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길고양이 중성 수술을 위해 생포해놓은 장면
(대한뉴스김기준기자)=영양군은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관내 6개 읍⸳면을 대상으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사업 사전 신청을 받는다.
이는 길고양이 개체 수 증가에 따른 번식기 소음 및 민원 발생원을 최소화하고자 추진됐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사업은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이 필요한 마을 및 개인이 담당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대상자 선정 후 지정 동물병원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고 발생하는 비용은 군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혹서기 및 혹한기를 제외한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군은 지속해서 발생하는 길고양이 관련 민원을 제거하고자 지난 2020년 20마리를 시작으로 2021년도에는 50마리를 중성화 수술해 방사했다.
올해는 국비와 지방비를 추가로 확보해 대상 개체 수를 전년 대비 50% 증가한 100마리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신재성 농업축산과장은“길고양이 중성화를 통한 개체 수 조절은 주민 불편 해소 및 길고양이 서식 환경 개선에도 꼭 필요한 사업이다.”고했다.
이어“군은 앞으로도 100마리 이상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시행해 관련 민원 해결에 적극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