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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권/복지

단양군, 쏘가리·뱀장어 치어 8만 마리 방류…수생태계 복원 및 축제 활성화 기대

"단양강 쏘가리 축제 기대"... 치어 방류로 생태계 복원과 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치어 방류 행사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충청북도 단양군이 지난 7월 30일 도담삼봉 선착장에서 쏘가리와 뱀장어 치어 총 8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단양군의 상징적인 어종인 쏘가리의 개체 수를 늘리고, 지역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나아가 단양강 쏘가리 축제를 위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방류된 치어는 쏘가리 6만 5천 마리, 뱀장어 1만 5천 마리이다. 특히 맑은 물에서만 서식하는 토종 어종인 쏘가리는 단양강의 건강한 생태계를 상징하며, 이번 방류를 통해 단양강 생태계가 더욱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은 도담삼봉뿐만 아니라 가곡면, 영춘면 등 단양강 주요 지류와 하천에도 치어를 분산 방류해 강 전역의 수생태계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치어 방류 행사 기념사진.

 

치어 방류를 통한 지역사회 효과, 단양군의 이번 치어 방류 사업은 단순한 생태계 복원을 넘어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 복원 및 어족자원 회복: 지속적인 치어 방류를 통해 단양강의 어족자원을 늘려 건강한 수생태계를 유지하고 복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민 소득 증대: 늘어난 어족자원은 지역 어민들의 안정적인 어업 활동과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다.

 

지역 축제 활성화, 단양군의 대표적인 축제인 단양강 쏘가리 축제의 주요 자원을 확보함으로써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군 관계자는 "치어 방류는 생태계 복원과 함께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와 자원 보호 노력을 통해 깨끗한 내수면 환경을 지키고, 지역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치어 방류 행사는 단양군의 풍부한 수자원과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수산자원 관리와 관광 활성화를 연계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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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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