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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국민의힘 단양군수 후보“단양의료원 도립화하겠다”



(대한뉴스김기준기자)=국민의힘 김문근 단양군수 후보는 25민생정치를 실현하고 질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24년 개원을 목표로 현재 건립 중에 있는 군립 단양의료원을 도립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 단양지역의 같은 당 후보자들과 함께 펼친 합동유세에서 차량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제가 군수가 되면 단양의료원을 군립에서 도립으로 변경하겠다고 주장했다.

 

단양지역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수준을 뛰어넘어 사실상 의료체계가 붕괴된 셈이나 다름없다단양의료원은 청주시와 충주시처럼 도립의료원이 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군 재정 여건이 열악한 단양군의 현실적인 측면을 적극적으로 고려, 도립화가 절실하다지방은 재정이 열악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중앙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상급 및 일반 종합병원이 없는 단양군의 병원급 의료기관은 의료원이 유일하다충북도는 단양의료원의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도립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김 후보의 주장에 대해 과학기술부 장관을 거친 의사 출신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는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의료 안전망을 두텁게 하기 위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도립화 그 이상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충북지사 후보는 이틀 뒤 단양군수 후보와 전화통화에서 도립화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의료원의 위상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교할수록 김문근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 후보는 위대한 군민과 현명한 당원들이 김문근을 선택하면 새로운 단양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단양의료원을 꼭 도립화하겠다고 역설했다.

 

국민의힘 도의원과 군의원 출마자들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립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각종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단양군은 국·도비 84억원 등 총 150억원을 들여 현 보건소 옆 1터에 30병상 규모로 내과, 안과, 치과 등 8개 진료과목을 갖춘 보건의료원을 2024년 개원을 목표로 지난 연말 착공했다.

 

단양부군수를 지낸 김 후보는 충북 단양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와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 1980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충북도 도지사비서관, 경제과장, 총무과장, 농정국장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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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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