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전용만)가 주관하고 KT&G복지재단(이사장 민영진)이 주최하는 ‘제3회 KT&G복지재단 문학상’시상식이 2019년 7월 9일(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본 문학상 공모전은 『노년의 삶』을 주제로 2019년 4월 17일(수) ~ 5월 17일(금)까지 진행되어 시 858편, 수필 368편 총 1,226편이 접수되었으며, 예선과 본선심사를 통해 시 10작품, 수필 10작품 총 20작품을 선정하였다. 본 시상식은 총 상금 660만원 규모로 각 부문별 ▲대상 1명(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명(50만원) ▲우수상 3명(30만원) ▲입상 4명(10만원) 총 20작품을 시상하였다. 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고추의 지문’의 박하성 씨는 “나이가 들어 갈수록 헤퍼지는 말처럼 글도 헤퍼질까 염려될 때면 아리고 맵게 나를 다스리는 고추의 지문을 기억하겠습니다.”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수필 부문 대상을 수상한 ‘낡은 바이올린’의 민승희 씨는 “이 시점에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가을 들판같이 잘 영근 문자와 언어로 인생의 황금빛 가을을 장식하고 싶습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문학상에서 시 부문
지난 8일 경북도청 안민관(본관) 1층 로비에서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의 2019년 두 번째 순회전인 ‘제16회 찾아가는 역사박물관’ 기획전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오프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5일간 경북도청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시는 『조선왕조실록』「선조실록」에서 ‘이순신의 공로와 같다’고 전하는 임진왜란 영천성 수복전투를 중심으로 경북 속 영천의 가치를 재조명해 경북 도민들에 널리 알리고자 2019년 순회기획전을 열었다. 이번 오프닝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박영환 경상북도의회 의원, 서정구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영천시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임진왜란 당시 영천성 수복전투에서 큰 활약을 펼친 의병들의 후손인 사단법인 권응수장군기념사업회, 오천정씨 하천종약회, 복재선생 후손회, 가온이온수선생 후손회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전시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이 긴 시간동안 준비해온 이번 전시에는 지금까지 임진왜란 의병사에서 등장하지 않은 경기와 충청, 전라도를 포함해 42개 지역, 530여명이 참가한 임진왜란 최초이자 최대의 참여 인원이 수록된 임진년
대한민국 최초 사액서원 ‘영주 소수서원(사적 제55호)’가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 가꾸고 보존해야 할 ‘세계유산’으로 인정받았다. 영주시는 6일(토) 밤(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열린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WHC) 총회에서 한국이 신청한 ‘한국의 서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주시는 지난해 부석사에 이어 두 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하는 도시가 됐다. 이번에 등재된 서원은 소수서원을 비롯한 도산서원․병산서원(경북 안동), 옥산서원(경북 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남계서원(경남 함양), 필암서원(전남 장성), 무성서원(전북 정읍),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곳으로 구성한 연속 유산이다.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들 ‘한국의 서원’은 조선 중기 교육 및 사회적 활동에서 널리 보편화되었던 성리학의 증거이자 성리학의 지역적 전파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를 인정받아 국내 14번째 세계유산이 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결정과 함께 추가 이행과제로 연속유산으로서 9곳
김창룡 치안정감이 7월 5일 제31대 신임 부산경찰청장에 취임했다. 김 청장은 이날 순국·순식 경찰관들의 추모공간을 찾아 참배한 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은 수사구조개혁 등 경찰 개혁 완수를 위해 국민의 온전한 믿음과 지지를 얻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더 많은 성찰과 고민을 바탕으로 더욱 분발하는 모습을 시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청장은 ‘가장 안전한 부산, 시민들로부터 존경과 사랑받는 부산경찰’을 제시하며,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보호하는 기본업무에 충실하고,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경찰활동으로 범죄를 예방하며, ▲시민·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민관 치안협의체 활성화를 통한 빈틈없는 안전망 구축을 제시했다. 아울러 김 청장은 경찰관으로서 가져야 할 자세로 ‘진정성 있는 마음가짐’과 ‘절차적 정의에 입각한 공정한 업무처리’,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당당한 법 집행’을 강조하며 시민으로부터 신뢰와 공감을 얻는 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청장은 수사구조 개혁 완성을 위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더불어 경감(6급) 이하의 경찰관·행정관·주무관들로 구성된 ‘현장활력회의’를 활성화시켜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 7월 8일(월) 10시 복지관 2층 바라기실에서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지사장 안계명)와 함께 ‘노인일자리 확대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금으로 7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월간 1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일자리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과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식생활 지원한다. 한국마사회 안계명 지사장은 “이번 후원금을 통해 노인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일자리 사업의 개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이를 통해 많은 지역주민이 혜택을 받길 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는 이번 기부금 전달뿐만 아니라 2017년에는 영등포구 지역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문상담 및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간복지 실현을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마련된 공간에서 사별 노인의 우울증 감소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 “이곳에서 나에게 전달된 위로의 한마디로 내 마음속 분노와 슬픔을 이길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주었다”고 했다. 