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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인권/복지

기후에너지환경부, 비리튬계 에너지저장장치 기업과 간담회 개최

이호현 제2차관, 에이치투 사업장 방문해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 현황 점검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이호현 제2차관이 3월 9일 오후 충남 계룡시 소재 에이치투(H2) 사업장에서 비리튬계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업들과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20일 발표된 ‘차세대 분산형 전력망 추진계획’의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비리튬계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수준을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 목적이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따라 장시간 저장이 가능한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LDES, Long Duration Energy Storage)는 전력망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기술로 평가된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비중 증가에 따른 전력수급 불균형과 출력제한 문제 해결을 위해 8시간 이상 저장 가능한 장주기 저장장치 도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장주기 기술은 리튬이온전지가 주류지만, 화재 위험 등이 있어 비리튬계 장시간 내구성과 안전성을 갖춘 기술이 개발 및 상용화되고 있다.

 

비리튬계 에너지저장장치는 리튬계와 비교해 화재 및 폭발 위험이 낮고, 나트륨·탄소 등 보편적인 소재를 사용해 공급망 안정성이 높다. 또한 8~10시간 충·방전에 적합하며, 흐름전지와 카르노전지 기준으로 25~3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에이치투는 바나듐 흐름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외부 탱크에 저장된 전해액을 순환시키며 충·방전을 수행한다. 이 기술은 8~10시간 장주기 운전에 적합하고, 물 기반 전해액을 사용해 화재 위험을 낮췄다. 2만회 이상의 충·방전 수명을 확보해 장기간 운전이 가능하다.

 

에이치투는 현재 연간 330MWh 규모의 흐름전지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연간 1.2GWh 규모로 생산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방문에 맞춰 비리튬계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의 다변화와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참석 기업들은 차세대 분산형 전력망 정책이 비리튬계 기술 발전에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시범사업 지원과 기술개발 확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호현 제2차관은 현장 방문에서 에이치투의 생산 설비와 공정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이호현 제2차관은 “재생에너지가 주요 전원이 되려면 간헐성을 보완하는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 구축이 중요하다”며, “비리튬계 기술 개발과 보급을 통해 전력망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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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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