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새마을회(회장 박연규)는 20일 오전9시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새마을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운동 제49주년 기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직무교육 및 회원 간 소통을 위한 연찬회, 사고 없는 방역을 기원하는 방역 발대식, 새마을 운동 제창 제49주년을 기념하는 새마을의 날 기념식, 회원 간 단합 및 사기진작을 위한 명랑운동회로 구성되었다.

또 이번 대회는 지구생명살림운동 차원에서 일회용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불편한 행사’로 개최돼 주변의 관심을 모았다.

각 읍면동 새마을 지도자들은 본인들이 먹고 마실 컵, 그릇 및 식기 등을 직접 챙겨와 일회용품이 전혀 없는 행사를 마련해 행사가 끝나고 나면 산더미처럼 일회용품이 쌓이는 다른 행사와는 다르게 종료 후에도 일회용품 쓰레기 하나 없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강서2동 임정산 협의회장 등 3명이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을, 용암2동 이상훈 지도자가 중앙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또 가경동 정진철 협의회장 등 8명이 충청북도지사 표창을, 낭성면 김두하 새마을지도자 등 41명이 청주시장 표창을, 영운동 허경자 새마을지도자 등 4명이 청주시의회의장표창을 받았으며, 충청북도새마을회장 표창 8명, 청주시 새마을회장 표창 31명, 새마을 장학증서 수여 4명 등 총 100명의 새마을 남녀지도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연규 청주시새마을회장은 기념사에서“깨끗하고 질서 있는 청주, 함께 웃는 청주 건설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안하기, 미세먼지 줄이기, 교통질서지키기 등 3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 하겠다”라며 “청주시새마을회가 기존의 새마을운동을 뛰어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새로운 새마을운동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