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목포시의회, 더민주당 소속 초선의원이 동료 여성의원에게 상습적인 성희롱 발언 행태가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해당 의원의 저질스런 행동에 지역 민주당 당직자들은 물론 다른 당소속 시의원들까지 수치심을 느끼는 가운데 당사자에 대한 자질 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지난 17일 목포시의회 일부 의원들과 지역 시민단체에 따르면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민주당 A의원(38세)(연산동,원산동,용해동 선거구)이 최근 성희롱 발언으로 여론에 뭇매를 맞고 있다. A의원은 지난해 7월 제11대 목포시의회 등원이후 더민주당 비례대표 동료 B여성의원(37)에게 다른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희롱 발언을 습관적으로 반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의원은 의원들간 회의 중 휴식 시간에 B의원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우는 도중에도 B의원은 X것을 좋아한다.”며,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목포시의회 한 여성의원은 A의원이 B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것이 한 두 차례가 아니며. 성희롱 발언 때문에 B의원이 여러 차례에 걸쳐 눈물을 흘리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말했다. A의원은 다른 의원들과 식사 자리에서도 성희롱 발언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막 9일째인 20일 종목별 경기가 열린 남부대 수영장과 염주체육관에는 휴일을 맞아 구름 관중이 몰려 세계적 수준의 경기를 관람하며 환호했다. 관람객들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환호하며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이날 3220석 규모의 남부대 수구 경기장에는 2개 경기에 총 4578명의 관람객이 입장했다. 가족 단위 관객들이 많았고, 친구 혹은 동료들과 어울려 찾은 경우도 많았다.특히 이날 오전 열린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여자팀 경기에서는 이번 대회에서 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는 한국 수구팀을 응원하는 관객들이 몰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긴 줄을지어 입장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다이빙 혼성 3m 싱크로 스프링보드 결승전이 펼쳐진 남부대 주경기장에도 다이빙경기장 쪽 양측 관중석이 가득 찼다. 특히 오후 4시 전후에는 관객들이 한꺼번에 밀리면서 줄을 지어 입장하기도 했다. 한국의 김지욱·김수지가 출전해 더욱 관심을 끌었던 이날 경기에서 관람객들은 각국 선수들의 고난도 점프에 탄성을 내질렀다. 아티스틱 수영이 펼쳐진 염주체육관에도 많은 관중들이 찾아 선수들의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2019년 국제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가 18개교 23팀이 참가한 가운데 7월 19일영남대학교 정수장 일원에서 개막식을 가졌다. 국내 최초로 1996년 27개 팀이 참가한 것을 시작으로 24년째 이어 오고 있는 만큼 역사가 깊은 대회로, 지난해 우승 팀인 영남대 YUSAE 팀의 우승기 반환으로 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는 17일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7월 20까지 우수논문 발표, 직접 설계한 자동차의 정적검사(디자인, 안전성, 정비 용이성, 대량 생산 가능성 등) 및 동적검사(가속력, 최고 속도, 견인력 등)가진행된다. 개막식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설계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는 교류의 장으로 자동차 산업이 특히 발달한 경산에서 개최되는 뜻깊은 대회로 건전한 경쟁력과 협력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용섭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겸 광주광역시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국제수영연맹은 설립 111주년을 맞이한 19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FINA갈라 행사를 열고, 홀리오 마글리오네 국제수영연맹 회장이 이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마글리오네 회장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에 기여한 한국정부와 광주시, 조직위와 자원봉사자 모두 감사와 진정한 인정을 받아 마땅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수영대회가 중반을 지나고 있는 지금까지 아무 사고 없이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지고 있는 것에 대해 FINA관계자들, 그리고 선수들과 코치들, 스텝들에 대한 노력에 대해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가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통해 FINA와 뜻깊은 인연을 맺게 돼 더없이 기쁘다”면서 “저와 150만 광주시민은 이번 대회를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역대 가장 많은 국가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여한 광주세계수영대회는 이미 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며
지난 4월 4일,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와 암태면 신석리를 잇는 천사대교가 개통되었다. 천사대교는 신안군의 관문으로 현수교와 사장교 형식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량이며, 총 길이 10.8㎞, 다리 교량 구간만 7.22㎞로,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건설한 국내 최장거리의 해상교량이다. 또 세계 최초로 해협을 횡단하는 다경간 현수교와, 암태도 측 사장교 길이는 1004m로 신안군 1004섬을 상징하고 있으며, 주탑 높이 195m로 세계 최대 고저주탑 사장교로 세계의 다리 역사를 새로 쓸 기념비적인 교량이라 할 수 있다. 암태, 자은, 팔금, 안좌 등 4개 섬을 연결한 천사대교는 서남권 랜드마크로 전남 섬 관광의 명소이며, 특히 안좌도의 퍼플교는 휴일 최대 3,954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신안군 관광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 4월 4일부터 7월 14일 까지 102일 동안 천사대교를 오간 차량은 1,009,522대이며 천사대교 개통 전과 비교하여 압해읍 교통량이 306% 증가했다. 평일 평균 교통량은 8,481대로 개통 전 압해읍 교통량과 비교하면 272%, 휴일 평균 교통량은 13,140대로 개통 전과 비교하면 압해읍 교통량이 340%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 영주 소수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조상들에게 알리는 고유제(告由祭)가 20일 오전 10시 소수서원 內 문성공묘에서 열린다. 