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6월 8일부터 8월 16일까지 인도·가나·태국 3개국의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제3회 무예 열린학교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진행하고 23일 파견 지도자들의 해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무예 열린학교’는 체육교육이 미비한 유네스코 중점 사업국가 청소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무예 교육을 통해 그들의 심신 수련과 체력 증진, 사회적 발달에 기여하기 위한 청소년 역량 강화 프로젝트이다. 지난 해 케냐, 요르단, 키르기스스탄, 캐나다 4개국 400여명에게 무예를 교육한데 이어 올해는 인도, 가나, 태국 3개국 400여명의 청소년과 여성들이 무예 활동에 참여하여 현지 유네스코 관계자와 수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인도에서는 100여명의 참가자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한국 전통무예인 택견을 수련하였고, 태국과 가나에서는 200여명의 청소년들이 태권도 교육에 참여하여 승급 심사를 통해 노란색 띠를 수여받았다. 가나에서 동시에 진행된 카포에이라 교육에도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무예 활동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김시현 사무총장에 따르면 “무예 열린학교가 세계
경주에서 12일간 펼쳐진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인 ‘2019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1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U-12부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 지으며,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국에 떨쳤다. 지난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16개소에서 전국 122개 초등학교, 133개 유소년클럽에서 총 762개팀이 참가해 주·야로 총 1,584경기가 치러졌다. 이번 대회 U-12 우승팀은 A그룹 일산아리같이, B그룹 무원프리미어, C그룹 GS경수, D그룹 청주FCK, E그룹 PEC UTD, F그룹 제주서초, G그룹 서울 신정초, H그룹 서울대동초, I그룹 울산학성초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U-11부에서는 A그룹 JIJ B, B그룹 GS 경수, C그룹 청주 FCK, D그룹 강원 연세, E그룹 경남 봉래, F그룹 대동 블랙, G그룹 경남 남해, H그룹 경남 양산이 우승을 차지했다. U-10부 우승팀은 A그룹 해운대, B그룹 한남대 유소년, C그룹 FC 캐논, D그룹 태왕주니어A, E그룹 경북 비산, F그룹 전북 조촌B, G그룹 경남 봉래, H그룹 부산 연산Y, I그룹 강원태장B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오는 8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간 남원 근현대 역사와 관련된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구입대상 유물은 남원의 근현대사를 보여줄 수 있는 유물과 다양한 자료 등으로 곧 개관할 남원다움관의 전시 및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입대상은 남원의 정체성과 지역성 등을 보여줄 수 있는 근현대 관련 유물로 1894년부터 현재까지의 서적, 고문헌, 예술품, 문서, 사진, 민속자료 등이다. 남원시는 접수된 유물에 대해 남원다움 수집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입하며 구입대상에서 제외된 물품은 본인에게 즉시 반환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다움 콘텐츠 수집 공모전과 더불어 이번 유물 공개구입을 통해 남원의 근현대사를 조명하고 역사를 보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다움관은 보존·전시·휴식·체험 등의 기능을 합친 복합문화공간으로 2019년 8월 임시 개관하여 의견을 수렴한 뒤 9월(예정) 금동 고샘지구에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 양평군 서종면에서 벌어진 집단 개고기 파티를 규탄하기 위해 전국 50개 단체가 연대하여 ‘개 고양이 도살금지 시민연대 (이하시민연대)’를 결성, 오는 22일 11시 서종면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동물보호단체에서는 ‘정배2리에서는 매년 8월 15일 관할 공무원들과 함께 '복 축제'를 열고 있다. 이 축제는 잔인하게도 집에서 키우던 개를 잡아 파티를 한다는 점에서 지역주민과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개식용은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악습이다. 물 맑은 양평,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이곳에 개고기 파티가 웬 말인가? 청정도시로 알려진 양평은 그 이면에 이렇게 잔인함을 숨긴채 개의 핏물로 상수원을 오염시켜 왔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에 국민들의 동물보호 의식이 날로 높아가고 있는 지금, 마을 한복판에서 그것도 대낮에 벌어지고 있는 이 잔인한 동물학대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고 반문하며 시대에 역행하는 양평군의 불법도살과 개고기 축제에 큰 우려를 표했다. 시민연대는 ‘대한민국에는 동물보호법이 엄연히 존재한다. 그러나 이 마을에서는 공개된 장소에서 키우던 개를 끔찍하게 도살하여 축
‘산중과일 먼저 따먹는 사람이 임자다?’ 상주인구 10만 명 선이 무너지고 있는 상주시에 대언론홍보비는 해마다 급증가세를 보여 올해는 14억 여 원이 될 것으로 분석돼 시민단체들의 불만과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모 언론사 공개정보요청 자료에 따르면 상주시의 대언론홍보비는 지난 2016년 8억5,637만원, 2017년 10억1,356만 여원에 이어 지난해는 12억1,447만원으로 급상승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해마다 2억여 원씩 늘어난 것으로 물가상승 율을 감안한다하더라도 연간 2억 여 원씩이나 급상승한 것으로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반발을 하는 근원이다. 이어, 언론사주최 행사협찬후원금 내역은 지난 2016년 6개 행사에 1억9,905만원, 2017년 7개 행사에 2억1,217만원에 이어 지난해는 5개 행사에 1억7,632만원이나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황천모 상주시장이 고법에서 시장 직을 잃게 될 판결을 받고 대법원 항소심을 앞두고 있는 올해는 언론플레이를 위해 더 많은 예산이 소요 됐을 거라는 주장이 시민단체들에서 지적되면서 시민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상주시의 언론사 홍보비나 행사지원금은 출입언론사 기자들에게 고루 나눠지는 게 아니라 시장·부시장
