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호기자)=옥천군(군수 김재종)은 차기 군 금고로 농협은행(주) 옥천군지부와 금고 약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군 금고 선정은 12월 31일자로 금고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옥천군 금고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칙」의 규정에 따라 관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공개경쟁방법을 도입했다.
군은 지난 2월 공개경쟁 공고(2.26.~3.22.)와 3월 재공고(3.30.~4.9.) 기간에 단독 참여한 농협은행(주) 옥천군지부를 대상으로 지난 21일에 옥천군금고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군에 대한 대출‧예금금리, 지역주민의 이용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기여 및 군과의 협력사업 등 적격여부 평가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이날 약정 체결에 따라 농협은행(주) 옥천군지부는 오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옥천군 일반회계·특별회계(공기업포함)·기금 등 모든 자금을 운영·관리하고 각종 세입금의 수납 및 지급, 세입세출 외 현금의 수납 및 지급, 유가증권(수입증지 등)의 출납 및 보관 등의 업무를 계속 수행하게 됐다.
한편 옥천군 금고약정에 따른 군 금고 협력사업비는 매년 5천 5백만원씩 총 2억 2천만원을 출연하기로 하였으며, 이 금액은 「지방재정법」제34조에 따라 세입예산에 편성하여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