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한강홍수통제소(소장 김구범)는 지난해(2024년) 전국 수문관측소에서 조사한 수위, 유량, 강수량 등 수문자료 정보를 종합한 ‘2024 한국수문조사연보’를 7월 3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1962년 ‘한국수문조사서, 수위편’을 시작으로 올해 63년째를 맞이한 ‘한국수문조사연보’는 한 해 동안 수문조사기관에서 관측한 하천의 수위, 유량 등 수문자료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기록하여 홍수, 가뭄 등 물재해 예방과 수자원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024 한국수문조사연보’에는 전국 2,349곳(강수량 646곳, 수위 1,031곳, 유량 616곳, 유사량 34곳, 증발산량 13곳, 토양수분량 9곳)의 수문자료가 수록됐다. 이번 연보에는 최근 빈발하는 극한호우에 따른 중소규모 지류하천에서의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신설된 수위관측소 144곳과 유량관측지점 44곳의 자료가 새롭게 반영되었다. 이를 통해 지류하천까지 더욱 정밀한 수문관측체계가 구축되어 지역단위 홍수 대응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강홍수통제소는 올해 인공지능(AI) 홍수예보 도입지점(223곳)을 비롯해 홍수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수위관측소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산양의 모근에서 채취한 체세포를 초기 줄기세포 상태인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로 되돌리는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22년부터 진행 중인 ‘생물자원 동결보존 사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등으로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산양의 유전자 다양성을 높여 안정적인 개체군 유지를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올해(2025년) 6월 동결 보존한 산양의 모근세포에 역분화 유전자*를 주입해 실험체의 세포 형태, 염색체, 줄기세포 표지인자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실험체가 난자와 정자 등 생식세포를 포함해 다양한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유도만능줄기세포임’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산양에서 채취한 모근세포 중 유도만능줄기세포로 전환되는 비율은 27%로 2010년대부터 멸종위기 동물의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를 수행한 주요국의 최대 유도율 20%보다 높다. 이는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며 야생동물의 종별 특성에 맞춘 줄기세포 유도에 성공한 세계 12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줄기세포 유도 기술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우리 기업의 국제 환경·탄소규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제품의 환경영향을 산정하는 데 활용되는 ‘환경성적표지 작성지침’ 개정사항이 7월 30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제18조에 따라 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 채취,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7개 범주별로 정량화하여 표시하는 인증 제도다. 환경성적표지 인증 대상은 의료기기, 의약품, 1차 농수축산물 및 임산물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며 대상제품별로 공통지침 3개, 사용 시나리오 지침 31개, 개별지침 25개가 적용되었다. 이번 ‘환경성적표지 작성지침’ 개정 사항은 기존 작성 지침 중에서 주요 수출 품목 등 기업의 환경성적 산정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국제 표준과 국내 산업 여건 등을 반영하여 제품의 환경성적 산정방법을 최신화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금까지 공통지침이나 사용 시나리오 지침을 적용했던 전기자동차용 이차전지 등 21개 품목이 개별지침으로 전환되고, 가정용 가스보일러 등 6개 개별지침은 최신 제품 특성, 국제 표준 등이 반영됐다. 또한, 유무선전화기 등 10개 품목에 대한 사용
▲함안군보건소,‘주민이 주도하는 스마트경로당 운영’위한 ‘스마트지킴e’위촉.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함안군보건소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난 7월 24일, 함안군보건소는 '주민이 주도하는 스마트경로당 운영'을 위한 '스마트지킴e' 위촉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가야읍 내 11개 마을 경로당을 중심으로 총 22명의 '스마트지킴e'가 위촉되어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 활동을 시작했다. '스마트지킴e'는 각 마을 경로당 이용자 중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2명씩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스마트경로당에 설치된 건강측정 키오스크와 화상장비 등 스마트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마을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고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로당에 설치된 건강측정 키오스크는 체온,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어, 어르신들이 복잡한 절차 없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측정 결과는 개인 ID에 따라 자동으로 저장되며, 기록이 누적되어 건강 상태 변화 추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데이터는 보건소 전산 시스템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공군(참모총장 이영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와 함께 7월 29일 공군본부(충청남도 계룡시 소재)에서 자원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군부대는 대규모 인력과 자원이 집중되어 있어 폐기물 관리 측면에서 선도적인 역할이 요구되는 곳으로, 플라스틱 오염 해결과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군에서의 재활용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공군에서도 재활용 활성화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여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부터 재활용품 사용까지 자원 재활용 전주기를 고려해 환경부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에는 구체적으로 △공군 예하 부대를 대상으로 종이팩·투명페트병 등 전용 수거설비 지원,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통해 생산된 재활용제품 사용, △장병 대상 자원 재활용 교육, △우수부대 평가 및 포상 지원 등이 포함되었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공군 약 6.5만명 장병의 협조는 재생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과 재활용시장의 수요까지 