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박혜숙 기자)=공예주간은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4회째다.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공예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 공예인들과 함께 전시·체험·판매·지역 연계 행사 등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공예 소비 활성화를 끌어내는 공예 문화 축제다. 2021 공예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재단법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공예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10월 1일(금)부터 10일(일)까지 ‘2021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1)’을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이 주변 가까운 곳에서 공예를 경험하고 일상을 치유해 생기 넘치는 가을날을 보내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주제를 정했다. 전국 634개 공방·갤러리·문화 예술 기관 등이 참여하는 2021 공예주간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공예주간에는 공예를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판매·강연 등 총 1013개의 다양한 연계 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먼저 올해 공예주간의 주요 행사로 공예전시 ‘완상(玩賞) - 아름다움에 대한 유람’이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쓰임’의 도구로써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 일제강점기 활동했던 1910~1940년대 활동했던 서도 명창 박월정의 판소리 <춘향가> 시연회가 오는 10월 2일(토) 낮 3시 경서도소리포럼(대표 김문성) 주최로 동대문 창작 마루 광무대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시연회는 판소리사에 뛰어난 성과를 남기고도 국악계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박월정을 재조명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몽중가’ 등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학계뿐만 아니라 국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끈다. 판소리 <춘향가>의 ‘이별가’ 중 ‘비 맞은 제비같이’ 대목은 정정열제 <춘향가>에만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하지만 이미 1925년 박월정에 의해서도 ‘몽중가’라는 이름으로 음반까지 취입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또 다른 버전이 있었던 셈이다. 판소리꾼 대부분이 전라도·충청도 등 한강 이남 출신인 반면, 박월정은 한강 이북 출신이다. 1901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나 9세에 황해도 봉산 사리원에서 서도소리·판소리·탈춤 등을 배운 후 13세에 상경해 소리꾼으로 활동한다. 1933년 음반사상 최초의 창작 판소리로 평가받는 정정렬의 ‘숙영낭자전’보다 앞서 창작 판소리 ‘단종애곡’과 ‘항우와
기자는 오스트리아 빈에 위치한 뮤직페어라인의 황금홀에서 오라토리오 ‘메시아’전곡 공연을 본 적이 있다. 조금 지루함을 느낄 때쯤 유명한 할렐루야 코러스부분이 시작되자 관객들이 모두 일어서기 시작했다. 왜 일어서는지도 모르는채 따라 일어서서 합창부분을 들었다. 나중에 헨델이 메시아 초연당시 조지2세가 이 할렐루야 부분에서 기립을 한 이후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일이라는것을 알았다. 영국에서부터 시작된 기립은 200년이 넘은 지금도 전 유럽에서 통하며 헨델음악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있다. 그의 음악 속에 있는, 관객을 이끄는 그 음악의 힘을 느껴보자. 음악이 고프던 헨델의 유년시절 헨델은 1685년 2월 23일, 독일의 할레에서 작센의 아우구스트 공작의 궁정 이발사 겸 외과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헨델은 어려서부터 음악을 좋아했고, 또 천재적인 재능이 보였으나 그를 법률가로 키우려는 아버지의 반대가 너무나 심해 클라비코드라는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 작고 부드러운 악기를 숨겨놓고 매일매일 연습하곤 했다. 그러다 8세 때 뜻밖의 기회가 찾아왔다. 할레 지방의 영주인 작센 바이센펠스 공작 앞에서 우연찮게 연주할 기회가 생긴 것이다. 그때 공작은 그의 연주를 무척 마음
