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이 8일 오전 8시 30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산불 예방 등 재난에 안전한 도시 청주 실현을 위해 긴장을 놓지 말고 업무에 임할 것 등을 주문했다.
한 시장은“지난 6일 강원도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라며 “특히 식목일 전후 건조기에는 크고 작은 산불이 굉장히 우려되니 관계부서를 중심으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특별히 대비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본관 3층의 3개 부서 공간을 하나의 사무실로 통합한 공간혁신 ‘비채나움’열림 행사가 있다”라며 “단순히 사무공간의 변화가 아닌 직원들의 발상의 전환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기대했다.
또“통합 시청사 건립과 관련, 시민과 시정의 100년 대계를 위해 창의적으로 혁신할 수 있고, 일하기에 가장 좋은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지,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직원들의 의견을 기탄없이 수렴하라”라고 지시했다.
아울러“올해 2월 말 기준으로 시 공무원 구성비를 보면 전체 3,400명 중 1980~90년대 생이 1,499명(44%)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공간혁신을 넘어 장차 그들이 더 넓고 깊은 시야를 가지고 시정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후배들의 역량을 키우는 데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직기강과 관련해서 직원 서로 간에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팀워크가 이루어진다면 어려운 문제는 아닐 것이다”라며 “성인이고 시민을 위해 무한 봉사하는 공직자로서 자성자각할 수 있도록 직원 간에 서로 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2019지역발전투자협약시범사업에 선정된 초정 클러스터 관광 육성사업 추진 철저, ▶일본 고후시와의 폭넓은 교류 추진, ▶의전 간소화에 대한 정확한 이해, ▶무심천 벚꽃 주변 환경정비, 노점상 및 불법 주정차 단속 철저 등으로 시민불편 최소화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