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우고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한우고기 수출 규격안내서」 국문, 영문판을 펴냈다. 그동안 한우고기 수출업체는 해외 부분육 규격과 우리나라 부분육 규격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영문 자료가 없어 수입국 구매자(바이어)와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 예로 우리나라의 윗등심살은 흉추 1번∼5번 등심부위를 지칭, 유사한 부위인 미국의 척 아이 롤(Chuck Eye Roll)은 경추 6번∼흉추 5번의 목심·등심 부위를 지칭한다. 「한우고기 수출 규격안내서」영문판 이번에 발간한 한우고기 수출 규격 안내서에는 등심, 설도 등 한우고기의 10개 대분할 부위와 꽃등심살, 부채살 등 39개 소분할 부위의 정형방법과 사진을 담았다. 대분할 부위 분할정형 과정과 대분할 부위 사진에 소분할 부위의 위치를 표시해 구매자가 알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각각의 소분할 부위는 전체 사진과 함께 썰었을 때의 단면 사진을 실어, 근내지방이 골고루 분포된 한우고기의 장점이 드러날 수 있도록 했다. 책자에는 수출 규격 외에도 맛의 우수성, 과학적 생산체계 등 한우고기가 특별한 이유와 소고기 등급제, 소고기 이력제, 해썹(HACCP) 제도를 소개해 한우고기의 우수성과 안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18년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환자가 전년 대비 급증하고, 신고 환자 중 72.2%(26명)가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세균성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 질환으로 균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우리나라에서는 연 100~300명 정도 발생한다. 2018년 1월 15일 현재 세균성이질 신고환자 36명의 역학조사서를 확인한 결과, 26명이 2017년 12월 28일부터 2018년 1월 초까지 필리핀 세부지역을 여행한 후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 여행 후 세균성이질, 콜레라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유입을 방지하고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해외 여행자 대상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 음식 익혀먹기 -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 길거리 음식 먹기 않기 - 과일, 채소
겨울 캠핑은 하얀 설원 위 텐트를 치고 조용하고 여유롭게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난로와 같은 동계 캠핑용품을 사용하는 즐거움을 제공해 캠핑족들에게 ‘캠핑의 꽃’이라고 불린다. 이러한 겨울 캠핑의 낭만을 즐기기 위해서는 강추위와 눈, 바람 등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는 필수다. 하지만 온열매트, 스토브 등 각종 난방기구까지 챙길거리가 많아지며, 자칫 무거워진 짐으로 인해 낭만을 기대했던 겨울캠핑은 추위 속 수행길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식사 준비가 쉽지 않은 캠핑지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 시장의 성장과 편리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맞물리며 캠핑을 준비하는 가방도 점점 가벼워지고 있다. 예전처럼 불편을 감수하면서 바리바리 챙겨 떠나기보다는 겨울 캠핑 등 야외활동 시 특별한 조리 없이 간편하게 바로 먹을 수 있거나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추운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는 간편식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다. 복음자리 ‘제주향기차·배도자리차 한컵’ 과일가공 전문 브랜드 복음자리의 ‘한컵’ 제품은 각종 과일과 도라지 등을 먹기 간편하게 한 컵 안에 차 형태로 담은 제품이다. 컵 안에는 한 번 먹기 알맞은 양의 1회용 포션과
공고의료분야의 부당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의약품 리베이트, 특정인에 대한 의료 특혜, 연고관계에 따른 인사 관리, 자체 감사기능 실효성 부족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공공의료분야의 청렴도는 여전히 저조했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46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측정에는 총 8천4백82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금년도 공공의료기관 평균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7.64점으로 최근 3년간 하락 추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중앙부처·지자체 등 573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7.94점)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 종합청렴도 변동 (단위 : 점) > 기관별로는 강원도 삼척의료원(8.53점), 강릉원주대치과병원(8.52점)이 상위권(1등급)인 반면 국립중앙의료원(6.65점), 경북대병원(6.61점), 경상대병원(6.54점), 부산대병원(6.48점)은 5등급으로 나타났다. 설문대상별 결과를 살펴보면 의약품 판매업체의 평가(9.87점)는 높은 반면 내부 직원(6.78점)과 이직・퇴직자(5.84점)가 부정적인 응답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겨울철 다중이용시설인 스키장 등에서 음식물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취급업소 425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스키장·눈썰매장·빙상장 등 겨울철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포츠 레저시설 내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무신고 영업 행위 6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5곳 ▲건강진단 미실시 8곳 ▲보존식 미보관 1곳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3개월 이내 재점검하여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시기에 따라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전 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한 식품이 조리‧제공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이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을지병원(병원장 이승진)은 오는 2월 4일(일) 오전 8시 50분 범석홀에서 지역 개원의 대상으로 ‘2018년 제 4회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정형외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날 강좌 프로그램은 슬관절, 견관절, 수부 및 족부, 척추 분야 등에 대해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족부 질환의 최신 지견에 대해 ▲소족지 변형의 치료(족부족관절졍형외과 양기원 교수) ▲외래에서 흔히 보는 중족골통의 원인과 치료(족부족관절정형외과 이홍섭 교수)이고, 초대강의로 구성된 두 번째 세션은 ▲무지 외반증 수술 후 합병증(최경진 정형외과 최경진 원장) ▲정형외과 영역의 비급여 치료(날개병원 이태연 원장) 등의 강좌가 마련됐다. 