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장쑤성 난징시(강소성 남경시)와 산둥성 지난시(산동성 제남시)에서 ‘2025 한·중 환경기술 교류회(로드쇼)’를 개최한다.
기술 교류회는 중국 녹색전환 정책에 대응해 양국 간 환경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환경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중한국대사관, 장쑤성·산둥성 생태환경청 등 양국 주요 기관과 국내 환경기업 11개 사가 참여한다.

사진=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사진 오른쪽에서 여덟번째), 잉젠보 장쑤성 생태환경청 부청장(여섯번째), 공하이타오 장쑤성 생태환경청 국제협력센터 주임(아홉번째), 천쥔 장쑤성 생태환경청 기후변화대응처 부처장(다섯번째)
먼저 4일 장쑤성 난징시에서 기업대표단은 장쑤성 대표 환경기업인 중전환보유한공사와 중성과기그룹을 방문해 기업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환경산업기술원과 장쑤성 생태환경청은 ‘한-장쑤성 환경협력회의’를 열어 자원순환,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에너지 등 협력사업을 논의한다.
또한 ‘한-장쑤성 환경기술 교류회’를 개최해 한국기업 6곳이 기술 발표를 하고, 현지 환경기업 50여 곳과 일대일 사업 상담회를 진행한다.
5일에는 산둥성 지난시에서 환보발전그룹을 방문해 기업 간담회를 갖는다. 환보발전그룹은 중국 산둥성 지역의 재활용, 자원재생, 물관리 등을 통합 추진하는 기관으로, 간담회에서 자원순환 및 녹색금융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마지막 6일에는 지난시에서 ‘한-산둥성 환경협력회의’와 ‘환경기술 교류회’를 진행한다. 특히 이날에는 한국의 토양지하수 정화기업인 지우이앤이와 중국 석유화학그룹(시노펙)의 승리유전이 유류오염 토양정화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한·중 환경기술 교류회에 참여하는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교류회는 단순한 기술 전시에서 나아가 정책·기술·사업 부문을 통합한 종합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교류회를 계기로 한·중 환경협력이 우리나라 환경기업들의 구체적인 사업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