또한 초기치매 어르신의 ‘인지지원 집단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노인복지관 인지지원서비스사업’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의 공간 리모델링사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이 ‘2019 [필름×젠더]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 당선작 2편을 8일(월) 발표했다. 양평원이 주최하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집행위원장 박광수, 이하 영화제)가 주관하며,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일상의 현안으로부터 성평등 이슈를 생각할 수 있는 단편영화 제작을 통해 성인지 교육‧문화 콘텐츠의 다양성을 증진하고자 기획되었다. 약 한 달 간 여성 영화인을 대상으로 장르와 형식 불문의 작품을 공모한 결과, 스포츠‧임신‧온라인 커뮤니티‧소외 등 다양한 주제의 총 38편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어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학교라는 공간에서 마주하게 되는 성별고정관념 깃든 일상의 문제를 다룬 극영화 작품 2편이 최종 선정되었다.신승은 감독의 당선작 ‘프론트맨(Frontman)’은 예술고등학교에서의 성별화된 전공 선택 관행 등 흥미와 실력보다는 성별에 따라 학생에 대한 기대와 그들의 미래가 달라지는 현실을 그린다. 국악고등학교 졸업연구회의 파트별 악장 선발을 앞둔 분위기 속에, 아쟁을 전공하는 여학생 두 명을 중심으로 선생님의 인정을 둘러싼 학생들 사이의 긴장과 선택을 다룬다. 오지수 감독의 당선작 ’허밍(Hum
‘한국의 서원’이 6일(아제르바이잔 현지시간) 유네스코(UNESCO, 국제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6월 30일부터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우리나라가 신청한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에 등재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한국의 서원’은 우리나라의 14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 결정된 ‘한국의 서원’은 16∼17세기에 건립된 국내 9개 서원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건립된 서원이자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영주) ▲지역 출판문화를 주도하는 등 서원의 출판과 장서의 기능을 보여주는 탁월한 사례인 옥산서원(경주) ▲한국의 서원 중 학문 및 학파의 전형을 이룬 대표적인 서원인 도산서원(안동) ▲자연과 조화된 한국 서원 건축을 대표하는 병산서원(안동) 등 도내 4개 서원을 비롯해 경남 함양의 남계서원, 전남 장성의 필암서원, 대구 달성의 도동 서원, 전북 정읍의 무성서원, 충남 논산의 돈암서원 등이다. 소수서원 소수서원은 풍기군수 주세붕이 중종 38년(1543년)에 ‘백운동서원’이라는 이름으로 건립한 서원으로 서원 교육, 제향과 관련한 운영 규정을 처음으로 만들어 이후 세워진 서원 교육 규정에 영향을 미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청장 김병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음주운항 근절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6일 해상 음주운항 일제 단속에 나선다. 서해해경은 음주운항 단속 강화와 화물선, 여객선 등 단속 확대에도 불구하고 음주운항 선박이 지속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선박 운항자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해상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이번 해상 음주운항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단속 대상선박은 ▲연근해 조업 선박 ▲유·도선 ▲낚싯배 ▲여객선 ▲화물선 등 모든 선박이며 출·입항이나 조업을 하고 있는 선박 운항자를 대상으로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서해해경청장은“음주운항 사고가 발생하면 인적‧물적 피해가 막대하다”며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음주운항을 근절시키고 해상교통질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최근 3년간 관할 해상에서 음주운항 단속은 2016년 36건, 2017년 37건, 2018년 23건, 올해 6월까지 12건을 적발하였고 음주운항으로 인한 관내 사고는 2017년 3건, 2018년 2건, 2019년 2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북 영주시가 ‘500년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조성사업(국토교통부 공모)’ 선정과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중앙 투자심사(행정안전부) 승인 등 잇따른 성과를 거둬 인삼엑스포 유치‧개최가 탄력을 받게 됐다. 4일 영주시는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 유치·개최에 대한 중앙 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사 수입 추가 확보방안 및 국내‧외 관람객 증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방안 마련 등을 담는 것을 조건으로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과했다.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는 고려인삼의 가치와 국제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인삼산업 발전과 소비기반 확대를 위해 영주시가 11만 시민과 함께 야심차게 추진해 온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 2017년 제20회 풍기인삼축제 개막식에서 세계인삼엑스포 유치 선포식을 시발점으로 지역주민 여론조사와 부지 선정용역을 마무리하고 지난해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밑그림을 완성했다. 이번 중앙투자심사 승인이 되면서 영주시의 세계인삼엑스포 유치 계획은 한층 본격화 될 전망이다. 시는 현재 엑스포 행사장 부지매입과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의 구체화를 위한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이 완료되면 행사장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는 3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조치와 관련하여 관련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관련기업 긴급지원 간담회 개최 등 기업들과 소통을 긴밀히 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은 즉각 정부에 건의하라”며, “수출규제 장기화에 대비한 적극적인 지원책도 마련하여 기업피해를 최소화하라”고 당부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반도체기업 270개 중(시스템반도체 120, 제조장비 150) 이번 수출규제에 영향을 받는 주요 기업은 S사 등 총 5개이다. 이들은 현재 수출규제 3개 품목 중 에칭가스는 100%, 포토리지스트는 90%를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국내기업의 대체품 개발현황은 L사 등에서 연구생산 중이나 효율성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은 일본이 수출을 전면 금지한 것은 아니고, 비축 물량이 있어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수출규제가 장기화 될 경우 관련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를 반면교사로 삼아 이번 기회에 국산제품 대체화 수입 다변화 등을 위한 좋은 기회로 여기고 있다. 과거 C국에서 국내기업의 배터리 규제 시 유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