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2010년 2월 뉴욕패션위크 기간(2010년 2월 11일~18일) 중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New York Public Library)에서 패션문화쇼룸을 운영(2010년 2월12일~14일)하였다. 한국 패션문화쇼룸에는 현지 패션 및 문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의 의상과 음식·음악 등 한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였다. 2010년 2월, 뉴욕의 패션 축제 현장 한복판에 상륙한 한국 패션문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날인 12일(현지 시각),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에서는 한국 패션문화의 공식 해외 진출을 알리는 화려한 론칭 파티가 개최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주관하는 한국패션문화쇼룸‘CONCEPT KOREA, fashion collective 2010'(이하‘CONCEPT KOREA')이 세계 패션의 축제 기간이라 할 수 있는 뉴욕패션위크 간에 맞추어 세계 시장 진출에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은 것이다.이번 프로젝트는 12일 오프닝 파티를 시작으로 14일까지 3일 동안 박춘무(데무), 김석원·유원정(앤디&뎁), 이도
복구 전 과정 전통 방식으로 진행 (서울=연합뉴스) 김태식 기자 = 서울 성곽 남대문인 숭례문이 방화로 누각을 소실된 지 2년 만에 원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문화재청은 화재 2주년인 10일 오전 숭례문 현장에서 이건무 청장과 정병헌 국회의원, 신응수 대목장을 비롯한 각 분야 장인, 복원용 소나무 기증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숭례문을 원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한 착공식을 거행했다. 이건무 청장은 이 자리에서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이전의 모습으로 숭례문을 복구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완료하고 오늘 그 첫 삽을 뜨려 한다"면서 "이제 숭례문은 지난 화마로부터 입은 상처를 치유하는 첫발을 이 행사를 통해 내딛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의 복원준비를 위한 경과보고와 고유제, 이생강씨의 대금 연주에 이어, 숭례문 복원을 담당할 신응수 대목장 주도 아래 아직 해체되지 않은 숭례문 누각에 물을 뿌린 다음, 그 중 가로 부재 하나를 해체하는 시연이 있었다. 문화재청은 숭례문 복구 전 과정을 전통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목수, 석수 등 현장 인부는 한복을 입고 작업을 하며, 기와와 철물 또한 전통방식으로 제작ㆍ사용하기로 했다. 각 분
아이쿠(i'coo) 한국 공식 판매 법인 세피앙의 독일 유모차 브랜드 아이쿠(i'coo)에서 빅마마 이혜정 선생님과 함께하는 ‘건강한 이유식 만드는 법'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3월 19일에 진행되는 이번 쿠킹클래스는 총 2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하며, 2월 안에 아이쿠 유모차를 구매한 소비자에 한해 클래스 참가자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독일의 최첨단 유아 안전과학과 미래적인 디자인이 접목된 유모차 아이쿠는 ‘안정감', ‘견고함' 그리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아기들의 안전과 건강한 신체발달을 최우선으로 하는 엄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성원에 힘입어 마련된 아이쿠의 이번 클래스에서는 영양 가득한 유아식 레시피는 물론, 다양한 요리 Tip을 제공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결정된 20명의 참가자는 쿠킹클래스를 통해 맛있는 유아식과 엄마를 위한 요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은 물론, 야외 스튜디오에서 강연을 들으며 봄나들이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클래스의 강연은 한국의 빅마마로 잘 알려진 요리전문가 이혜정 선생님이 맡았다. 아이쿠의 빅마마 쿠킹 클래스는 3월 19일 금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총 참가자는 20명이다.
