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냉동실 안에서도 식중독 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오래 보관해서는 안 된다. 해동 과정에서도 주의해야 한다. 실내에 고기를 두는 경우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식중독 균을 일으키는 세균이 증식하기 시작하므로 먹기 하루 전날 냉장고로 옮겨 저온에서 서서히 해동하는 것으로, 시간이 좀 걸리지만 육질을 보호해 맛을 유지할 수 있다.
굴비는 한 마리씩 랩이나 비닐팩 등으로 감싸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냉동 보관하기 전에 미리 손질을 해 두면 나중에 먹기 편하다. 마찬가지로 수개월 넘게 장기 보관하는 것은 가급적 삼가야 한다. 한편 굴비를 해동할 때는 쌀뜨물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비린내를 잡아주고 육질이 촉촉해져 한층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과일은 냉장 보관해야 오래 간다. 특히 감이나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바닥에도 신문지를 깔아 습기를 제거해 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신문지가 습기를 흡수해 과일이 익는 것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 사과는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에틸렌 가스는 다른 과일을 쉽게 익게 하므로, 따로 비닐팩에 담아야 한다. 당도를 유지하며 보관하기 위해서는 0~1도가 적당하며, 그 밑으로 내려가면 과육이 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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