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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권/복지

수도권대기환경청, 아스콘 제조사와 함께 악취 및 대기환경 개선 노력

아스콘 제조업체가 집중된 서구 검단산업단지 주변 주거환경 개선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안세창)은 인천 검단사업단지 내 아스콘 제조업 환경개선을 위해 인천시 및 아스콘 제조업 11개사와 함께 9일 인천시청 청사에서 ‘서구 검단산단 아스콘제조업 환경개선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소규모 사업장 광역단위 대기개선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인천 검단산업단지 내 ‘아스콘 제조업 환경개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인천시 서구에는 인천시 전체 20개 아스콘 제조업체 중 85%에 달하는 17개 업체가 집중돼 있다.

검단산업단지에 위치한 아스콘 제조사 11개소를 대상으로 2022년까지 총 64억(국비 32억원, 지방비 26억원, 사업자 6억원)을 투입하여 대기오염 및 악취 방지시설을 교체 또는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스콘 제조업종은 아직 업종에 최적화된 방지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전문가의 기술 컨설팅을 통해 기존 시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RTO*, 산화·환원시설** 등 방지시설을 사업장별 적정 여부를 검토한 후에 설치하게 된다. * 휘발성유기화합물(VOCs)를 연소시켜 제거하는 시설** 암모니아를 분사해 질소산화물(NOX)를 질소와 수증기로 환원시키는 시설 

이번 협약에 따라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인천시, 서구청, 아스콘 제조업체는 인천 서구 지역의 대기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예산을 지원하고, 참여 사업장에 대한 자가측정 주기 조정, 교육자료 제공 등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인천시와 서구는 사업 예산을 적기 배정하고 사업장의 시설 적정성과 사업비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설치된 방지시설이 정상 작동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는 현장 여건에 맞는 최적의 방지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사업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스콘 제조업체는 방지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시설 검증을 위한 대기 및 악취오염물질 측정 시 적극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과 악취 방지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개선하여 산업단지 주변 대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숨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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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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