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명절을 맞아 최근 극심한 피해를 일으키는 신종 스캠 범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지난 9월 출범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에 주로 사용되는 대포폰, 악성 앱, 피싱 사이트 등 범행 수단 차단에 주력하였다. 통합대응단 출범 전과 비교하여 범죄 이용 전화번호 차단은 484% 증가하였으며, 악성 앱 차단도 317% 증가하였다. 그 결과, 2025년 10월부터 12월까지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이상 감소하였다. 그러나 투자리딩방 사기, 대리구매(노쇼)사기, 팀미션 부업 사기, 연애 빙자 사기 등 이른바 신종 스캠 범죄는 여전히 큰 피해를 낳고 있다. 투자리딩방 사기는 미리 만든 허위거래소 사이트·앱 등을 이용해 조작된 수익률을 보여주며 피해자를 유인하고, 투자금을 편취하는 유형의 범죄이다. 피싱범들은 증권사 등의 공식 사이트나 앱을 사칭한 유사 사이트·앱을 통해 투자를 권유하므로, 피싱범이 보낸 인터넷주소(URL)를 통해 접속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리구매(노쇼) 사기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을 사칭하며 식당, 건설업체 등에 전화를 걸어 단체 회식이나 대규모 발주를 할 것
설이 다가오면 집집마다 상 위에 오르는 음식의 무게만큼이나 마음의 무게도 달라진다. 떡국 한 그릇을 올리며 조상을 떠올리는 시간, 우리는 그것을 흔히 ‘차례’라 부른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묻는다. 차례와 제사는 무엇이 다른가. 두 의례는 모두 조상을 기리는 전통이라는 점에서 뿌리는 같다. 그러나 그 성격과 맥락은 분명히 구분된다. 차례는 명절에 올리는 절기 제례다. 설과 추석, 계절의 문턱에서 후손이 조상께 안부를 묻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식이다. 특정 한 분만을 모신다기보다 집안의 여러 조상을 함께 기리는 경우가 많다. 형식도 비교적 간소하다. 설 차례상에 떡국이 오르는 이유는 단순한 음식의 문제가 아니다. 새해를 맞는 공동체의 의지를 조상과 나누겠다는 상징이다. 차례는 추모라기보다 ‘인사’에 가깝다. 반면 제사는 고인의 기일에 올리는 의례다. 시간도 명절 아침이 아니라 기일 밤이나 전날 밤이 전통이다. 대상 역시 특정 고인이다. 절차와 상차림도 차례보다 엄격하다. 홍동백서, 좌포우혜 같은 진설 원칙이 강조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제사는 공동체의 축제적 성격보다 한 인물의 삶을 기억하고 기리는 추모의 성격이 강하다. 분위기 또한 보다 경건하다. 요컨대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2월 9일부터 2월 18일까지 10일간 「2026년 설 명절 특별치안대책」 기간을 추진한다. 올해 설 연휴(2. 14.~18.)는 5일간으로 예년과 비슷하나, 귀성·귀경 및 가족 모임이 단기간에 집중되어 치안 수요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명절은 가족, 연인과의 접촉이 늘어나면서 평소보다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최근 발생한 강력범죄와 대형 교통사고 등으로 국민 불안감이 지속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치안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경찰청은 ‘국민이 체감하는 평온한 명절’을 최우선 목표로, 경찰의 모든 역량을 현장에 집중한다. 우선, 지역경찰(5만 명)·기동순찰대(2천 명)는 물론 경찰관 기동대(31개 대, 2,480명) 등 가용 경력을 민생치안 현장에 최대한 투입하여 가시적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10만 명) 등 협력 단체와도 긴밀히 협조하여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중심으로 관내 범죄·사고 취약 요소를 면밀히 진단하고, 연휴 전까지 개선이 완료되도록 속도감 있게 조치한다. 아울러,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취약 장소 위주로 순찰선
경찰청이 전 세계 22개국 법집행기관 및 5개 국제기구와 손잡고 초국가적 스캠(사기)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한 '지속 가능한 국제공조 체계' 구축에 나선다. 경찰청은 5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초국가 스캠범죄 공동 대응을 위한 제2차 국제공조 작전회의(Breaking Chain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인터폴, 아세아나폴, 아프리폴, 국제이주기구(IOM),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등 5개 국제기구와 미국·중국·일본·캄보디아 등 22개국 법집행기관이 참여한다. 아시아·유럽·아프리카·미주 등 전 대륙을 아우르는 국가와 국제기구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1차 국제공조 작전회의의 후속이다. 당시 각국이 공유한 사건과 추적 단서가 대통령실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전담팀(TF)'을 중심으로 한 범정부 대응 노력과 결합해 실제 합동 단속과 검거로 이어진 바 있다. 2차 회의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공조를 보다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체계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제1차 회의에서는 스캠범죄 26건에 대한 추적단서 75건이 국가 간에 공유됐다. 