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본관에서 2016년 아프리카 환경산업 시장개척단 및 글로벌 그린허브코리아(GGHK)를 통해 발굴한 이집트 폐기물 소각로 프로젝트 발주처 사장 및 핵심관계자를 초청하여 수주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시장개척단, GGHK 등 행사를 통해 발굴된 수주 가능성이 높은 유망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수주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 해외진출 성과를 확대하고자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이번에 발주처로 초청된 이집트의 나흐뎃 미스르(Nahdet Misr)사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주의 폐기물 처리사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한국의 폐기물 처리기술에 관심을 두고 비즈니스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나흐뎃 미스르사 관계자들은 22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한국 유망 환경기업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 이후, 서울 마포자원회수시설, 하남 유니언파크, 인천 수도권매립지 등을 방문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모하메드 오사마(Mohammad Osama) 나흐뎃 미스르 사장은 “한국의 폐기물 처리기술을 실제 눈으로 확인하니 매우 놀라웠으며, 이집트의 위생폐기물 매립장 건설에 한국 기업의 노하수가 전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후속지원사업을 과거 GGHK, 환경산업 시장개척단 등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가한 유망 환경사업 프로젝트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특히 독자적으로 해외진출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이 발굴한 해외 발주처를 국내에 초청하여 비즈니스 상담회, 우수환경시설 견학 등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기업의 수출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해외진출 중장기 전략 수립, 국제 협력사업 발굴, 현지 사업화 및 수주 지원, 국가별 마케팅 및 컨설팅 지원 등 단계별 수주지원 정책에 더해, 이번 수주 유망 프로젝트에 대한 맞춤형 후속지원을 시행함으로써 원스톱 해외진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김홍석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외사업1실장은 “국내 환경기업이 인적·재정적 어려움으로 자체적인 후속진행이 어려운 만큼, 기업 맞춤형 후속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향후 민간주도형 투자개발형 사업 등 다양한 협력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국내 환경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