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글로벌 현장학습과 해외 취업으로 학교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직업계고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멜버른에 이어 13일 시드니에서도 ‘찾아가는 해외 현지 졸업식’을 가졌다. 호주 시드니 컨벤션센터에서 시행된 시드니 해외 현지 졸업식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조리, 보육, 보건, 용접분야의 특성화고 5교, 22명의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호주에 파견돼 3개월간의 직무교육과 현장실습을 마치고 전문기술기능인을 목표로 시드니 레스토랑, 보육기관, 용접 산업체에 취업해 근무하고 있다. 특히 조리 분야 15명은 국제통용자격 조리과정 2기로 고등학교 1학년때 선발돼 국내에서 호주 RTO 교육기관(CSA)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글로벌 현장학습 기간 중인 지난 7일 마지막 평가를 받고 Certificate IV in Asian cookery, Diploma of Hospitality Management 자격을 취득했다. 국제통용자격 조리과정을 이수하고 Choice Sushi에 근무 중인 김나영 학생은 “호주 시드니에서 졸업식을 하고 교육감께 졸업장을 받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면서 “학교
영주시 미세먼지 측정기를 휴천2동 주민센터에서 시립도서관으로 이설해 작동하지 않고 있는 장면. 영주시 미세먼지 농도측정기가 가동 중단 중인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표기됐던 미세먼지 표시가 인터넷과 SNS 등을 통해 정상치수로 표기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주시 미세측정표시(지난해 11월11일 기준 64PPM.마이크로미터)는 지난해 전국 1위라는 오점을 남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1일 영주시를 상대로 미세먼지 나쁨 치수 전국 1위에 대해 원인규명 및 저감 대책 안을 요구했다. 따라서 영주시는 영주시 휴천2동주민센터 옥상에 설치돼 있던 미세먼지측정기를 지난해 12월 18일 이전공사비(시비) 2500만원으로 시립도서관 옥상으로 같은 해 12월말일께 이전 설치를 완공했으며 14일 현재까지 가동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영주시 미세먼지측정기가 가동 중단되자 형평성 없는 행정으로 42km 떨어진 안동시 명륜동 측정기 측정된 23PPM(마이크로미터)치수를 마치 영주시 측정치수인 것처럼 표시해 발표하고 있어 국민들은 영주시 미세먼지 치수가 안정된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인근시 측정이란 것을 알고
대한민국이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강원도 유치를 성공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의 역사를 이어간다. 스위스 현지시간 1월 10일 오후 1시경(한국 시각 1월 10일 오후 9시),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대한민국 강원도가 제4회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공식 대회 명칭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Gangwon 2024 Winter Youth Olympic Games)가 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 박양우)와 강원도, 대한체육회 등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제135차 총회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유치 전망(비전)과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차준환 피겨스케이팅 선수, 최연우 강릉 해람중학교 학생,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순서대로 단상에 올라 청소년을 위한 대회 이상(비전)과 함께 한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경험과 유산을 활용해 차기 대회를 개최할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음을 피력했다. 또한 앞으로 대내외의 여건이 허락될 경우, 남북 공동개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점을 강
전국에서 춥기로 가장 손꼽히는 '제베리아' 충북 제천에서 알몸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지난 12일 오전 제천 의림지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특설무대에서 열린 5㎞, 10㎞구간의 마라톤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이한치한을 즐기러 온 1천 여명이 참여했다. 제천 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는 제대로 된 추위를 맛보며 마라톤을 즐길 수 있어 동호인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영하의 날씨속에서도 남성참가자들은 대부분 상의를 벗고 여성참가자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마라톤 경기에 임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새해를 맞아 각자의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단체 구호를 몸이나 옷에 페인팅으로 표시하며 개성을 드러냈으며, 포토제닉상을 겨냥한 재미있고 이색적인 차림들은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SBS 영재발굴단>에도 출연하여 유명해진 만 5세 최연소 마라토너 김성군 군도 이번 알몸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출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완주자 전원에게는 메달과 기념품이 종목별 남녀 각 1~3위 까지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되었으며, 이외에도 대회에는 단체상, 제천사랑상, 철인상, 용두상, 포토제닉상 등 특별상과 행운권 추
