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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북경찰청,우리 아이가 위험할 땐, 112신고앱이 도와줘요

▲경북경찰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경북경찰청(청장 오부명)은 경북교육청과 손잡고 아동․청소년 대상 위기 상황 대응 강화를 위해 ‘112신고앱’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맞춤형 공동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112신고앱’의 다양한 기능이 아동․청소년이 처할 수 있는 실제 위기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아쉽다는 공감 속에서 추진되었다.

 

최근 전면 개편*된 ‘112신고앱’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신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2012년 도입한 112긴급신고앱을 최신 모바일 환경에 맞춰 전면 재개편(24.11.1.)

 

전화신고: 112에 즉시 연결되며, 위치정보와 사용자정보가 자동 전송되어 긴급한 상황에 신속 대응 가능

 

문자신고: 음성 통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비노출 신고 지원. 사진․영상․음성 파일 첨부하여 신고 가능

 

녹음신고: 말다툼 등 긴급 상황시 주변 소리를 자동 녹음․전송

 

영상신고: 전면 카메라와 스피커폰을 통한 실시간 영상 신고. 실시간 촬영 콘텐츠 전송으로 정확한 상황 전달. 비밀채팅 기능 포함

 

위장전화: 위급 시 전화가 걸려온 것처럼 가장 가능

 

이런 기능은 특히 아동․청소년이 직면할 수 있는 학교폭력, 아동학대, 귀가 중 불안한 상황 등에서 노출없이 안전하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수단으로 유용하다.

 

경북경찰청과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앱의 유용성을 보다 많은 아동․청소년과 보호자들이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가정통신문 및 학교앱 알림 안내, 학교폭력 예방교육 시간에 앱 시연 및 실제 활용사례 소개 등 홍보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위기상황에서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실시간 정보와 정확한 증거 확보를 통해 피해 상황을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아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신고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112신고앱의 활용도 제고는 물론, 앞으로도 우리의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 현장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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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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