이후 경찰청과 참여국들은 사건 단위의 국제공조를 이어가며 주요 스캠범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2월 4일(수) 서울에서 말레이시아 ‘모하드 칼리드 빈 이스마일’ 경찰청장과 양국 치안 총수 회담을 개최하고, 「경찰청-말레이시아 정부 간 초국가범죄 대응을 위한 치안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은 동남아 지역에 거점을 둔 스캠(Scam) 단지 등 초국가범죄에 대해 ① 신속한 정보공유 ② 공동작전 수행 ③ 도피사범 검거·송환 등 구체적 공조 범위를 명문화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양국 경찰청장은 최근 온라인 사기 피해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국가적 위협으로 부상했다는 점과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경찰기관 간 국경을 초월하는 협력체계 구축이 불가피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1,온라인 사기 대응 전략 및 범정부 대응 체계 공유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회담을 통해 한국의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 구성 등 범정부 차원의 대응과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활동을 소개하였고, 말레이시아 경찰청장은 2022년 출범한 자국의 ‘국가 사기 대응 센터(NSRC)’ 활동과 스캠 조직원을 강력하게 처벌하는 형법 및 형사소송법 개정 사례를 모범 사례로 소개하였다. 양국은 초국가 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6년 6월 3일(수)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2026년 2월 3일(화)부터 본격적인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한다. 선거사범 단속을 위해 2월 3일(화)부터 전국 18개 시·도경찰청과 261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팀」 2,096명을 편성하여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엄정하고 공정하게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①허위사실 유포 ②금품수수 ③공무원 선거 관여 ④불법 단체동원 ⑤선거폭력을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5대 선거범죄」로 규정,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정당·지위 고하를 불문하고 엄정하게 사법 처리하고, 불법행위자뿐만 아니라 실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도 끝까지 추적하여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후보자 등에 대한 정보 제공이나 후보자 검증 차원의 비판 또는 의혹 제기 등을 넘어 선거인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목적으로 사실관계 확인 등 없이 누리소통망(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악의적으로 허위·조작 정보를 유포하는 행위,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조직적 유포 행위 등을 집중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이하 ‘통합대응단’)’은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신고 및 상담에 대한 국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월 1일부터 특수번호 ‘1394’를 통합 신고 대표번호로 운영한다. 그동안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는 대표번호 1566-1688을 통해 상담·제보를 접수해 왔으나, 민간 전화상담실 번호와 유사한 형식으로 인해 일부 국민이 스팸 전화 또는 광고성 번호로 오인하거나, 번호 자체를 기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지난해 9월부터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가 운영 시간을 365일 24시간으로 확대하면서, 신고대응센터로 인입되는 상담 건수는 작년 같은기간 대비 23%(91,682건 → 112,972건) 증가했다. 이처럼 신고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국민이 더 쉽게 기억할 수 있고, 국가기관이 운영하는 공식 번호임을 직관적으로 신뢰할 수 있도록, 경찰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특수번호 1394를 부여받았다. 이번 특수번호 사용에는 특별한 의미도 담겨있다. 전기통신금융사기는 피해 금액의 크고 작음을 떠나, 피해자에게 심각한 정신적 충격과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초래하며, 일상생활 전반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지난해 11. 10. 