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신니면 내포긴들체험마을이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분야 2위로 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공동체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군 및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행복하고 활력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28일 대전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국 2797개 마을이 참가해 도 예선 및 중앙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선발된 각 시·도 대표 20개 마을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내포 긴들체험마을은 이날 콘테스트에서 마을의 공동체 형성과 주민 주도의 소득체험 분야의 성과를 동영상, PPT,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여 농림축산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특히, 마을 주민과 마을학교 학생들이 협력해 마을의 변화와 더불어 시대상을 반영한 놀이문화 및 농어촌 희망을 담은 퍼포먼스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팝콘을 소재로 연극요소를 가미한 발표와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들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포긴들체험마을 손병용 이장은 “그동안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경연을 위해 마을 리더들과 주민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일 마을회관에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을 해왔다”며, “꾸준히 도전하고 준비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창희 농정과장은 “내포마을의 장관상 수상은 결과뿐만 아니라 주민 간 소통과 마을발전을 위한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충주시 농촌마을의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 스스로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는 내포긴들체험마을을 응원하기 위해 내포긴들권역 3개 마을(내포, 원평, 선당)과 내년 경연에 참가하는 동량면 마흘마을 주민, 충주시의회 정재성 의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