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호기자)=음성군 보건소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짐에 따라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한랭질환 예방수칙 준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체온이 35℃ 이하일 때 나타나는 저체온증, 추위로 피부조직이 손상되는 동상 등이 대표적이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
19~20절기에 신고된 한랭질환은 저체온증이 가장 많았고 동상, 동창 순으로 발생했으며,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환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노년층은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고 뇌혈관질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가 많아 한파에 노출될 경우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급격한 혈압상승으로 인해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권태복 음성군 보건소장은 “한파 속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외출 시 장갑, 목도리, 마스크 착용 등 따뜻한 옷을 입어야 한다”며, “한랭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담요나 옷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