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 자료협조 한국 로얄 코펜하겐 세계 최고의 도자기(porcelain)로 꼽히는 로얄 코펜하겐(Royal Copenhagen)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1775년 덴마크 왕실의 후원으로 탄생한 이후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각국의 왕실은 로얄 코펜하겐을 공식석상의 식기로 사용하고 있으며, 셀린 디온, 엘튼 존, 오프라 윈프리,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등 세계의 유명인사들 또한 로얄 코펜하겐의 마니아를 자청한다. 접시 하나를 만드는데 장인의 붓질이 1,197번이나 필요한 까다로운 제품. 그러나 수백 년 전부터 내려온 블루컬러의 채색은 시간이 갈수록 우리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위대한 탄생 도자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강대국인지 아닌지가 결정되기도 했던 시기. 18세기 자기공장들은 그 나라의 문화와 기술 수준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 이런 일화도 있다. 작센 왕국의 황제 아우구스투스 2세는 독일 남부 도시인 마이센의 고성 알브레히츠에 연금술사인 요한 프리드리히 뵈트거와 화학자였던 치른하우스를 감금하고 자기를 개발할 것을 명령한 것. 이 둘은 3년 동안 수만 번의 실험 끝에 슈네베르크에서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혜숙 기자 | 사진 이동현 기자 박씨 시조 혁거세대왕릉에서 올리는 추향대제 우리나라서 가장 오래된 국전 박혁거세 대왕의 성손 500만 명 지난 2011년 9월 23일 경북 경주시 탑동 오릉원에서 박혁거세 시조대왕의 추분능향대제가 헌관, 집사, 참봉을 비롯하여 가족 친지 그리고 내외 귀빈 등 전국에서 모인 몇천 명의 자손들이 참석하여 성대히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이 가장 오래된 제례이다. 세종대왕께서 하사하여 지어주신 춘분일에는 숭덕전에서 전향대제를 올리고, 추분일에는 시조대왕릉에서 능향대제를 올리는 국가적인 행사다. 최양식 경주시장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숭덕전 예빈관을 방문하여 예를 표했으며 앞으로 대제 때 신라복장을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추향대제는 수십 년째 박씨 문중에서 추원보본(追遠報本)의 뜻, 즉 조상의 덕을 추모하여 제사를 지내고, 자기의 태어난 근본을 잊지 않기 위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라기원 2068년 만에 시조대왕을 높이는 찬가인 ‘박혁거세 시조대왕 찬가’(박보희 작사, 류정식 작곡)를 발표하는 뜻 깊은 자리이기도 했다. 추향대제 봉행 식순 숭덕전 예빈관 앞
[인터넷 대한뉴스]글 김병헌 기자 | 사진 BMW 항공기 엔진 제작으로 출발한 프리미엄 메이커 독일 특유의 장인 정신을 담아 ‘이 시대 최고의 명차’를 생산해온 프리미엄 메이커 BMW는 1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6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회사로 출발했다. BMW의 엠블럼은 비행기의 프로펠러 형상과 바이에른주의 상징색인 파란색(하늘)과 흰색(눈)으로 이루어져 있다. 창업자 오토(Otto)는 이듬해 막스 프리츠(Max Friz) 등의 기술자를 영입, 회사이름을 BMW(Bayerishe Motoren Werke)로 정했다. 이들이 만든 엔진은 1차대전 중 독일 공군기인 조커, 하인켈 등에 쓰였다. 그러나 1차대전의 패망으로 더 이상 항공기 엔진을 만들 수 없게 된 BMW는 모터사이클 생산을 시작한다. 때마침 유럽에는 경제불황으로 모터사이클 붐이 일어 BMW의 새 사업은 성공을 거두게 된다. 1922년에는 당시 모터사이클 경주를 석권하고 있던 영국의 트라이엄프를 제치고 유럽 모터사이클 경주를 제패한 패전한 독일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도 했다. 고비마다 히트 모델 내놓아 위기 극복 모터사이클의 성공을 발판으로 B
[인터넷 대한뉴스]글 조애경 기자 실패 없이 체중 감량하는 노하우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반복되는 야근으로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는 직장인 정 씨(32). 문득 낮에 생트집을 잡은 직장 상사가 떠올라 화가 치밀어 오른다. 시원한 맥주와 주문한 보쌈을 먹으며 불쾌했던 감정을 추스리던 찰나 TV에 나온 늘씬한 미녀 그룹 ‘소녀시대’를 보자 이번엔 상실감이 커진다. 냉장고 앞에 붙여놓은 다이어트 계명 중 ‘잠들기 1시간 전 간식 금지’ 수칙을 아무생각 없이 어겼기 때문. ‘살찌고 뚱뚱한건 죄다 못난 직장상사 탓’이라는 생각을 하며 정 씨는 내일부터 사생결단식 다이어트를 하리라 다짐한다. # 당신의 뱃살, 어찌 합니까 ‘누구는 한 달 만에 10kg을 뺐다더라’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저마다 체질이 다르다고 위안을 삼다가도 바지 밖으로 걸쳐진 뱃살을 보면 덜컥 두려움이 밀려들기 마련. 팔다리는 말랐는데 교묘하게 숨겨진 뱃살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도 의외로 많다. 보통 배 둘레를 엉덩이 둘레로 나눈 수치가 남자는 1.0, 여자는 0.85를 넘으면 복부비만으로 보며, 이 비율에 상관없이 허리둘레가 남자는 36인치 이상, 여자는 34인치 이상이면