영남권 5개 시·도의회가 공동주최하고 경상북도의회와 경북도의회 지방분권T/F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위한 영남권 시·도의회 정책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영남권 5개 시·도의회가 지방자치법 개정을 위한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각 시·도의회는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비롯한 자치분권 관련 법령들이 성공적으로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상북도의회 장경식 의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 배지숙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박인영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황세영 울산광역시의회 의장,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 등 영남권 시·도의회 의장과 의원, 국회 박명재 의원(포항), 최교일 의원(영주문경예천), 백승주 의원(구미), 김석기 의원(경주),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 등을 비롯하여 지방자치법 개정을 직접 다루는 행정안전위원회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 박완수 의원(창원) 등 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행정안전부, 학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포항 KBS시청자위원회는 19일 기자회견을 가지고 최근 KBS가‘비상경영계획 2019’에 의해 포항방송국의 기능을 축소한다는 계획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포항 KBS시청자위원회는 “KBS의 비상경영계획은 지역분권시대를 역행하고 공영방송을 포기하는 행위”라며, “지역마다의 문화와 철학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활성화는커녕 지역을 비용으로만 규정함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며 주장했다. 시청자위원회“1961년 개국한 포항방송국은 6.25전쟁 후 피폐해진 삶 속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60년 가까이 시민과 함께 하며, 생활밀착형 보도와 지방정치∙경제∙환경∙비리를 감시하는 등 풍요로운 동해안 시대를 열어 가는데 한축이 되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KBS포항방송국은 지난 11.15지진발생시 피해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 전 국민들에 지진재난의 심각성을 널리 알렸을 뿐만 아니라 포항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청자위원회는 “이러함에도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100만 시청자의 권리를 무시한다면 시청자들의 유일한 저항수단인 시청료납부 거부에 직면할 것이므로 KBS의 정체성과 위상이 훼손
아동문학소백동인회 창립 60주년 기념 ‘전국아동문학대회’가 지난 16일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영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영주 지역에서 어린이 글쓰기 지도와 문학교육을 함께 해온 아동문학소백동인회(회장 김치묵)가 주최했다. 지역 아동문학작가와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다양한 문학행사로 진행된다. 아동문학소백동인회는 지난 17일 소수서원 충효교육관에서 개최한 창립 60주년 기념식에 이어 아동문학 세미나, 전국 동시화대회, 동시낭송대회 등 의미 있는 다양한 문학행사를 펼친다. 이번 전국아동문학대회는 △한국 동시문학 세미나(8.17~18/소수서원 충효교육관, 한국선비문화수련원), △가족과 함께하는 전국 동시화대회 및 전시회(8.16~20/영주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 △어린이 동시낭송대회(8.19/영주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 △아동문학소백동인회 60년 발자취전(8.16~8.20/문화예술회관 철쭉갤러리), △연간집 ‘소백산 동심마을’ 출판기념회(8.19/까르비소) 등 학술 프로그램 뿐 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개최된 ‘한국 동시문학 세미나’는 지역 아동문학 연구
손과 발을 이용해 공격과 방어를 하는 태권도는 우리나라에서 창시되어 세계 210개국에 보급된 대한민국의 국기(國技)다. 태권도는 품새와 겨루기 그리고 격파를 통한 신체 단련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요소가 개입되어야 비로소 태권도라 말할 수 있다. 태권도는 신체를 강건하게 하고 심신수련을 통해 인격을 수양하기 때문에 정신과 기술의 혼합체라 할 수 있다. 특히 태권도는 자신의 신체를 방어하는 호신의 무예로, 정신적 무장을 통해 올바른 인간화를 중요시 하는 데 큰 의의를 두고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청소년에게 건전한 가치관과 애국심을 심어주는 좋은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 태권도는 1988년 서울 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선보인 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2024년 파리까지 7회 연속 올림픽 정식종목이 되었다. 또 태권도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치를 25개 핵심종목으로 선정되는 등 짧은 시간에 올림픽 스포츠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태권도는 크게 ‘품새’‘겨루기’‘격파’로 나뉘며, 품새는 임의의 대상을 만들어놓고 공격과 방어를 수련자 스스로 훈련할 수 있도록 일정한 틀로 연결된 기술체계다. ‘겨루기’는 태권
‘직지의 별’이 된 고(故) 민준영‧박종성 대원을 추모하는 행사가 17일 오전 10시 청주 고인쇄박물관 내 직지교 옆 추모 조형물 앞에서 열렸다. 직지원정대(대장 김동화)는 이날 유가족과 직지원정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대원을 위한 헌화·묵념을 시작으로 국악공연, 만남의 시간, 헌시 낭독 등으로 추모식을 진행했다. 직지원정대는 지난 2006년 해외 원정 등반을 통해 직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대원 30명으로 결성된 2008년 히말라야 차라쿠사지역 미답봉 등반에 성공해 최초로 직지봉(6235m)을 명명했다. 이들 두 대원은 이후 2009년 네팔 히운출리 북벽 새로운 직지루트를 개척하다 실종된 후 10년 만에 시신으로 발견돼 고국으로 돌아왔다. 청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직지원정대에 7900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해 추모 조형물 설치에 2200만 원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 이날 행사에 현수막, 헌화 꽃다발 및 음향장비 등 진행에 필요한 각종 물품과 인력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직지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가슴 속 큰 뜻을 품은 직지원정대원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산악인들,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대로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