캄보디아 코리아전담반 개소 이후 현지에서 총 136명의 피의자를 검거하고 4명을 구출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경찰청 코리아전담반이 국정원·외교부 등과 범정부 역량을 결집하여 캄보디아 경찰과 긴밀한 국제공조를 통해 이뤄낸 결과로, 해외 스캠 범죄에 대한 경찰청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코리아전담반을 기획하다: 필리핀 ‘코리안데스크’ 모델과 국제공조의 비법 결합> 캄보디아 코리아전담반은 캄보디아 경찰청에 설치된 한국인 사건 전담 부서로, 한국 경찰 7명 및 캄보디아 경찰 12명이 현재 합동 근무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10년대 초 필리핀에서 한국인 살인 사건이 다수 발생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설치하였던 ‘필리핀 코리안데스크’를 동기로 캄보디아 코리아전담반을 기획하였다. 특히, 작년 10월 이후 캄보디아 내 대규모 스캠 단지로 인한 범죄 피해가 급증하자 범정부적으로 ‘정부합동대응팀’을 구성하였고, 코리아전담반을 발족하여 한국 경찰관을 파견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경찰청 내에도 ‘초국가범죄 경찰 종합대응단’을 설치하여 현지 활동을 전략적으로 지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와 양재AI특구 일대에서 근무하는 AI 기업 종사자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순환 셔틀버스인 'AI 특구버스'의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2024년 11월 전국 최초 AI 분야에서 특구로 지정된 양재AI특구는 AI(인공지능) 산업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집적돼 있어 출퇴근과 기업 간 협업을 위한 이동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특구의 특성을 반영한 AI 특구버스는 특구 내 주요 거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탄소 배출 저감과 양재AI특구의 미래 친환경 도시 이미지 강화를 위해 41인승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3대로 운영하는 AI 특구버스는 평일 7시부터 23시까지 주요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집중 운행된다. 특구 내 AI 관련 기업 종사자와 특화사업 운영자 등 관계자라면 누구나 전용 앱을 통해 탑승권을 발급받아 무료로 버스에 탑승할 수 있고 앱으로 버스의 실시간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를 기점과 종점으로 5개 거점을 순환하며, 운행 노선은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하이브랜드→희경빌딩→양재시민의
1963년 1월22일 목포항에 반입된 원조미곡 포장 작업
1964년부터 1973년 까지 8년에 걸쳐 우리나라는 베트남 전쟁에 30만여 명의 군을 파병했다.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우는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인기가수, 코메디언, 영화배우들로 구성된 위문공연단의 공연이 수차례 펼쳐졌다.
새해부터 새롭게 바뀌는 제도나 정책은 무엇이 있을까. 복잡해 보이지만 미리 알면 돈이 되고 생활도 편리해지는 정보 몇 가지를 소개한다. 변화가 많은 만큼 필요한 부분만 쏙쏙 챙겨서 더 편하고 똑똑한 새해가 되길 바란다. AI로 만든 모든 콘텐츠에는 ‘AI 워터마크’ 표시 의무화 생성형 인공지능 AI 기본법이 2026년 1월 22일부터 발효된다. AI 기본법 시행령 초안에 따르면 투명성·안전성 확보 의무와 고영향 AI 판단 기준 등을 구체화했다. 주요 내용은 고영향 AI 또는 생성형 AI 사용 시 사전 고지하고, 실제와 구분이 어려운 결과물은 ‘AI 생성물’임을 이용자가 명확히 인식하도록 표시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영상물이 AI가 만든 영상인지? 실제 진짜 영상인지? 전문가들조차 구별하기 어려웠다. 그만큼 AI가 크게 발전한 것이다. 그래서 가짜 영상들이 판을 치는 문제가 발생했다. AI가 만든 영상에 속은 대표적 사례로는 딥페이크 해킹으로 340억 원을 송금한 사건과 유튜브 등에서 AI로 방송국 아나운서, 기자, 유명인 등을 실제 인물과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만든 영상이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처럼 AI 영상은 실제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
왕이 머무는 방은 ‘특별 난방 구역’ 한반도 기온의 특색은 같은 위도에 있는 다른 지역보다 연교차가 커서 여름은 무덥고 겨울은 매섭게 추우며 추운 기간이 비교적 길었다. 매섭게 추운 겨울의 기후에 적응하고자 한반도의 전통 건축물에는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온돌이 존재하였다. 다만 한반도 북부와 인접한 북방 지역, 고대의 만주와 연해주 일대에서 온돌 유례를 찾아볼 수 있는 난방 방식인 온돌이 분포했었다고 한다. 온돌의 구조는 방 바닥 밑에 고래(연기가 지나가는 통로)를 만들고, 아궁이에서 불을 피워 바닥을 데우는 방식이다. 요즘은 아파트 문화에 보일러가 보급되면서 전체적으로 집안이 따뜻하지만, 예전에는 손님이 오면 가장 뜨뜻한 아랫목에 모셨다. 조선 시대의 겨울은 길고 혹독했다. 난방 기술이 빈약했던 다른 나라와 달리, 조선의 백성과 궁궐은 겨울을 대비한 독창적인 난방 시스템 온돌을 잘 활용하였다. 궁궐에서도 온돌은 핵심 시설로 가장 따뜻해야 하는 곳은 당연히 왕의 방이었다. 왕이 추위를 타거나 병이 나면 나라의 일이 제대로 돌아가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궁궐 온돌의 특징은 열의 이동을 계산한 고래(굴뚝 통로) 설계, 방마다 독립된 아궁이 또는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