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호기자)=무주군에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취약계층과 인재양성을 위한 성금과 장학금이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9일 오전 강문특수목재(주) 강명환 대표를 비롯해 (유)예원농업회사법인 이제순 대표, 바움건설 유다솜 대표, 강호산업 조윤주 대표가 무주군을 찾아 성금 4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삭막해진 연말에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탁하게 됐다”라면서 “작은 성금이지만 힘을 얻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오전 관내에서 현자네 맛집을 운영하는 전현자 대표도 성금 1백만 원을 황인홍 군수에게 전달했다. 전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라면서 “더불어 잘 사는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재경 무주 미래포럼도 무주군을 찾아 환경미화원들에게 전달해 달라면서 점퍼 30벌(환가 3백만 원)을 황인홍 군수에게 전달했다. 김철호 회장은 “추운 겨울을 맞아 도심거리를 청결하게 하는 미화원분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탰다”라고 말했다.
29일 무주군농민회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백만 원을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강우석 회장은 “무주의 미래를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장학금 기탁을 통해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같은 날 무주과수영농조합법인에서도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이보상 대표는 “연말연시지만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워 실의에 빠져있는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려는 뜻에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라며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을 이루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어려운 이웃들과 인재양성에 앞장 서주시고 있는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취약계층 생활안정은 물론, 대학생들의 학비부담 해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 학기 1백만 원 지원을 지속해 함께하는 주민복지와 양질의 교육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