올 봄 흔들리는 여심의 발걸음이 마린으로 향하고 있다. 디테일이 잘 살아있는 핸드메이드 수제화 마린이 2010 S/S 신상품을 런칭했다. 고급스러운 소가죽 소재를 주로 사용한 이번 시즌은 섹시와 큐티의 컨셉으로 진행된다. 마린 수제화는 고집스럽게 모든 제품을 주문제작으로 생산하는 방식을 고수하여 고객의 요청을 최대한 반영하여 제작된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수제화를 생산하다 보니 제작기간만도 일주일 가량 소요되는 마린의 제품은 그 명성이 오랜동안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한 번 신어본 고객은 거의 재구매가 이루어질 정도로 마린의 수제화는 충성도가 높다. 이번 시즌에도 3개월 이상 준비한 봄 컬렉션에서 마린의 땀방울이 그대로 느껴지는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었다. 마린의 수석 디자이너 겸 CEO인 이원일 대표는 “이번 마린의 컬렉션은 밑창 디자인부터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두었으며, 고객의 편안한 발을 위하여 모든 상품의 바닥에 메모리폼을 사용하여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성에도 촛점을 두어 백화점 브랜드와 겨누어도 손색이 없는 제품들을 출시하여 또 한번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린의 신상품은 주요 종합쇼핑몰과 마린 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오는 2월 10일 국보 ‘숭례문’이 방화로 인해 훼손된 지 2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복구공사 준비를 마무리하고 착공식을 거행한다. 그동안은 숭례문 화재 직후 수립한「숭례문 복구기본계획」의 추진일정에 따라, 2008년 5월까지 현장 수습을 완료하고,『숭례문 화재피해보고서』를 발간하였으며, 그해 6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1년7개월 동안 현판 수리, 발굴 조사, 수습부재 분류, 고증자료 조사, 복구설계 등을 추진하여 완벽한 복구를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 또한 날씨에 상관없이 복구공사가 가능하도록 숭례문 외부에 가설 덧집을 설치했다. 아울러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중 숭례문 복구에 참여할 장인을 선정하고, 목재․ 전통기와․철물 등 전통재료에 대한 수급과 제작에 대한 검토를 마치는 등 숭례문을 전통기법으로 복구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착공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숭례문 복구는 2012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화재로 훼손된 숭례문은 물론 일본 강점기 때 변형된 양측 성곽까지 복원할 계획이다. 동측 성곽은 남산자락으로 약 88m, 서측은 상공회의소 방면으로는 약 16m가 복원될 예정이며, 올해는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덕수궁(사적 제124호) 내에 있는 석조전의 내부 원형복원공사 중 건물 내부 벽체에서 건립 당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실별 규모와 벽체 위치, 아치형 개구부(開口部) 위치와 형태, 벽난로와 연도(煙道)의 위치 등이 발견되어 고종황제가 사용하였던 당시의 집무실 등을 원래의 모습대로 복원할 수 있게 되었다. 석조전은 고종황제의 처소와 집무실로 건립된 서양식 근대건축물로 1900년에 착공하여 1909년에 완공하고 1919년까지 대한제국의 정궁으로 사용됐으나, 1933년부터 이왕가 미술관, 미소공동위원회 사무실, 국립중앙박물관, 궁중유물전시관 등으로 사용되면서 내부 모습이 크게 변형되었다. 문화재청에서는 변형된 석조전을 관계전문가의 의견과 고증자료를 근거로 원형대로 복원하고 가구 등 당시 생활상을 재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공사에 착수하였으며, 201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3층 내부 철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석조전은 복원이 완료되면 대한제국의 역사를 알리고 교육하는 ‘대한제국 역사관’(가칭)으로 활용하고, 고종황제의 처소와 집무실을 당시의 모습으로 보여줌으로써 대한제국의 역사성을 회복하여 민족문화의 자긍심 함양에 이바지