[인터넷 대한뉴스]글 김병헌 기자 | 사진 BMW 항공기 엔진 제작으로 출발한 프리미엄 메이커 독일 특유의 장인 정신을 담아 ‘이 시대 최고의 명차’를 생산해온 프리미엄 메이커 BMW는 1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16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회사로 출발했다. BMW의 엠블럼은 비행기의 프로펠러 형상과 바이에른주의 상징색인 파란색(하늘)과 흰색(눈)으로 이루어져 있다. 창업자 오토(Otto)는 이듬해 막스 프리츠(Max Friz) 등의 기술자를 영입, 회사이름을 BMW(Bayerishe Motoren Werke)로 정했다. 이들이 만든 엔진은 1차대전 중 독일 공군기인 조커, 하인켈 등에 쓰였다. 그러나 1차대전의 패망으로 더 이상 항공기 엔진을 만들 수 없게 된 BMW는 모터사이클 생산을 시작한다. 때마침 유럽에는 경제불황으로 모터사이클 붐이 일어 BMW의 새 사업은 성공을 거두게 된다. 1922년에는 당시 모터사이클 경주를 석권하고 있던 영국의 트라이엄프를 제치고 유럽 모터사이클 경주를 제패한 패전한 독일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도 했다. 고비마다 히트 모델 내놓아 위기 극복 모터사이클의 성공을 발판으로 B
[인터넷 대한뉴스]글 박현 기자 | 사진 이동현 기자 정교하고 세밀한 솜씨 느껴져 대체로 사람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과 경향에 맞춰 자신의 길을 찾는다. 이는 주어진 현실에서 벗어나 더 나은 모습으로 향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지만 한편으론 변화에 대한 강박관념과 나 혼자만 뒤쳐질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가미됐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옛것은 고리타분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속단, 전통을 소홀히 하고 과거를 경시하는 태도로 연결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세태에도 불구하고 시류에 영합하지 않은 채 묵묵히 전통문화 계승의 한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본지는 그 첫 순서로 우리 전통 한지를 소재로 고결하고 품위 있는 공예 작품을 창조하고 있는 ‘고운한지공예’의 홍연화(52) 원장을 만나 그 작품 세계와 의미를 탐구해 보려고 한다. 홍 원장은 지난 27년 간 한지공예부문에서 다양하고도 독창적인 작품들을 만들어 내며 국내에 몇 안 되는 한지공예전문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교한 솜씨와 정성 필요 한지공예란 닥나무로 만든 전통 한지에 천연 염료를 색채별로 물들여 이를 오동나무나 미송으로 만든 골격에 여러 번 덧발라 문양을
문화재청에서 설립한 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문화연수원(원장 임덕수)은 「문화재 수리·복원 전문인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오는 2월 24일 오후 2시 전통문화연수원에서 개최한다. 「문화재 수리·복원 전문인 양성과정」은 2008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육과정으로 문화재 수리·복원과 전통기법 재현 분야에 대한 체계화된 교육을 통해 실기 및 연구능력과 지도력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동 교육과정은 분야별 소수 정예의 연수생을 선발하여 각 분야 최고 교수진의 지도하에 2년 동안 이론과 실기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전통문화연수원의 핵심과정 중 하나이다. 올해 처음으로 배출하는 수료자는 총 9명으로 전통목칠공예 분야 2명, 지류·섬유·전적 문화재 보존·복원 7명으로, 전통목칠공예의 제갑식(46)은 목공예 분야의 경력자로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윤호상(39)은 대전 무형문화재 소목장 이수자로 그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지류·섬유·전적 문화재 보존·복원의 변경환(62)은 40여 년의 배첩 경력을 갖고 있고, 홍순천(32)은 충북 무형문화재 배첩장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된 바 있으며, 다른 교육생들 또한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을 취득하는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경상북도 상주시에 소재하는 사적 제477호「상주 복룡동 유적」의 문화재 지정구역을 추가지정 했다. 