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생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법제도 정비 방향을 논의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국정과제의 신속한 이행과 대통령 주재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회의(10.16) 후속조치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는 에너지·법률 전문가 및 산업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하여 △재생에너지의 획기적인 보급 확대, △보다 체계적인 지원 및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이격거리 규제개선 등을 위한 현행 법률 개편방안을 논의한다. 전문가들은 그간 화석연료 기반의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함께 규율하고 있는 현행 법률을 재생에너지 중심의 정책 추진에 맞게 새롭게 재편·정비하고, 지자체별로 상이한 재생에너지 설비 이격거리 규제도 합리적인 기준을 토대로 법제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또한, 국회도 신에너지-재생에너지 분리 및 이격거리 규제 합리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들을 다수 발의한 바 있다. 심진수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올해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제정 20주년이며 내년에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장쑤성 난징시(강소성 남경시)와 산둥성 지난시(산동성 제남시)에서 ‘2025 한·중 환경기술 교류회(로드쇼)’를 개최한다. 기술 교류회는 중국 녹색전환 정책에 대응해 양국 간 환경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 환경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중한국대사관, 장쑤성·산둥성 생태환경청 등 양국 주요 기관과 국내 환경기업 11개 사가 참여한다. 사진=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사진 오른쪽에서 여덟번째), 잉젠보 장쑤성 생태환경청 부청장(여섯번째), 공하이타오 장쑤성 생태환경청 국제협력센터 주임(아홉번째), 천쥔 장쑤성 생태환경청 기후변화대응처 부처장(다섯번째) 먼저 4일 장쑤성 난징시에서 기업대표단은 장쑤성 대표 환경기업인 중전환보유한공사와 중성과기그룹을 방문해 기업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환경산업기술원과 장쑤성 생태환경청은 ‘한-장쑤성 환경협력회의’를 열어 자원순환, 기후변화 대응, 신재생에너지 등 협력사업을 논의한다. 또한 ‘한-장쑤성 환경기술 교류회’를 개최해 한국기업 6곳이 기술 발표를 하고, 현지 환경기업 50여 곳과
대한민국 경찰청과 중화인민공화국 공안부는 11월 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보이스피싱과 온라인 사기 등 초국가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범죄 대응 공조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교환식은 한중 정상회담 종료 후 진행된 부처별 문건 교환 순서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과 다이 빙(戴 兵) 주한중국대사가 교환대표(서명권자, 쉬다통(徐大彭) 공안부 당위위원 겸 부부장)로 참석했다. 최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전화금융사기, 온라인 스캠, 취업사기 및 감금 등은 국가를 초월한 국제적 범죄로, 한국과 중국 모두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다. 양국 경찰당국은 이러한 스캠범죄를 공동의 사회 안보 문제로 인식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공조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번 양해각서(MOU) 체결은 양국 경찰이 ‘민생안정’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초국가 스캠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해각서에는 급속히 확산되는 초국가적 보이스피싱 및 온라인 사기범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주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양국은 각국의 법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11월 4일 방역효과는 유지하면서 생태영향은 줄이는 방향으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광역울타리 관리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광역울타리는 2019년 9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2019년 11월부터 약 1,630km 구간에 울타리가 설치되어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 그러나 6년 이상 장기간 울타리가 유지되면서 생태계 단절, 노후화로 인한 관리비용 증가, 지역주민의 통행불편 등 부정적 영향을 해소해 달라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또한, 야생멧돼지 수색·포획 등 그간 정부의 다양한 대책 추진으로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세가 진정되고, 양돈농가 8대 방역시설 설치(99%) 등 농가 중심의 방역체계가 구축되는 제반 여건 변화도 울타리 관리방향을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관리방안은 한국환경연구원, 국립생태원 등 전문기관의 과학적인 분석과 현장 검증, 전문가 자문 등을 토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효과, 생태적 가치와 연결성, 유지관리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마련됐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 4일 오전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컨퍼런스홀(포항시 동해면 소재)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이 시설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국내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 육성과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가 기반시설이다. 이번에 개소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연구지원단지(약 1.7만㎡)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시설은 △사용후 배터리 성능평가, △블랙매스 제조, △유가금속 추출 등 배터리 순환이용 전 공정에 대한 실증연구 장비를 갖춘 자원순환연구센터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각종 시설, 홍보전시 기능을 갖춘 종합정보지원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자체적인 연구시설 구축 여력이 부족한 배터리 순환이용 기업들이 재활용‧재사용 기술개발을 위해 필요한 실증연구 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기술개발에 필요한 재활용 원료를 기업에 공급하고, 기업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진단(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배터리 생산 시 사용되는 니켈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이호현 제2차관, 김재홍 한국수소연합회장 등 수소 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의 날 기념식을 11월 3일(월)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다. 