문희상 국회의장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방한 중인 이나라 무르니에쩨(Ināra Mūrniece) 라트비아 국회의장 일행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천년고도 경주를 방문했다. 라트비아 방한단 12명(단장: 이나라 무르니에쩨 국회의장)은 10일 강경화 외교장관을 면담한 뒤, 서울에서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지역 순방지인 경주에 도착했다. 경주는 신라천년의 수도이며 한국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대표적인 역사문화도시로 평소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은 라트비아 국회의장의 지방 순방지로 경주가 채택된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인 ‘신라왕경 특별법’이 지난해 1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며, 이번 라트비아 국회의장의 경주 방문은 여러모로 뜻깊다고 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11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라트비아 국회의장을 접견했으며, 이 자리에는 윤병길 시의회의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양국의 외교 관계는 1991년에 수립되어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으며, 지난해 10월에는 한국-라트비아 스타트업 분야 협력 MOU 체결을 통해 스타트업 분야 협력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신북방정책에 해당하는 14개국 중 주요국가인 몽골 옵스도에서 세미드 바트자르갈 옵스도 행정실장과 군수로 구성된 지방정부 대표단 12명이 지난 1월 8일 강원도를 방문하였다. 옵스도는 몽골 북서부에 위치하여 러시아와 접경해 있고, 몽골에서 가장 거대한 옵스호수가 위치한 지역이다. 대표단이 우리도를 방문한 목적은 강원도의 선진 친환경 농업기술을 견학하고 농업기술을 배우기 위함이다. 최근 몽골에서 불고 있는 한류에 힘입어 치료와 휴양을 위해 한국을 찾는 몽골인들이 크게 늘어가고 있다. 또한, 강원도에서 유학하는 학생들은 중국, 베트남에 이어 몽골 유학생들이 267명으로 3번째로 많고, 이는 328만명이 안되는 몽골의 인구에 비하면 매우 큰 수치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이번 몽골 대표단의 방문을 기회로 몽골 유학생과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주의 명물 노란 햇 참외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첫 출하됐다. 지난해 조수입 5,050억 원으로 군의 효노릇을 톡톡히 한 성주참외이다. 올해 첫 수확의 테이프를 끊은 주인공은 읍내 대흥리 김연호(만 57세)이다. 그는 겨우내 시설하우스 13개동에서 애지중지해온 참외 30박스를(1박스 당 평균13만원) 현지에서 전량 원예농협에 납품했다. 전국 참외 재배면적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세계최고의 품질과 맛·향을 자랑하는 황금빛 성주참외의 농가 수는 지난해 3,896호, 3,457ha로 전년대비 39호, 25ha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30,903톤이 증가한 188,384톤을 생산해 역대 최고판매수익을 달성했다. 군은 올해 참외재배 50년사를 맞이해 성주참외 BI(Brand Identity)와 디자인리뉴얼을 통해 소비자의 시선을 잡고 순회런칭행사로 젊은 20~30대 소비층까지 사로잡는 마케팅을 추진해 참외 조수입 6,000억 원대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의 명성을 확고히 다져 郡의 제1성장 동력산업이 되도록 ‘농업 조수입 1조원달성’으로 부자 성주건설을 이끌어갈 것”과 “성주참외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제천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가 오는 12일(일) 오전 11시 충북 제천 의림지 겨울왕국페스티벌 특설무대(제천의림지역사박물관 앞)에서 총성을 울린다. 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금수산 마라톤클럽이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해마다 전국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하는 겨울철 이색 마라톤 대회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원이 참가를 신청하며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과 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추운 도시 제천에서 '이한치한'을 즐기기 위한 철인들은 5km와 10km 2개로 나누어진 코스를 통해 열정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5km 코스는 의림지역사박물관 앞 광장을 출발해 의림대로 교차로를 지나 종로상회 앞에서 반환 후 다시 광장으로 돌아온다. 10km 코스는 의림지역사박물관 앞 광장에서 제천소방서~종로상회~청전교차로~용두교차로~신월삼거리~대학로교차로~의림대로 교차로를 거쳐 광장에 도착하게 된다. 남성참가자의 경우 상의를 탈의하고 반바지 또는 타이즈 등의 하의를 착용하고 여성참가자는 탱크탑, 스포츠브라, 민소매와 반바지 또는 타이즈차림으로 경기를 뛰어야 한다. 남녀 모두 노출이 많을 시 포토제닉상에 우
포항시는 8일 흥해농협에서 미국령 괌·사이판으로 떠나는 ‘포항 딸기’ 첫 수출 상차식을 갖고 2020년 신선농산물 수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수출 길에 오른 딸기는 포항 최대 시설딸기 생산지인 흥해읍에서 생산된 설향 품종으로 품종특성상 맛과 향은 탁월하지만 저장성이 약해 수출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포항시의 끈질긴 노력으로 시 최초 신선농산물 항공수출 길에 오른 것이다. 첫 수출물량은 1.5kg 150박스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매주 물량을 보낼 수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판로 확보와 생산농가 소득 안정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간 시가 포항 명품 딸기 수출을 위해 여러 수출업체와 접촉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에 부산 소재 희창물산(주)와 그 첫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고 앞으로 수출물량 또한 확대될 전망이라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시설딸기 재배농가와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라면서 “항공수출로 설향 딸기 수출 길이 열린 만큼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그간 신선농산물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과 예산
국가정체성이 혼돈된 나라 대한민국, 수도권광장에는 보수와 진보 간 이념투쟁이 멈추질 않고 사회주의 혁명사상 근저인 민중들의 봉기가 남한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더구나 한반도의 3월 위기설이 나돌면서 ‘북한의 오판이 심히 우려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6.25한국전참전용사들이 차세대를 향해 전쟁참화와 안보의식을 일깨우려는 목소리도 이제 모닥불처럼 꺼져가는 즈음, 모 외신기자는 대한민국의 분열과 갈등현상을 놓고도 대다수한국인이 몰입하는 ‘망국병’을 지적하며 ‘세계지도상에서 한국이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발언했다. 촛불정권이 출범된 이후 그래도 우리국민에게는 한 가닥의 희망이 있었다. ‘정치가 안정되면 민초들의 삶이 한결 좋아 질 것’이라는 최소한의 기대감도 있었기 때문이다. 국민의 바람 그것은 ‘국가가 무상으로 무엇을 해주리라’는 생각이 아닌 ‘남·북 간 전쟁위협이 없어 민초들이 안심하고 살아 갈 수 있는 나라요, 나라의 기강이 반듯이 선 법치의 나라였다. 하지만, 문재인정권이 반환점을 돌아 유턴하고 있는 시점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내현실은 국민이 서로 편을 갈라 그 적대감이 극에 달해 있으며 헌법정신이 훼손되는 유법무치가 국민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