이번에 문화재 지정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면적은 30,136㎡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택지개발을 위해 2003년 6월부터 2004년 9월까지 발굴조사(영남문화재연구원)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유구와 유물이 발견됨에 따라 기존 지정구역과 인접한 이곳을 사적으로 지정․보호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동 유적의 총 지정면적은 60,068㎡가 되었다. 이 유적지에서는 건물지, 연못, 수혈(竪穴), 구상(溝狀) 유구 1,005기와 도․토기류, 와(瓦)․전(塼)류, 자기류 등 총 2,187점이 출토되었으며, 특히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5동으로 평면 형태가 원형(圓形)인 부여 송국리형 주거지가 확인되기도 하였다. 또한, 이 유적은 상주 읍성지의 북동편 외곽에 위치하여 우물과 다양한 기능의 수혈․구상 유구들이 나타나고 있어 상주시 고대도시의 성격과 이 지역의 서민 생활상을 복원․연구하는데 역사적 가치가 있는 중요한 생활유적지이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영친왕가(英親王家) 관련 희귀자료 700여 점에 대한 정리와 번역을 통해 격동의 세월을 구명(究明)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임을 확인하고 오는 2월 18일 국립고궁박물관 지하 1층 중앙홀에서 일기·사진 등 주요유물을 공개한다. 이 유물들은 2008년 12월 재일교포 하정웅(河正雄)씨가 주일본한국대사관에 기증한 것으로, 이후 문화재청에서는 주일본한국대사관으로부터 유물들을 환수받아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연구 중이었다. 유물의 내용은 영친왕비의 친필 일기 1첩, 편지 39통, 엽서 121매, 사진 514매와 기타 영친왕의 수첩, 다큐멘터리 필름 등 모두 700여 점이다. 영친왕비의 친필 일기는 1919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136일의 기록이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로서의 설레는 감정과 약혼자 영친왕에 대한 연민, 결혼식을 나흘 앞두고 발생한 고종 황제의 승하와 그로 말미암아 결혼 연기, 영친왕의 고국 조선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 등의 내용이 사실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편지 39통은 국문·국한문·일문 등으로 작성된 것들이다. 이 중 순정효황후가 영친왕 부처에게 안부를 묻는 친필 한글편지는 귀중한 사료이며,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에서 옹기장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낱낱이 보여주는 학술서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옹기장의 역사, 옹기 제작 도구와 제작 과정, 그리고 옹기장의 오늘날 생활 모습이 270여 컷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옹기가마의 제작 과정과 5기의 가마에 대한 실측도면을 수록함으로써 옹기에 관한 모든 것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옹기를 만드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옹기에 관한 연구가 그리 많지 않았고, 옹기장 중심의 조사연구 보고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옹기를 만드는 장인'에 주목하여 기획한 것으로 지난 일 년 동안 관련 문헌을 정리하고 전국 옹기장의 진솔한 증언을 담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부록을 포함하여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제1장 옹기장의 발자취'에서는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 옹기장의 생활을 소개하고 있다. 당시 옹기장은 다른 장인들과 달리 자신의 공방에서 옹기를 만들어 바쳤으며, 사회적으로 매우 천시 받았으나 그들이 만든 옹기는 음식을 보관하는 생활필수품으로, 민간신앙의 대상물[장항아리]로 대우 받았다. 뿐만 아니라 조선 태종과 세종 때에는 서울의 화재를 대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