(대한뉴스 박혜숙 기자)=대한민국은 1명 이하 출산율을 기록하며 믿을 수 없는 인구절벽에 부딪혔다. 왜 인구구조를 알아야 하는지, 인구변화의 상상초월 영향력과 파급력은 무엇인지 인구구조의 변화와 흐름에 대해 생각해보는 특별한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인구로 보는 한국현대사 특별전’이다. 전시 기간 : 2021.8.20.(금) - 2021.11.21.(일) 장소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전시실 관람료 : 무료 관람 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수요일 오후 9시까지 야간개관) 그 외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관람문의 : 02-3703-9200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전시에 대한 설명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여러 사회 문제를 걱정하던 한국 사회가 이제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또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과거에나 지금이나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술 연구와 정책 지원이 중요하게 여겨지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먼저 세심한 관심을 가지는 일일 것입니다. <사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삶을 바꾸는 나만의 독서 습관은 무엇이 있을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시간만 아니 10분 만이라도 투자해보자. 정해진 시간 안에 책을 한 권 다 읽으라는 말이 아니다. 우선 가벼운 마음으로 양과 질보다 어떻게든 읽기 습관을 들이면 어느 날 내 삶에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독서로 내 안에 잠든 눈을 뜨고 저자가 되는 꿈을 디자인하고 싶다면 이런 방법도 있다. 서초문화재단(대표 박동호) 서초구립반포도서관(관장 조금주)에서 구민들의 독서 생활화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9월 17일 키두니스트 작가가 ‘재미로 읽는 고전문학’ 강연을, 9월 23일 최원형 작가가 ‘우리의 의식주에서 비롯된 기후위기’ 강연을 진행한다. 키두니스트 작가는 <(유머와 드립이 난무하는)고전리뷰툰>을 펴낸 바 있다. 이날 강연은 학문적 가치 뿐만 아니라 오락적인 재미 또한 충족시키는 고전의 진가를 신예작가와 함께 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다. 최원형 작가는 서초구에서 ‘올해의 한책’ 주제도서로 선정된 <착한 소비는 없다>와 <도시에서 생태 감수성 키우기>, <10대와 통하는 환경과 생
(대한뉴스김기준기자)=밀양문화재단(이사장 박일호, 이하 재단)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더원&바다 미라클 콘서트’ 공연을 진행한다. ‘더원&바다 미라클 콘서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발라더 더원과 아이돌에서 어엿한 디바로 변신한 바다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두 가수의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스키한 목소리와 애절한 음색, 화려한 테크닉을 보유한 더원의 ‘사랑아’, ‘이 밤이 지나면’ 등 대표곡과 여성 3인조 그룹 S.E.S로 데뷔해 더 뮤지컬 어워드에서 인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다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 ‘Just a feeling’ 등을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관객을 압도하는 카리스마, 위트 있는 무대매너와 다채로운 음악으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고 전했다. 공연문의는 밀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mycf.or.kr)와 전화(055-359-4500)로 하면 된다.