LG생활건강의 백화점 브랜드 ‘오휘’는 2010년 봄 메이크업으로 앤디 워홀의 ‘팝 아트’를 모티브로 한 ‘오휘 팝 아트’ 시리즈를 출시했다. LG생활건강 오휘팀 신은혜 씨는 “2010년 봄에는 불황의 영향으로 단순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메이크업이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있으며, 신선한 컬러, 이국적인 열정, 젊고 생동감 넘치는 화장법 등이 위기를 극복하는 해독제 역할로 등장하게 됐다”라며, “올 봄 오휘는 한개의 립스틱에 세가지 컬러를 담은 팝 립스틱을 선보였다. 세가지 컬러를 모두 바르거나, 모두 섞어 바를 수도 있는 이색적인 립스틱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재미와 기능을 추구한 제품이 될 것”라고 말했다. ‘오휘’의 대표적인 컬러는 핑크와 오렌지. 봄에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꽃을 모티브로 팝아트 효과를 가미했다. 강렬한 배색의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고, 섀도우와 블러셔, 팩트 등의 제품표면에는 꽃의 디테일함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오휘 듀어 컬러 팝 립스틱’에는 한 립스틱에 세가지 컬러를 모두 발라볼 수 있는 형태로 고안해 매우 특이하다. 팝 립스틱은 핑크, 오렌지 두 컬러이며, 각각의 컬러가 3가지 톤으로 구성되로 따로 혹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동구권에서는 첫 재외 한국문화원인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이 바르샤바에서 27일(현지시간) 개원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이 문화원은 바르샤바 도심의 대형 빌딩 1-2층을 임차해 852㎡ 규모의 공간에 마련됐으며 120석의 다목적홀인 '마당', 도서실 '한울', 강의실 '배움', 영화감상실 '울림', 조리실 '수라' 등 시설을 갖췄다. 이날 개원식은 유인촌 장관, 이준재 대사, 아담 기에르슈 폴란드 체육관광부 장관, 스타니스와프 모르토 쇼팽음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 김병기 전북대 교수의 서예 퍼포먼스, 국립국악원의 남도민요, 현지 합창단의 폴란드 민요 합창 등으로 꾸며졌다. 이 문화원은 개원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한복패션쇼, 국악공연, 한국무용, 한지공예품 전시 등 한국문화주간 행사도 진행한다. 문화부 관계자는 "현재 유럽에는 프랑스, 영국, 독일, 러시아 등에 4개의 문화원이 운영되고 있지만 다섯번째인 폴란드 문화원은 중동부 유럽지역에서는 처음 설치된 문화원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van@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올해로 10주기를 맞는 시인 미당 서정주의 문학세계를 기리기 위한 미당기념사업회가 공식 출범했다. 미당기념사업회는 27일 오후 서울 예장동의 문학의 집 서울에서 출범식을 갖고 문학평론가인 홍기삼 전 동국대 총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남조, 김화영, 문정희, 이근배, 문효치 등 문인을 비롯해 유족,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앞으로 미당기념사업회의 주요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 기념사업회는 4월 미당의 고향인 전북 고창 선운사에서 '동백꽃 제사'를 재현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당전집 발간, 미당학회 구성, 유품 전시 등을 연내 추진할 예정이다. 또 미당의 시가 대중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시 낭송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mihye@yna.co.kr (끝)
안의사 순국 직전 뤼순형무소장 쓴 보고서 원본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안중근(1879~1910) 의사가 수감됐던 뤼순 감옥의 형무소장이 쓴 보고서원본과 이토 히로부미 추모 포스터 등 미공개 자료가 일반에 공개됐다. 안 의사의 하얼빈 의거와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유묵전 '안중근, 독립을 넘어 평화로' 연장전시회에서 뤼순 감옥의 구리하라 전옥(형무소장)이 안 의사 순국 일주일 전에 쓴 보고서 원본이 전시됐다. 1919년 3월19일 구리하라는 조선통감부 사카이 경시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안 의사가 '동양평화론' 완성을 위해 사형집행을 보름 정도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을 기록했다. 구리하라는 편지에서 안 의사가 '동양평화론'의 서론을 끝내고 본문을 집필하는 중이라면서 "본인은 철저하게 '동양평화론'의 완성을 원하고 사후에 반드시 빛을 볼 것으로 믿기 때문에 얼마 전 논문 저술을 이유로 사형 집행을 15일 정도 연기될 수 있도록 탄원했으나 허가되지 않을 것 같아 결국 '동양평화론'의 완성은 바라기 어려울 것 같다"고 썼다. 국내의 한 개인소장자가 보관하고 있는 이 편지는 사본이 일본 국회도서관에 소장돼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