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호기자)=청주시 서원보건소가 만 50세 이상 서원구에 거주하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온라인 신청을 통해 합병증이 우려되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59명을 선정해 경동맥 초음파 검사비를 지원한다.
서원보건소는 코로나19로 대면 업무가 중지돼 보건소 홈페이지(https://www.cheongju.go.kr/swhealth/contents.do?key=22593)를 통해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온라인 신청으로 신청자를 모집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와 9월 16일 경동맥 초음파 검사비 지원사업 협약을 맺고 10월 중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동맥은 얼굴이나 머리 쪽으로 가는 혈액의 80% 이상을 보내는 중요한 혈관으로 혈관벽이 두꺼워지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여러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경동맥 초음파는 경동맥 내‧외막 두께를 측정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뇌졸중, 심근경색증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의 조기발견 및 예방이 중요하므로 가족력이 있다거나 흡연과 음주를 하는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환자는 고위험군이므로 5년 이내 경동맥 검사를 받아본 적이 없다면 이 사업을 통해 혈관 건강을 체크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