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지청장 김영심)은 2025년 상반기 사업장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246개사에서 65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였다고 밝혔다. 지청은 위반사업장 246개사 중 233개사에서 4,600여명의 금품 45.3억원을 체불한 사실을 적발하였으며 이중 200개사 3,300여명 금품 25.1억원을 청산하였으며 나머지는 시정지시가 진행중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근로감독에서는 40개사가 재직자 940여명의 임금 26.7억원을 지급하지 않았거나 64개사가 210여명의 퇴직금 4.8억원을 미지급한 사실이 적발되어 여전히 근로자의 생계와 직결되는 임금·퇴직금을 체불하는 사업장이 많았다. 또한 연차휴가사용촉진제도를 도입했다는 이유로 휴가일에 근로하였음에도 연차휴가를 소멸시키는 등 162개사에서 1,600여명의 연차휴가미사용수당 9.4억원을 지급하지 아니하거나, 83개사에서 1,400여명에게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3.5억원을 미지급하는 등 정당한 근로에 대한 법정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사례도 다수 적발되었다. 김영심 지청장은 “여전히 많은 사업장에서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 근로자의 생계를 위태롭게 만들거나 연장근로수당과 연차휴가수당
▲부산교육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을 미래 핵심 역량으로 규정하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이는 단순한 기초 학력 증진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여 학생 한 명 한 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는 혁신적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 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컴퓨터 기반 진단검사(CBT)의 도입이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대학교와 손잡고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 수준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 진단 결과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분석하여 개별 학생에게 최적화된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학습 경로 제공: 진단 결과는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파악하고,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교사의 역할 변화: 교사는 단순한 지식 전달자를 넘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학습 컨설턴트'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학교 교육
▲동해해경청 신종원 경사(왼쪽에서 두번째) 해양수산부 규제혁신 대국민 공모전 상금 기부.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의 신종원 경사가 규제혁신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국가보훈 유공자를 위해 기부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신 경사의 이번 기부는 현장에서 느낀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려는 적극적인 노력과 더불어, 나라를 위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아름다운 마음이 더해져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 경사는 해양수산부 주관 규제혁신 공모전에서 ‘어선 승선원 변동 신고 주체 확대’ 아이디어를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기존에 선장 또는 선주만 가능했던 신고 절차를 선원 본인까지 확대해 어업 종사자들의 행정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의 편의를 높이려는 신 경사의 노력은 해양경찰의 '국민과 함께하는 해양안전 실현'이라는 사명을 잘 보여준다. 신 경사는 수상 상금 전액을 동해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의 복지 증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종 청장은 "신 경사의 이번 기부는 해양경찰
▲박스 안에 있는 어린 솔부엉이 개체 (김상우대표 촬영).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울산 울주군 상북면의 한 야산 소나무에서 천연기념물 솔부엉이의 번식 과정이 성공적으로 관찰되었다. 지난 6월 19일부터 약 한 달간 이어진 이번 관찰은 사람들의 생활 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자연의 생명력이 펼쳐지는 귀한 기록으로 남게 되었다. 솔부엉이의 번식 과정 상세 관찰 이번 관찰은 배드민턴센터 대표 김상우 씨가 소나무 둥지에서 솔부엉이 알과 어린 새끼를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관찰 결과, 약 한 달간의 포란 기간을 거쳐 새끼들이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설치된 관찰카메라에는 밤이 되면 어미 새가 둥지 근처로 나온 어린 솔부엉이들에게 나방이나 딱정벌레 같은 곤충을 물어다 주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이러한 보살핌 속에서 새끼들은 건강하게 성장했고, 7월 16일 둥지를 떠나 세상을 향해 날아갔다. 이후 빈 둥지에는 청딱다구리가 자리를 잡는 등, 작은 소나무 한 그루가 여러 생명체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과 의미 솔부엉이(학명: Ninox japonica)는 올빼미과에 속하는 여름 철새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주로 4월 중순에
▲국민의힘 경상북도의회 박채아 의원(경산).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박채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경산3, 국힘)이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재선 광역의원으로서 제12대 경북도의회에 입성한 박 위원장은 교육위원회 소속을 유지하며 경북 교육 정책의 안정적인 토대 마련에 주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 중심의 위기 대응, '투명성과 신뢰 회복' 강조 박 위원장은 교육 현장의 위기 상황마다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으로 주목받았다. 2025년 7월, 안동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시험지 유출 사건 당시, 그는 즉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교육청 관계자뿐 아니라 지역 학부모까지 배석하도록 공개 회의를 열었다. 이는 사안의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려는 의지였다. 이와 같은 발 빠른 대처 덕분에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의회는 14일간 입시 비리 제보 창구를 운영하며 도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었다. 또한, 지난 2월 대전 초등학생 살인사건 이후에는 직접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돌봄교실 운영 실태와 등하교 안전망을 점검하여 안전한 교육 환경을 재구축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사회적 약자 교육권 보
