것을 엿볼 수 있었다. 관헌의 눈을 피하여
[인터넷 대한뉴스] 글 이선아 기자 | 사진제공 연합뉴스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음력 8월의 한가운데 혹은 가을의 가운데 날로 ‘한가위’라고 불리기도 하는 추석.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수확을 감사하는 명절인 추석은 신라 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이다. 예부터 추석에는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며 마을 잔치를 벌였다. 추석 이튿날에는 ‘반보기’라 해서 여성들이 모처럼 친정 나들이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오늘날에도 친정을 방문하는 풍속은 이어지고 있다. 설날과 더불어 추석에도 고향방문을 위한 귀성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1989년 연휴가 3일로 길어지면서 명절 민족 대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상인들 추석 대목 잡기 ‘한창’ 추석과 같은 민족 대명절은 상인들에게 반가운 날이다. 추석 대목에 한몫 단단히 보기 위해 평소보다 두 배, 세 배의 물건을 마련해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것은 당연지사. 북한과 휴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956년에도 추석 시장 풍경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1956년 9월 17일 동아일보의 한 기사를 살펴본다. ‘해마다 추석맞이에 가장 크게 대목을 보는 것은 역시 유과며 과일이며 하는 제
[인터넷 대한뉴스]글 이선아 기자 | 사진제공 연합뉴스 복날에 개를 먹는 풍습은 중국의 진나라 때 덕공이란 인물이 삼복 때 개를 잡아 사대문 안에서 제사를 지낸 데서 유래된 것이다. <동의보감>에는 ‘개고기는 오장을 편하게 하고, 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며, 허리·무릎을 따뜻하게 해 기력을 증진한다’라고 나와 있으며, 고기가 귀했던 그 시절 더운 여름 기력을 보충하는 데 개고기만 한 게 없었다고 한다. 동물애호가들의 비난 속에서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보신탕. 찬반 의견을 떠나 보신탕이 전통적인 복날 음식이었다는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다. 조선 시대에는 계급을 막론하고 개고기를 즐긴 것으로 전해진다. 흔히 먹던 개고기 요리는 요즘은 ‘보신탕’이라 불리는 ‘개장국’인데 오늘날까지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개장국이 보신탕이라는 명칭으로 바뀐 것은 1942년 무렵. 한국전쟁 전에는 개장국과 보신탕이라는 명칭으로 섞어 쓰이다가 그 후 보신탕이라는 이름이 더 널리 사용됐다. 서민들이 즐겨 먹는 육개장이란 말이 개장국에서 유래한 걸로 미루어 보면 개장은 서민의 보편적인 음식이었던 셈이다. 개장국은 야만인 음식? 우리나라에서
[인터넷 대한뉴스]글 이선아 기자 | 자료 기획재정부 하반기부터 기존과 달라지는 제도는 총 114개에 이른다. 부처별 달라지는 내용은 환경·국토·해양 분야가 47건으로 가장 많다. 그중 우리 삶과 가장 밀접한 내용을 추려봤다. 사법·행정·교통 △ 민법상 성년의 기준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변경된다. 앞으로 만 19세 이상은 부모 동의 없이 단독으로 원룸 전세계약, 휴대전화 개통, 신용카드 개설, 보험가입 등을 할 수 있다. 변리사, 공인노무사 등 전문자격 취득도 가능하다. △ 난민으로 인정받으려는 외국인은 유엔의 난민협약에 따라 공항·항만에서 바로 난민신청을 하고 사전심사를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한국에 일단 입국하고 나서 체류 지역에 있는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찾아가야만 신청을 할 수 있었다. 난민으로 인정받은 이들은 사회보장, 기초생활보장, 교육 보장, 직업훈련 및 사회적응교육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유실물 습득기간 단축 유실물 습득 공고 후 6개월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습득자가 소유권을 얻게 된다. 기존 1년에서 단축했다. △ 친권 자동부활 금지제가 시행된다. 기존에는 이혼 후 단독 친권자로 정해진
