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일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열린‘2019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로 관람객 21만 300명을 유치했고,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기술 보급을 위한 97개 사업을 실시했다. 또한 농촌지도 전문 인력 확충을 위한 1개 팀 신설과 인력 5명 증원하고 농업인의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을 8곳에서 9곳으로 확대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내실 있는 사업과 농업인의 소득과 교육에 대한 복지 증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함께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중권(56) 동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가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학교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20일 동양대 등에 따르면 진 교수는 19일 학교측에 사표를 낸 뒤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진 교수가 SNS에 공개한 사직서에는 '본인의 일신상의 사유로 2019년 9월10일자로 사직하고자 하오니 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고 적혀 있다. 최종 근무일은 2019년 12월 31일로 기재했다. 오늘 마지막 수업 마치고 미리 써놓았던 사직서를 냈습니다"는 짧은 글도 함께 적었다. 5분 뒤에는 "내가 돈이 없지, 가오,체면이나 자존심을 뜻하는 일본어가 없나, 이젠 자유다!"고 썼다. 진 교수는 이어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이젠 자유다!"는 글을 올렸다. 가오는 일본어로 가오다시(かおだし) 즉 폼을 잡는 것을 뜻한다. 대학측은 진 교수의 사직서를 20일 수리했다. 진 교수는 대표적인 좌파 논객이지만 조국 사태에 대해 초기부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해 왔다. 동양대 관계자는 "진중권 교수가 학교에 재직하면서 조국 사태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부담스러워 사직서를 제출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 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12월 20일(금) 국회도서관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에 관련 기록물을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88서울올림픽’을 계기로 대기오염 실태와 개선정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국회에서는 1990년 「환경정책기본법」과 「대기환경보전법」을 제정하여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 시작하였다. 2000년대 들어 중국발 미세먼지가 대두됨에 따라 국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국회는 2017년 ‘미세먼지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2018년 5월까지 운영하였고, 2019년에는 미세먼지 관련 8개 법률을 제·개정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미세먼지 8법’에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항만지역 등 대기질 개선에 관한 특별법」과 같은 제정법률을 비롯하여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 일부개정 법률이 있다. 이번에 공개한 기록물에는 ‘미세먼지 8법’,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활동결과보고서’와 ‘미세먼지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대책 촉구 결의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에 국회의 입법과정을
체류형 관광지로의 체질 개선을 통해 단양군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1번지로 이끈 류한우 단양군수가 자랑스런한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류 군수는 지난 18일 서울시티컨벤션홀에서 진행된 2019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 부문 대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사단법인 한국언론인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후원하며 매년 정치·경제·문화·언론 등 각 분야에서 한국을 빛내 온 인물들을 선정해 사회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단양군은 기존 관망형 관광지에서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으로 대표되는 체류형 관광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함께 1,000만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표 관광도시로 우뚝 서며 타 지자체에 모범 사례가 된 점이 심사위원회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의 2019년 11월 말 기준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합쳐 1,012만4,063명으로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처음 연 2017년 총 방문객인 1,011만8,074명의 기록도 넘어선 상태다. 이러한 성과는 류 군수가 지난 민선 6기 재임부터 단조로운 관광형태에서 벗어나 지역경제에 보탬
고령군(군수 곽용환)과 지난 2007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해군 고령함에서는 12월 19일(목)에 김종은 함장 외 5명이 연말연시를 맞아 결연을 맺은 저소득 독거어르신(정○○, 쌍림면 백산리)댁을 방문하여 위문하였다. 정모(81세·남) 어르신은 당뇨와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고 자녀가 있지만 도움을 받기 어려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으로, 고령함에서는 평소 매월 정기적으로 1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실 수 있도록 소정의 후원금(금일십만원)을 전달하였으며 혈압 등 건강 체크는 물론 보일러 및 전열기구 등을 점검하여 어르신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정비해드렸다. 2019년 8월 해군 함장으로 부임한 김종은 함장은 “앞으로도 수시로 찾아 뵙고 보살펴 드리겠다”며 어르신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였고, 이에 어르신은 “항상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어 고맙다”며 “덕분에 따뜻한 연말을 보낼 힘이 생기는 것 같다”며 환한 웃음으로 답했다.
