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육영수 생가 앞 경관작물조성지에 연꽃이 활짝 피어 옥천군을 찾은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 경관작물조성지는 지난 2017년부터 2018까지 옥천군이 구읍의 방문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옥천읍 교동리 육영수 생가 앞 19필지 약 22,901㎡의 부지에 예산 약 1억여원을 투입하여 서호홍련, 가람백련 등 8종 3,570본의 연꽃과 아트렉션, 조이토마씩 등 1,700본의 수련을 식재하여 지금까지 가꾸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오월에 조금씩 피기 시작한 연꽃이 칠월에 대부분 만개를 하여 휴가철 여름의 향기가 피어나는 옥천군을 방문하여 활짝 핀 연꽃을 볼수 있다”고 말하며, “가족,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주변에 있는 옥천향교, 육영수생가, 정지용생가, 옥주사마소 등을 방문하고 구읍의 옛 골목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더위는 사라지고 옛 고을의 풍광에 취해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여러해살이 부엽식물인 연꽃(indian lotus)은 6월에서 8월까지 꽃이 피는 식물로 남부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인도, 베트남, 몽골의 국화(國花)이다. 잎은 지혈제로 사용하거나 민간에서 오줌싸개 치료에 이용하며 땅속줄기(연근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갔더니 세계 각국에 친구가 생겼어요.” 광주세계수영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보금자리인 선수촌. 이곳에서도 선수단이 좋아하고 즐겨 찾는 장소인 이·미용실은 이미 선수촌 내 사랑방이 됐다. 그 중심에는 머리를 손질하거나 순서를 기다리는 선수들과 끊임없이 이야기하고 정보를 교환하며 남도 사람의 정을 보여주는 있는 김한나 자원봉사자(23·조선대 의과대학)가 있다. 전남 완도 출신인 김한나 자원봉사자는 광주에서 대학을 다니며 평소 활동하던 자원봉사 동아리에서 이번 수영대회에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것을 알게 돼 지원했다. 특별히 유학을 간 적은 없지만 그동안 관심을 가지고 배워왔던 영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할 수 있어 대회 내에서는 통역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 통역을 할 때는 선수에게 먼저 말을 걸거나 아는체를 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용기를 내 핸드폰만 보며 기다리는 선수들에게 먼저 다가가 한 두번 이야기를 걸자 세계 각국에 친구가 생기기 시작했다. 김 자원봉사자는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과 선수를 만날 기회가 흔치않다고 생각했다”며 “선수들이 편히 말할 수 있게 우선 헤어 스타일이나 네일아트 등 이곳 관련 이야기로 시작한다”고 말했
천해의 자연경관과 어족자원이 풍부한 흑산해역에서 홍어만큼 오징어도 그 위세를 뽐내고 있다. 연근해 고수온 분포의 영향으로 어기가 지속되면서 오징어 어획량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해, 여름 휴가철을 맞은 흑산도는 관광객과 오징어잡이 어선, 매매상인들로 섬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흑산도 오징어는 2015년 357,000상자, 위판금액 73억원을 최고로, 2016년에는 150,000상자에 37억원, 2017년에는 205,000상자에 67억원, 2018년에는 18,000상자에 9억원이였으며, 올 현재는 99,000상자에 26억원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다. 올해 10월 초까지 어획이 예상되며, 지금까지는 동해 울릉도 오징어가 유명하지만, 흑산도 오징어도 그 명성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흑산에서는 6월 초부터 관외 100여척의 오징어잡이 어선이 조업중에 있으며 하루 평균 위판량은 3,500상자에 이르는데, 상자당 20~25마리가 들어가고 위판금액은 3만 3천원에서 3만 8천원정도로 형성되어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오징어 자원이 우리지역 해역에 몰려드는 이유는 먼저 기후변화 영향도 있겠지만 자체 광활한 육지의 환경오염저감대책과 바다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7월 18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청에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정책역량 강화와 지식공유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회도서관의 입법, 정책, 학술자료 등 국가 지식정보자원 공유와 공동 활용을 위해 협력하고, 지식정보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 극대화를 통해 국회 입법 활동 지원과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국회전자도서관의 원문 데이터베이스 등 자료 이용 확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 등이다. 특히 국회도서관의 원문 DB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협정기관 PC인증 ID를 세종시 소속 한솔동도서관 등 10개 공공도서관에 제공해 지역주민의 정보 접근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시 공공도서관에서 국회전자도서관의 지식정보 자원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정보 공유 등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공동 협력을 이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도서관은 지난 6월 26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유(Share), 개방(Open), 협
옥천군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유족회(회장 금기홍)는 17일 다목적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옥천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 합동 추모제’를 개최했다. 