「수소의 날」 기념식은 수소경제 확산에 대한 국민인식과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고 수소 산업인 격려를 위해 시작된 자리로, 올해로 4회째를 맞으며 작년에 법정기념*로 지정되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 및 수소산업 진흥에 기여한 34명의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주) 대표이사와 이두순 두산퓨얼셀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수상하였으며, 인천광역시가 대통령 표창, 이임철 아이지이(주) 실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다. 이호현 2차관은 “정부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과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추진중으로, 수소는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따라 생산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저장·운송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써 그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청정수소 전주기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나가고, 민간의 투자와 기술개발 노력을 정책적‧제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명회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서울 중구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15개 동을 순회하며 진행한 '찾아가는 기초수급자 권리·의무 바로 알기 설명회'를 지난 10월 30일 약수동을 마지막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복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중구는 복지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어르신, 1인 가구, 취약계층 주민들이 '몰라서 놓치는 혜택'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 아래, 15개 동을 순회하며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총 341명의 주민이 참여해 기초수급자의 권리와 의무를 배우며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구는 설명회를 통해 기초수급자의 선정 기준부터 시작해 △각종 수수료 면제 △문화누리카드 이용료 지원 △전기·통신·난방요금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상세히 안내했다. 동시에 △소득활동 미신고 △사실혼관계나 취업 사실 은폐 △소득·재산 취득 및 변경 은닉 등 부적정 수급 사례를 설명하며 수급권자가 지켜야 할 의무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의도치 않게 부정수급자가 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올해 설명회에서는 현장 1:1 개별 상담이 진행되어 참석자
▲거제시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 반영 캠페인 실시.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시민 캠페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남부내륙철도의 개통과 가덕도신공항의 개항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확대하고 광역철도망 체계 완성을 위해 철도 연결이 필수적이라는 시민의 염원을 담은 시민 공감운동이다. 지난 1일 거제섬꽃축제 개막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거제~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 촉구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10만인 서명운동과 지역 주요 행사에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거제시는 통영고성의 시민단체와 연합해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철도가 주민의 숙원사업임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내년 초 확정 발표 예정이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창원 주남저수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습지는 시베리아․몽골고원 등의 대륙과 일본․동남아시아 등 해양을 이동하는 철새들에게 중요한 월동지 및 중간 기착지 등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창원 주남저수지’는 결빙기가 짧아 조류의 월동에 유리한 지역이다. 창원 주남저수지(898ha)는 산남·주남·동판 세 저수지로 이루어진 배후습지형 호수로, 1980년경 가창오리 약 5만 마리가 월동한 것을 계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가을과 겨울철에는 재두루미, 큰고니, 기러기 등 겨울 철새가 날아와 장관을 이룬다. 주남저수지의 주요 생태관광자원으로 생태탐방로, 람사르문화관, 생태학습관, 다호리 고분군, 단감테마파크, 북부리 팽나무 등이 있다. 주남저수지에는 수생생태계와 철새를 관찰하며 산책할 수 있는 ‘생태탐방로(12㎞)’가 3개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는데 각기 다른 매력의 주남저수지를 만날 수 있다. 1구간은 주남저수지의 제방길을 따라 조성되어 저수지를 가장 가깝게 조망할 수 있으며, ‘생태학습관’, ‘람사르문화관’을 둘러볼 수 있다. 2구간에는 창원의 동읍과 대산면을 이어주는 운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1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한반도 산림생태계를 대표하는 초식동물인 산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양은 이름에 양이 들어 가지만 생물학적으로 소과에 속하는 중형 포유류로 몸길이는 105~130cm, 체중은 25~35kg 정도로 털은 대부분 회갈색을 띠며, 이마와 뺨, 가슴, 꼬리 안쪽의 흰색 털이 특징이다. 발굽은 튼튼하고 깊게 갈라져 등산화처럼 암벽에 단단히 밀착되어 가파른 바위 지형도 민첩하게 오를 수 있다. 암수 모두 원통형 모양의 뿔이 있으며 뿔의 두께와 벌어진 모양으로 개별 개체 구분이 가능하다. 산양은 주로 높은 산악 산림 지대에 서식하는데 성체 수컷은 주로 단독 생활을 하지만 어미와 새끼는 2~3마리의 작은 무리를 이루어 생활하며 겨울이 되면 계곡 아래로 이동해 더 많은 무리와 함께 지낸다. 과거 1900년대 초까지 전국적으로 분포했던 산양은 산업화 등으로 점차 서식지가 감소 추세에 놓이게 되고 특히 1964년 동절기에 폭설과 무분별한 포획으로 개체군이 급감하였다. 그 결과 1968년 국가유산청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는 계기가 되었고 기후에너지환경부도 1998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