이어 세 번째 세션은 슬관절과 척추 질환을 주제로 ▲중년 환자의 골관절염(정형외과 최남홍 교수) ▲Diffuse Idiopathic Skeletal Hyperostosis(DISH: 특발성 골격 과골화증)(정형외과 배상욱 교수)이며, 네 번째 세션은 상지 질환에 대해 ▲어깨 통증의 주사치료(정형외과 임태강 교수) ▲원위 요골 골절과 외고정 장치(정형외과 이창훈 교수) 등의 강좌를 통해 최신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2월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47주, 외래 환자 1,000명당 7.7명)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49주 19.0명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7~12세(49.2명), 13~18세(50.9명)에서 발생 비율이 높았다. 인플루엔자 실험실 감시 결과, 제49주까지 A(H3N2)형이 54건(51.4%), A(H1N1)pdm09 9건(8.6%), B형 42건(40.0%) 검출되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여부와 발생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3개 학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역학조사를 시행했다. 인플루엔자 환자가 많은 1개 학년의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면접조사, 인후도찰검사를 한 결과, 총 588명의 대상자 중 158명(26.9%)에서 호흡기증상이 있었으며, 이 중 64명이 인플루엔자로 확인됐다. 2개 학교에서는 B형 인플루엔자 환자가 주로 확인됐고, 1개 학교에서는 A형 인플루엔자 환자가 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실험실감시 및 학교 역학조사 결과 A형 인플루엔자와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으면 가까
이대목동병원은 12월 17일 2시께 병원 대회의실에서 신생아 4명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사고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유가족과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에서는 전날인 16일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혜원 병원장은 “4명의 아기와 유가족, 보호자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현재 관계기관과 함께 원인 파악 및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매우 이례적인 불행한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유족에게 성의 없는 행동으로 비난 이날 신생아 유족이 병원 측에 공개적으로 강하게 항의했다. 30대 유족은 언론 브리핑 진행 중인 장소로 찾아와 “병원에서 우선순위로 챙기는 대상이 언론사인지 유가족인지 묻고 싶다.”며, “왜 유가족한테는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고 언론 브리핑을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병원 측은 “정말로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유가족에게 연락이 안 간 것이고, 유가족을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병원의 무성의한 태도에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병원과 사망 신생아 유가족과의 면담이 파행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올해 육성한 벼와 참깨에 붙일 새 이름을 공모한 결과, 최우수상에 ‘미시루’(벼)와 ‘금옥’(참깨)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우리 농산물 이름 짓기’ 공모에서는 벼와 참깨의 신품종 이름 후보작으로 총 342건이 응모해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4점 등 총 6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벼 품종 이름인 ‘미시루’는 ‘시루에 올려놓듯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참깨 품종 이름인 ‘금옥’은 ‘금지옥엽 같이 귀한 참깨’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새 이름 ‘미시루’와 ‘금옥’은 앞으로 신품종명으로 사용할 예정이고 수상자에게는 각 30만 원(최우수상)과 10만 원(우수상)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전달된다. 이번 공모 결과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http://www.ni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식량 작물 품종 개발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름 공모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면서 친밀하게 다가가는 농업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어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며,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엔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겨울철 심근경색 및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신속하게 응급실에 가기를 당부했다.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과 일교차가 큰 3월이 여름철보다 높게 나타났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나,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일상생활 시, 갑작스런 가슴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홉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초기 증상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