(대한뉴스김기준기자)=충북 단양군이 단양살이 첫걸음을 시작하는 전입주민과 민원인을 위해 지역의 유용한 생활정보를 담은 ‘단양 생활안내’ 책자를 제작해 눈길을 끈다. 6일 군은 A5(145㎜ x 210㎜) 사이즈, 30면 내외 규격의 단양생활안내 책자 500부를 발간해 민원과 민원실 및 각 읍면 민원실에 비치했다고 밝혔다. 책자에는 ▲단양군 소개 ▲생활 민원서비스 ▲복지 서비스 ▲교통 이용시설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 서비스가 수록됐다. 특히, 생활 민원서비스 분야에서는 전입신고. 전월세 확정일자 받기, 이사 전·후 정리해야할 수도·전기·우편물 등 자칫 빠뜨리기 쉬운 정보를 담아 민원인 편의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여권, 국제운전면허증, 행복출산, 안심상속 등 각종 원스톱서비스와 전입자, 출산·양육, 진료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함께 소개했다. 취득세, 자동차세 등 세금관련 정보와 시내버스 교통정보, 귀농귀촌 정보 등 생활 밀착 자료는 전입 세대 및 민원인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전입 주민의 초기 정착 편의를 도모하고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자 이번 생활안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보다 신속하고 정
(대한뉴스김기준기자)=중견 소설가인 하용준 작가가 여러 해에 걸쳐 집필해 온 대하역사소설「정기룡」의 제5권 ‘민심의 중심에서’가 나오면서 5권 전권이 완간되었다. 하용준 작가는 지난 수년 동안 여러 집안의 족보를 비롯해 현존하는 역사 문헌과 설화·구전 등을 샅샅이 조사하고 현장 답사를 해 정기룡 장군이 혼란했던 시대의 영웅이자 위인으로 살다간 전 생애를 마치 한 폭의 병풍을 보듯 사실감 있게 그려냈다. 소설「정기룡」은 제1권‘등불이 흐르는 강’, 제2권‘우정은 별빛처럼’, 제3권‘지옥 속의 목숨들’, 제4권 ‘죽음을 잊은 군병’, 제5권‘민심의 중심에서’로 구성되어 있다. 200자 원고지 분량으로 환산하면 6천3백여 장에 이르며 등장인물로는 조선인 600여 명, 일본인 140여 명, 명나라 사람 70여 명, 여진족 20여 명, 그리고 유일하게 등장하는 서양인 스페인 신부 한 사람을 포함해 모두 800여 명에 이른다. 또한 조선시대에 사용하였던 옛말을 시대상을 살려서 적절히 구사하였는데 그 낱말 수는 2,200단어에 이르며, 단어마다 바로 뒤에 풀이를 달아 우리말의 어휘를 새롭고 풍성하게 하였으며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면서도 책을 읽기 쉽도록 했다.
(대한뉴스김기준기자)=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이하 ‘센터’)가 전 세계 무예의 현황 파악을 목표로 실시한 조사 사업의 첫 결과물로 ‘세계 무예: 글로벌 개요를 향하여(World Martial Arts: Towards a global overview)’를 발간했다. 본 보고서는 태권도, 유도, 무에타이 등 제도화된 종목뿐 아니라 소수 민족 무예 및 소멸 위기의 무예 등 전 세계 300개 무예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또 이들 무예의 전체적인 현황을 정량·정성적으로 도출하며, 세계 무예의 역사와 발전양상 등에 대한 여러 관점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또한 ‘무예와 음악’, ‘무예의 변화’, ‘무예에서의 젠더’, ‘무예와 식민역사 및 국가주의’ 등 주제별 담론을 소개하며, 세계 무예 발전과정에 내재된 다양한 사회, 역사, 정치, 문화적 맥락을 논의했다. 센터는 이번 조사 성과를 토대로 향후 개정판, 증보판 발간 등 세계 무예 전승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창현 사무총장은 “세계 무예 조사 보고서는 전 세계의 무예를 총망라한 것으로, 국제무예센터가 세계 무예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할 뿐 아니라 세계 전통무예의 전승·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대한뉴스이영호기자)=8월 12일(목) 개최되는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티켓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주말에 메가박스 제천에서 상영 예정인 작품들이 빠르게 매진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14일(토) 상영 예정인 개막작 <티나>를 비롯해서 <온 더 로드>, <혐오의 스타>, <푸른 언덕 / 그대와 나>, <미인>, <댄싱퀸>은 물론 15일(일)에 관람할 수 있는 <호로비츠를 위하여>, <잃어버린 얼굴 1895>, <엘리지의 여왕>이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며 모든 좌석이 매진되었다. 뿐만 아니라, 16일(월)에 상영하는 <청춘쌍곡선>과 <워커힐에서 만납시다>도 개막 전부터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만큼 매진 행렬에 오르며 영화제를 향한 관객들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또한, 올해의 인물 짐페이스(JIMFFACE) 엄정화와의 만남이 준비된 ‘짐프 라이브 토크 – 짐페이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직접 공연을 선사하는 ‘시네마 콘서트’와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대표작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상영 이후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