▲동해해경청-두원상선(주) 업무 제휴식.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8월 8일 동해해경청 소회의실에서 국제여객선사인 두원상선 주식회사와 해양경찰(가족포함), 민간통역인의 복지 향상 및 국제협력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동해해경청은 경찰관들의 국제 견문을 확대할 수 있는 접근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민간통역인의 소속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복지증진에 이바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원상선 주식회사는 현재 북극항로인 동해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선과 동해항-일본 사카이미나토 노선을 주1회 정기 운항 중이다. 이번 제휴는 전국 해양경찰관(가족포함), 해양경찰에서 운영 중인 민간단체(해양재난구조대 등)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동해해경청-두원상선(주) 업무 제휴식 기념 사진.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국제여객선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정세와 범죄동향을 조기에 파악해 현정부에서 추진 중인 북극항로 개척과 관련해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정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대한민국 해양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지는 2025년도 하반기 해양경찰공무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해해경청은 이번 채용을 통해 해양 치안의 최일선에서 활약할 경찰공무원 순경 3개 분야 44명을 선발하며 세부 인원은 다음과 같다. ▲ 함정요원_항해 · 기관 36명(22명/14명) ▲ 수사 4명 ▲ 외국어(중국어) 4명 원서접수는 9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https:// gongmuwon.gosi.kr) 에서 가능하며, 필기, 체력,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2월말 발표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은 해양사고 예방과 구조, 불법 어업 단속, 해양오염 감시 등 국가 해양주권 수호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단순한 공무원이 아닌,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명감 있는 직업”이라며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경찰청(www.kcg.go.kr) 및 나라일터(www.gojobs.go.kr), 서해해경청(www.kcg.go.kr/seohaecgh/main.do)에 게시된 공고문을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경찰청은 지난 7월 15일 재외국민 보호 활동을 위하여 크로아티아 경찰청에 우리 경찰관 2명을 파견하였다. 파견자들은 오는 15일까지 1개월간 자그레브·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 등 크로아티아의 주요 관광지에서 한국 경찰 근무복을 착용하고, 현지 경찰관과 함께 사건 사고 대응 및 범죄예방 등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그동안 주요 국제 행사의 안전 지원 및 재외국민 보호를 위하여 경찰관의 해외 단기 파견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이번 파견은 특히 해외에서 활동하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국제 안전지원팀 파견 프로젝트” 활동의 하나로 재개되었다. 한국 경찰청의 크로아티아 파견의 경우 2019년 우리 경찰청과 크로아티아 내무부 간의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처음 이루어졌다. 크로아티아 경찰청에서 2006년부터 매년 7~8월에 개최하는 「안전한 여행지 프로젝트(Safe Tourist Destination)」라는 이름의 다국적 치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양해각서 체결 이후 그동안 2019년 6명, 2022년 6명, 2023년 2명을 파견하였으며, 올해는 재외국민 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고려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일선 동물병원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즉시 진단할 수 있는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동물질병 진단키트 전문 기업인 ㈜메디안디노스틱과 국내 최초로 공동개발하여 출시했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구토, 설사 등이 있다. 2013년 국내에서 처음 환자가 발생한 이후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동물병원 종사자가 반려동물로부터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는 등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한 반려동물 신속 진단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 반려동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진단을 위해서는 시료를 채취하고 실험실까지 이송하여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유전자 진단 검사를 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신속 항원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실험실까지 이송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15분 내외에 바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반려동물의 신속한 치료는 물론, 사람으로의 감염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이번에 개발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판증후군(S
▲함양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설명회’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함양군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건설하며, 오는 9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는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함양군 내 파크골프협회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계획을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난항 끝에 확정된 대규모 사업 이번 사업은 진병영 함양군수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부지 선정 과정에서 여러 후보지를 놓고 검토하며 난항을 겪기도 했다. 결국 스포츠파크와 인접해 기존 기반 시설 활용이 용이한 함양읍 백연리 574번지 일원이 최종 부지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함양군에는 정식 파크골프장이 없어 하림공원 내 임시 시설을 이용해 왔다. 이로 인해 공원 이용객들과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러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조성될 파크골프장은 7만 4,156㎡ 부지에 들어서며, 현재 행정 절차를 마치고 공사 입찰을 앞두고 있다. "군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