최근 관공서나 군부대를 비롯한 사립시설 등에 도서기증문화 봉사가 확산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도서기증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주도한 것으로 '가자 책으로, 놀자 평화로'라는 슬로건아래 12월 한 달 동안 전국지부에서 모은 3만2,000천여 권의 도서가 총 90여 곳에 전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도서기증행사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평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책읽기문화 봉사 '가자 책으로, 놀자 평화로'는 매년 전국 단위로 열릴 예정이며, 책이 필요한 개인 또는 단체는 전국에 산재돼 있는 신천지자원봉사단 지부에 신청하면 무료로 기증을 받을 수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 지부는 지난 13일 △대구근로복지공단 1,000권 △중앙도서관 300권 △성당포스코도서관 300권 △포항 해병대 1,000권 △포항새마을운동협의회 300권 △구미 효원노인복지센터200권 △CNB국회방송 300권 등 총 12곳에 4,150권의 도서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최명석 대구경북지부장은 “인터넷이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잠시마나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도서기증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좇아 하늘의 빛과 비와 공
지난 날 국내 방송사가 납량특집으로 제작·방영했던 ‘전설의 고향’과도 꼭 닮은 경기 화성의 마지막 소녀강간치사사건의 전모가 드러났다. 화성 부녀자연쇄살인사건 가운데 여덟 번째 희생자사건의 부실(조작)수사실체 전모가 드러나면서 그동안 구천을 맴돌았던 박 모 씨(현31)의 원혼이 장장 18년 만에 그 한을 풀게 됐다. 이는, 국민의 혈세로 녹봉을 받으며 제 할 도리를 다하지 못하고 사건의 진위마저 감춰 왔던 이 나라 경찰·검찰·국과수의 억압수사와 직무유기행각의 전모가 소상히 드러난 셈이다. 특히 이 사건 발생 후 이춘재(56. 복역 중)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입을 열지 않았다면 ‘지난 20년 간 이나 억울한 옥고를 치르다 가석방된 윤 모 씨의 살인죄는 영원히 묻힐 뻔 했었다. 곧 이 사건은 국가공권력이 힘없고 무고한 시민을 죄인으로 몰아가는 토끼몰이식 관행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소름 돋치는 대목이다.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화성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재수사를 통해 지난 1988년 9월 16일 화성군 태안읍에서 발생한 박 모양(13) 살인사건 수사전모를 밝혔다. 경찰은 윤 모 씨(52)를 범인으로 불법체포 해 옥고를 치르게 한 당시 화성경찰서 형사계장 A씨 등 퇴직경
국내 유일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전국의 가을 나들이객들을 불러 모으며 성공적인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류한우 군수와 김대열 문화원장 등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달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평가 용역을 맡은 ㈜티앤엘 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기간 중 영춘 온달관광지 축제장을 방문한 입장객은 3만7,104명으로 집계됐으며 직접 경제효과는 26억1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만8,184명의 방문객, 11억3,100만 원의 경제효과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의 관광객 수와 경제효과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축제 기간 국화옆에서 가을음악회, 야시장 등을 포함한 행사 총 참여객은 총 4만2,219명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주민 및 외래 관광객 수 추정결과 지역민은 55,27명, 타 지역민은 3만4,813명으로 1인당 평균 지출액은 6만4,536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결과는 설문조사에 응답한 관광객 337명의 표본을 참고했다. 응답자 특성 조사결과 여성이 60.1%, 남성이 39.9%으로 나타났으며 축제 방문자의 거주지는 충북(단양 제외) 37.5%, 경기·인
고령군에 소재한 ㈜클린(대표 남민식), 만성(대표 이순달)이 12월 12일(목)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시상식에서 각각 ‘1천만불’, ‘5백만불’부문의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당해 연도에 일정 기준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한 업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주어지는 상이다. 이번에 수상한 ‘㈜클린’은 고령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로 폴리에스테르단 섬유를 주 생산으로 하며, 2013년 설립된 이후 금년에 1천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만성’은 개진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여, 재생 솜과 재생 칩을 주 생산품으로 하는 업체로 5백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린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클린과 만성기업은 수출 진흥기여도에 따라 수여되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함께 수상하여 2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아울러 ‘대양스크랩(주)’은 성산면에 사업장을 두고 PET밴드를 생산하는 업체로 무역 증대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경상북도지사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경제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상 기업들이 탁월한 경영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상당한 수출 성과를 이뤄내며 이번‘수출의 탑’수상을
원주시가 12월13일 서울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지역노사민정협력활성화 우수 지자체 시상식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800만원을 받았다. 평가는 전국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사민정협의회 인프라 운영, 지역노사민정 사회적 대화, 지원사업 수행 성과, 우수사례 발굴, 홍보 및 인식 확산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진행됐다. 원주시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4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올해는 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행한 산업단지 무료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 운영 정착과 더불어 2018년 시내버스 파업 해결을 위해 설치한 노사갈등 특별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 및 부분 버스공영제 신규 도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희망찾기 일자리 지원 사업 등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기업 및 취약계층과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원주시 김광수 부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근로 여건 조성을 위해 원주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주축으로 현실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함으로써 노사 상생문화 구축 및 지역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