견인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군부대의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박근우 공군 공병실장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박봉균)은 지역 내 화학안전 역량 강화와 알권리 개선을 위해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화학안전 시민학교’를 8월 말부터 한 달간 전남‧전북에서 시범 운영하고, 7월 28일부터 교육생을 무료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학교는 화학물질안전원과 올해 2월 출범한 시민사회 네트워크가 협력하여 마련한 것으로, 화학사고 위험 대비를 비롯해 화학안전에 대한 이해와 알권리 보장 등 지역사회의 대응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시민사회단체와 지자체간 협력이 활발한 전남과 전북을 시범 운영지역으로 선정하여 이번 교육을 진행하며, 교육과정의 효과와 참여도, 지역사회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교육과정을 표준화하여 향후 다른 지역으로 ‘화학안전 시민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총 11강(견학포함) 20시간으로 구성되며 전남·전북에서 약 100명을 모집하여 생활 속 화학물질 안전 등 기초지식부터 대피요령과 협치(거버넌스)의 중요성 등 시민 알권리 강화에 이르기까지 이론·실습·토론 등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이번 ‘화학안전 시민학교’는 화학물질안전원과 시민사회 네트워크가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여름 성수기 휴가철을 맞아 계곡 및 해수욕장 등 전국 국립공원 내 250곳의 물놀이 지역에 대해 집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안전관리 시행에 앞서, 전국 31개 공원사무소를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실태를 사전 점검했으며, 물놀이 사고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안전시설 정비 및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하는 한편, 지자체와 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산악형 국립공원의 경우, 한시적으로 계곡 출입이 허용된 관리지역(110곳)과 출입이 금지된 위험지역(100곳)으로 구분하여 지능형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82대), 구명환(198개), 입수방지 그물망(59개), 출입금지 현수막 등을 설치하고 익수사고 취약 시간대(12~18시)에 안전 인력(454명)을 집중배치한다. 해상·해안형 국립공원의 경우 지자체,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구명조끼 등 수난 구조장비 330점과 안전관리 전담 인력(280명)을 배치한다. 아울러 위험구역 출입통제, 밀물(조석) 위험경보시설 운영, 현장 계도 방송 등을 실시한다. 계곡 및 해변 현장에서는 현수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이상진)은 7월 24일 시흥산업진흥원(경기도 시흥시 소재)에서 인천광역시, 경기도,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10개 기관과 산업단지 오존생성원인물질 발생 저감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장마 이후 맑고 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대기 중 오존이 고농도로 발생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기오염물질배출사업장이 밀집된 산업단지 내 오존생성원인물질 배출관리 및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을 위해 마련했다. [사진] 황의석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기총량과장(가운데)은 7월 24일 고농도 오존 집중관리 수도권 산단 관계기관 회의 참석자와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여름철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비하여 주요산단 사업장에 대한 배출·방지시설 운영현황 점검 및 총탄화수소(THC) 측정 등 수도권 오존 집중관리 계획을 설명하고, 산단 환경감시에 활용될 수 있는 주요 위반 사례를 공유하였다. 또한, 소규모사업장에 대해 대기오염방지시설 적정 가동 여부를 확인하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 지원사업의 추경 편성 내역 등 국고보조사업을 설명하였으며 환경시설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영세 사업장에서 컨설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 안진찬 이사장,홍천군 신영재 군수 업무협약(MOU) 체결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이사장 안진찬)과 홍천군(군수 신영재)이 2025년 7월 23일, 홍천군청에서 정원문화 창출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 인력 양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정원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 제시, ▲정원 전문가 교육 과정에 홍천군 교육 자원(휴양림 등) 활용 및 컨설팅 지원 등 다방면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안진찬 이사장은 홍천군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군민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홍천군이 정원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업무협약 체결 기념 사진. 한편,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은 2010년 설립된 산림 전문 교육기관으로, 임업대학 및 시민정원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약 2,6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 공로로 대통령 단체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160시간 동안 진행되는 정원최고경영자과정은 현재 제5기 교육생을 선착순 40명 모집 중이며, 8월 22일 입학식을 앞두고 있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번식한 여름철새 ‘두견이’가 아프리카 모잠비크까지 이동해 겨울을 보낸 후 이듬해 다시 우리나라로 되돌아오는 2만 7,340km의 이동 경로를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두견이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탁란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번식하는 종으로, 5월부터 우리나라 전국에서 관찰된다. 사진=위치추적발신기를 부착한 두견이(2024.5.14.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국립생물자원관은 2010년부터 철새의 이동 경로를 밝히기 위해 매년 ‘철새 이동 생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 지난해 5월부터 우리나라에 도래한 두견이의 이동경로를 추적 연구한 결과, 유라시아 대륙을 동서로 횡단해 아프리카에서 월동하고 다시 같은 장소로 회귀하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2024년) 5월, 제주도에서 위치추적 발신기를 부착한 두견이 두 마리가 그해 8~9월 제주도를 출발해 서쪽으로 이동했으며 이 두 마리는 중국, 인도, 스리랑카를 거쳐 12월 초에 아라비아해와 인도양을 건너 그해 말에 아프리카 대륙에 도착했다. 이중 한 마리는 모잠비크에서 겨울을 난 후 올해(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