[인터넷 대한뉴스] 글 박혜숙 기자 | 사진 김윤옥 기자, 제공 연변항공승무학교 제1회 연변국제어린이민족복장모델선발대회 개최 중국은 6월 1일을 국제아동절로 정하고 당과 정부 그리고 학교와 여러 기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은 북한에서도 어린이들의 큰 명절이며 한국의 어린이날(5월 5일)과 같다. 중국 지린성(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행정중심도시 옌지시(연길시)에 있는 연변항공승무학교 최옥금 교장은 지난 6월 1일 국제아동절을 맞아 제1회 ‘연변국제어린이민족복장모델선발대회'를 개최하여 한복문화를 널리 홍보하였다. 제1회 연변국제어린이민족복장모델선발대회는 연변항공승무학교, 연변문학예술연합회, 연변여성부연합회, 연길시텔레비전신문과 체육국, 길림대학, 연길항공유치원 공동 주최로 열렸다. 정부관련 부서 및 여성경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 하에 한복문화를 홍보하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연변TV, 연길시TV, 연변라디오방송국 등 연변 현지 매체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그동안 국제아동절이면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어 날씨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행사 당일에는 햇빛이 강해 힘들기도 했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인터넷 대한뉴스] 본 기사의 전문은 대한뉴스 2013년 7월호(www.daehannews.kr)에 자세히 나와 있으며 교보문고, 영풍문고, MBC(내), 반디앤 루니스, 테크노 마트 프라임 문고를 비롯 전국 지사 및 지국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보기 쉬운 뉴스 인터넷대한뉴스(www.idhn.co.kr) - - 저작권자 인터넷대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인터넷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 | 사진 김윤옥 기자 중국 지린성(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중심도시 옌지시(연길시)는 중국에서 자동차 보유율이 가장 높고 잘 사는 지역에 속한다. 시의 총인구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조선족은 똑똑하고 부지런하며 정 많은 민족으로 중국 정부에 가장 충성스럽다고 널리 인정되고 있다. 연변항공승무학교 취재차 들른 그곳에서 우연한 기회에 조선족 4대 가족을 만나게 됐다. 현대 사회는 부모·자식 세대 사이가 점차 벌어지고 있는데… 그들의 삶 속에서 사람 사는 맛과 정에 이끌려 5월 31일~6월 3일까지 3박 4일 동안 뜻하지 않은 밀착 취재가 이뤄졌다. 연길에서 만난 한국적 정서들 원호준·이옥선 부부의 안내로 그들의 친정이 있는 고향집으로 향했다. 자동차가 연길 시내를 벗어나자 초록빛 융단을 펼쳐놓은 듯한 들판이 끝없이 펼쳐졌다. “우리나라 한산한 시골풍경과 똑같아요~”라고 일행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자 원호준 씨가 넓은 들판을 가리키며 “주로 옥수수를 많이 심지요”라고 한다. “그렇게 많이 수확한 옥수수는 주로 어디에 쓰입니까?”, “가축 사료용과 공업원료, 자동차 연료 등 쓰이는 곳이 많습니다.” 이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사진 안지형, 엄명하 기자 “낳아주시고길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제41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달 4일 서울 종로 탑골(파고다)공원에서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이벤트가 진행됐다. <대한뉴스> 주최로 해마다 진행되는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이벤트는 탑골공원을 찾은 60세 이상의 할머니, 할아버지를 대상으로 가슴에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간식을 나누어드리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달해왔다. 윤기옥(75) 할아버지는 여느 때처럼 서울 종로 낙원상가 근처를 거닐다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평소 길을 걷다 쉬어가는 벤치 넘어 ‘파고다공원 정문에서 간단한 간식을 나누어준다'는 희끗희끗한 벽보를 발견한 것. 시력이 좋지 않아도 한 번에 알아챌 만큼 큼지막한 손 글씨를 보니 매해 찾아오는 이들이 또 왔구나 싶었다. ‘할머니, 할아버지'하고 애틋하게 시작하는 글귀에 10년 가까이 못 본 손녀 생각이 스친 윤 할아버지는 서둘러 파고다 공원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목적을 두고 발걸음을 재촉한 것이 얼마 만인가' 싶은 찰나 도착한 정문 앞. 이미 그곳은 먼저 온 노인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