이번 고유제는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한 전국 9곳의 서원이 ‘한국의 서원’으로 대한민국 14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500년 험난한 역사를 딛고 수려한 자연경관 속에서 목조건축물의 전통 기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심신수양과 향촌 교화의 정체성을 지닌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문화를 남긴 선조들에게 세계유산 등재를 고하는 전통의식으로 진행됐다. 소수서원 內 문성공묘에서 진행된 이날 고유제는 전통의식 절차에 따라 안천학 소수서원장이 헌관을 맡았으며, 지역 유림 7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고유제를 개최하는 20일 당일은 소수서원 및 선비촌 입장료를 면제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고유제(告由祭)는 국가나 마을 또는 문중에 경사가 있을 때나 기념할 만한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종묘나 사직 또는 조상의 묘소나 사당에 알리는 유교식 제의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한국의 서원이 세계적 명성과 위상에 걸맞도록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7월 1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디지털 시대 입법과 법률번역의 과제’를 주제로 한국법제연구원(원장 이익현)과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이주영 국회부의장, 이상민 국회의원, 이종후 국회예산정책처장, 박진 국회미래연구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EU, 프랑스, 독일의 법 언어 전문가 등 국내외 입법 및 번역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전 세계와 교류하고 성장하는 데 법률번역의 기여가 크다”라며 “각국의 법학 및 법 언어 전문가들의 지식과 지혜를 모아 보다 우수한 입법 시스템과 법률번역의 품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유럽의 법령번역 기술과 시스템 활용 방안에 대한 공유는 매우 가치 있는 시도”라며 “국회도서관은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최상의 법률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최고 도서관으로서 그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익현 한국법제연구원장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에 기반한 다양한 신기술이 법령번역 과정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태풍 ‘다나스(Danas)’가 전남 해안지역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이 피해 예방 및 최소화 대비에 돌입했다. 서해해경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이번 태풍이 많은 비를 동반해 서남해와 해안지역에 직접적인 피해를 끼칠 것으로 보고 18일 오후 4시 김병로청장 주재로 태풍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이날 오후 6시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한 서해청은 19일 오전 9시에는 상황실에서 태풍 관련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일선서 및 유관 부서별 대비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태풍관련 특보가 발효될 경우 긴급 상황에 즉각 대비하기 위한 24시간 근무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서해청은 이날 회의를 통해 피해예상 지역에 대한 안전 순찰 강화와 함께 조업 중인 어선의 피항 대책을 마련했으며, 특히 해양오염 고위험군인 장기 계류 및 방치선박 등에 대해 지자체와 협조해 사전 안전조치를 취하고, 원거리 선박에 대한 안전대피 계도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주요항만 통제 및 항행선박 안전관리와 함께 태풍 예상 진로 해역에서의 낚시어선 및 레저객에 대한 즉시 통제를 실시하고 24시간 구조 대비태세를 유지키로 했다. 한편 19일 낮 9시 현재
옥천군 육영수 생가 앞 경관작물조성지에 연꽃이 활짝 피어 옥천군을 찾은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 경관작물조성지는 지난 2017년부터 2018까지 옥천군이 구읍의 방문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옥천읍 교동리 육영수 생가 앞 19필지 약 22,901㎡의 부지에 예산 약 1억여원을 투입하여 서호홍련, 가람백련 등 8종 3,570본의 연꽃과 아트렉션, 조이토마씩 등 1,700본의 수련을 식재하여 지금까지 가꾸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오월에 조금씩 피기 시작한 연꽃이 칠월에 대부분 만개를 하여 휴가철 여름의 향기가 피어나는 옥천군을 방문하여 활짝 핀 연꽃을 볼수 있다”고 말하며, “가족,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주변에 있는 옥천향교, 육영수생가, 정지용생가, 옥주사마소 등을 방문하고 구읍의 옛 골목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사라지고 옛 고을의 풍광에 취해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여러해살이 부엽식물인 연꽃(indian lotus)은 6월에서 8월까지 꽃이 피는 식물로 남부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인도, 베트남, 몽골의 국화(國花)이다. 잎은 지혈제로 사용하거나 민간에서 오줌싸개 치료에 이용하며 땅속줄기(연근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갔더니 세계 각국에 친구가 생겼어요.”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보금자리인 선수촌. 이곳에서도 선수단이 좋아하고 즐겨 찾는 장소인 이·미용실은 이미 선수촌 내 사랑방이 됐다. 그 중심에는 머리를 손질하거나 순서를 기다리는 선수들과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남도 사람의 정을 보여주는 있는 김한나 자원봉사자(23·조선대 의과대학)가 있다. 전남 완도 출신인 김한나 자원봉사자는 광주에서 대학을 다니며 평소 활동하던 자원봉사 동아리에서 이번 수영대회에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것을 알게 돼 지원했다. 특별히 유학을 간 적은 없지만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배워왔던 영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할 수 있어 대회 내에서는 통역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 통역을 할 때는 선수에게 먼저 말을 걸거나 아는체를 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용기를 내 핸드폰만 보며 기다리는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한 두번 이야기를 걸자 세계 각국에 친구가 생기기 시작했다. 김 자원봉사자는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과 선수를 만날 기회가 흔치않다고 생각했다”며 “선수들이 편히 말할 수 있게 우선 헤어 스타일이나 네일아트 등 이곳 관련 이야기로 시작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