유가족과 기관 단체장 및 옥천군의회 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우리 지역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들의 신위에 헌화·분향했다. 2017년 5월에 제정된 「옥천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옥천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는 이번 합동추모제는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된바 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결정 자료에 따르면 옥천군에는 ‘군경에 의한 희생사건으로 7명’, ‘국민보도연맹 사건으로 54명’, ‘충청지역 미군포격 사건 7명’에 대한 희생 사실이 공식 확인되어 있으며, ‘국민보도연맹 사건’의 경우에는 공식 확인된 희생자외 400명 이상의 희생 사실이 있는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유족회 금기홍 회장은 이번 합동 추모제 추모사에서 “최근 옥천군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저희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또 잘못된 과거에 대한 사과와 반성이 이루지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는 그 사과와 반성이 우리 유족들과 희생되신 분들의 영령들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전용만)는 7월 16일(화), 「신한 THE Dream 사랑방」 선정기관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선정기관 간담회에서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신한은행, 선정된 20개소 노인복지관 관계자가 만나 2019년 사업 운영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신한 THE Dream 사랑방은 노인복지관의 노후화된 정보화 교실과 휴게 공간에 IT기기를 지원하고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하여,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향유 및 삶의 질을 높이고자 운영되는 사업이다. 선정기관 간담회 참석자는 “시설노후화로 정보화교실 이용이 다소 어려워 신한 THE Dream 사랑방 공모에 신청하였는데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어르신들의 간절함이 이루어진 것 같다”, “노인복지관의 많은 어르신들과 이 기쁨을 잘 나누겠다”고 선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에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용만 회장은 “신한 THE Dream 사랑방 사업으로 디지털 사각지대에 있는 정보화 소외 어르신들의 욕구가 해결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본 사업이 지속적으로 지원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한은행 김정훈 부장은 “신한 THE Dream 사랑방은 단순 시설공사 및 PC 지원이
<속보>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체육회장)가 ‘도민체전 개최지를 김천시로 선정’한 후 무산된데 따른 김충섭 김천시장(김천시 체육회장)의 불만표출 성명서발표에 도의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김천시의 성명서 발표와 관련해 “도민 여러분에게 혼선을 드려 심히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사태발생은 도민체전 개최신청자격조건과 2020년 도민체전의 종합대회 격상 및 도비지원여부와 관련한 도 체육회, 김천시 체육회, 김천시 3주체 간 소통부족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특별감사를 통해 이번사태의 전말을 소상히 밝혀 업무상과실이나 소통부족 등으로 ‘혼선을 야기 시킨 관련자를 찾아 재발방지차원에서 엄중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혀 道감사결과가 주목된다.
김기동 부산지검장이 7월 16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보다 2기수 선배로 그동안 거취를 두고 고민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검장은 검찰 내부 게시판에도 사직 인사 글에서 “검찰은 인재가 넘쳐나는 유능한 조직이다. 어려움이 많겠지만 검찰총장님을 중심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검찰이 크게 변화해 국민 신뢰를 얻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박수를 보내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후보자 지명 후 사의를 밝힌 검사장급 이상 간부는 개방직인 정병하 대검찰청 감찰본부장을 포함해 8명으로 늘어났다. 사법연수원 21기인 김 지검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 검사로 꼽힌다. 1995년 서울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장, 검찰총장 직속 부패범죄특별수사단장 등을 거쳤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은 7월 1일(월)부터 7월 12일(금)까지 아프가니스탄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성경제역량강화(Economic Empowerment of Women)’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화) 밝혔다. 본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과의 협력교육(2018∼2020, 3개년)으로 진행되는 3개년 사업으로, 이번 교육은 2018년도에 이은 2차년도 과정이다.아프가니스탄의 정책 환경·요구를 반영하여 여성인권 향상 및 여성경제권한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아프가니스탄 여성부 공무원 15명이 교육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과정은 여성경제 자립, 여성창업 활성화, 여성농민 역량강화 등 경제 분야 각종 젠더이슈‧사례 검토 및 한국의 경험 공유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여성 권한 증진 및 정책 수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이에 따라, 새로운 정책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성인지적 관점의 실천력 강화를 도모함과 더불어, 국가 간 지속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세부 프로그램들이 교육기간 동안 진행되었다. 정책 수립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최종 액션플랜 구성을 위한 기본 강의 및 그룹별 워크숍 활동에서부터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상급기관인 道에서 발표한 일을 산하 일선 市가 반박하며 지탄성명서를 내 놓은 것이 극히 유례가 드문 사례로 경북도 관내 일선 지자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경북도체육회(체육회장 이철우)가 오는 2020년 도민체전 개최지를 김천시(체육회장 김충섭)로 최종 선정을 했다가 일부 지역 언론에서 도지사가 자신의 출신지를 밀어주고 있다는 기사가 나온 이후, 갑자기 당초 선정이 번복돼 김천시를 낙선시키면서 불거졌다. 앞서, 경북도 체육회는 번복이유에서 ‘김천시가 도비지원 없이 체전을 개최 하겠다는 당초 제안을 뒤집고 도비를 신청해 왔기 때문이다’라는 전례에 비춰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도 체육회가 도민체전개최지로 최종 선정된 김천시를 두고 이제 와서 자격조건 등을 운운하며 선정을 번복한 것에 대한 사유를 15만 김천시민에게 명확히 밝히고 그에 대한 공식사과를 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2020년 도민체전 유치신청공문서에 도비지원금 57억 원이 분명히 명시돼있었다”며 시가 지난 6월 7일 도 체육회에 도민체전사업비 중 도비부담 분 57억 원을 지원요청한 공문과 ‘2020년 경북도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