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8월 14일 ‘국회의장단 구술총서’ 네 번째 발간물로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김수한』편을 발간했다. 이 책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구술기록을 중심으로 국회회의록, 의안문서, 사진 등을 함께 수록하고 있으며, 다각적인 측면에서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조명한 것이 특징이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은 1928년 대구에서 출생하여, 4‧19 민주혁명 당시부터 평생을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노력한 정치인이다. 1967년 제7대 국회에 처음 등원한 후 6선 의원을 역임하였다. 국회도서관은 오는 8월 21일에 구술총서 증정식을 가질 계획으로 마침 김수한 전 국회의장의 구순(九旬)에 즈음하는 시기와 겹쳐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증정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등 국회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시리즈물로 발간되는 국회의장단 구술총서는 국회뿐만 아니라 정치학‧역사학‧행정학‧사회학 등 각계의 연구자와 국민에게 헌정사상 귀중한 사료로 활용될 것”이라 말하고, “국회도서관에서는 앞으로도 각종 기록정보자료집을 발간하여 의회민주주의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를 일주일간 특별 공개한다. 줄여서 ‘데니 태극기’라고 부르는 이 태극기는 등록문화재 제382호로 고종이 자신의 외교고문이었던 미국인 데니(Owen N. Denny, 1838-1900)가 미국으로 돌아갈 때 하사한 태극기다. 데니 태극기. (사진 = 국립중앙박물관) 데니는 1886년 청나라 리훙장의 추천으로 고종의 외교고문이 되었지만 자주외교를 원하는 고종의 뜻에 따라 청나라의 부당한 간섭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조선이 주권독립국임을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를 비롯한 유럽의 국가들과 협조할 것을 권고하는 등 청나라를 견제하는 외교 활동으로 청나라의 미움을 받아 1890년 외교고문직에서 파면 당했다. 이때 고종이 자신의 마음을 담아 데니에게 내린 선물이 이 태극기다. 고종이 데니에게 하사한 태극기의 크기는 가로 263cm, 세로 180cm로 대형 사이즈다. 바탕은 흰색 광목 두 폭을 이어 만들었고, 태극은 붉은색과 푸른색 천을 오려서 바느질 했다. 4괘의 위치는 지금의 태극기와 같지만 깃봉을 다는 위치가 다르며, 태극의 푸른색과 같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DMZ자생식물원 방문자센터 전시실에서 「DMZ를 걷다」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DMZ자생식물원(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로 916-70)은 사전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으며, 특별전시회는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시회에서는 DMZ의 역사, DMZ에 자생하고 있는 희귀?특산식물, 멸종위기 동?식물의 모습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습지 등의 보호지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며, 우리가 반드시 보전해야할 대상에 대해서도 사진, 동영상 등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와 연계하여 DMZ자생식물원 전시원내에서 이들 식물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이벤트 행사를 통해 DMZ자생생물 보전 의미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특히, “그동안 DMZ 자생생물 보전을 위해 노력해온 DMZ생물다양성 보전네트워크의 역할 및 활동에 대해서도 알려, 관람객들이 DMZ의 모습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참여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DMZ를 걷다 특별전시회를 통해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www.iloom.com)이 오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 위치한 일룸 전시장에서 ‘일룸은 왜? - 이유있는 디자인展’을 개최한다. ‘일룸은 왜? - 이유있는 디자인展’은 2018년 하반기 신규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 하나, 각도 하나에도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 담긴 일룸의 가구 디자인 철학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스타필드 고양 일룸 전시장을 가구 디자인 갤러리로 꾸민 전시 공간은 ‘숫자로 디자인하다’, ‘배려를 디자인하다’, ‘움직임을 디자인하다’, ‘시간을 디자인하다’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앉아서도 서서도 보기 편한 각도로 거울을 기울인 ‘미엘 갤러리 화장대’, 아이가 더 안전하게 발을 디딜 수 있도록 구름 모양으로 계단을 디자인한 ‘팅클팝 2층 침대’, 360도가 아닌 300도 회전으로 전선 꼬임 현상을 방지한 ‘볼케 리클라이너’,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변형이 가능한 구조의 패밀리 침대 ‘쿠시노’ 등 일룸의 주력 제품들의 이유있는 디자인 포인트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배우 공유의 목소리로 일룸만의 디자인 디테일과 철학을 소개해 주는 오디오 도슨트 가이드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해외 주요 예술기관 및 우수 축제와 협력하여 한국의 공연과 전시를 순회하며 선보이는 ‘2018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Traveling Korean Arts)’ 사업을, 필리핀을 시작으로 8월 10일부터 18개 국가, 23개 도시에서 진행한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국내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해외 진출을 독려하고, 우수 작품을 통해 한국을 알리며 전 세계인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트래블링 코리안 아츠’ 사업을 통해 해외 한국문화원과 현지의 공연장, 미술관, 축제 주관 기관 등 유관 단체는 서로 협의하여 공동으로 공연 및 전시를 추진한다.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은 작품성과 해외 진출 가능성이 우수한 프로그램 후보군(34개 프로그램) 중에 선정하였으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곳이 한국문화를 자주 접하기 어려운 곳이라는 점을 감안해 권역 내 인근 국가와 도시를 연계해 순회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헝가리, 영국, 이집트, 남아공, 브라질 등 18개국에서 11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국 전통예술 분야 최고 명인들이 꾸미는 ‘판 굿’ 공연은 브라질 상파울루,
세종문화회관은 여름방학 및 휴가시즌을 맞아 학생‧직장인들을 위해 뮤지컬, 클래식, 강의,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우선, 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준비됐다. 2001년 이병헌, 고 이은주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5년여에 걸쳐 기획한 최고의 웰-메이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음악의 신으로 불렸던 천재 작곡가 베토벤의 음악과 함께 어린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한껏 자극하는 명품 클래식 놀이극 <베토벤의 비밀노트>, 여름방학을 맞이한 부모와 자녀들이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에 쉬운 해설과 흥미로운 영상을 더해 그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았던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그랜드 썸머 콘서트>, 합창음악회의 틀을 깬 대중을 위한 합창콘서트로, 합창을 중심으로 클래식, 뮤지컬넘버, 가요 등 장르를 불문하여 들을거리‧볼거리가 가득한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 청소년의 우정과 희망을 이야기 하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청소년 성장통 뮤지컬 <오늘 하루 맑음> 등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을 이해하기 쉽고 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서른의 방학 류성훈 당연한 듯 걷다, 줄어든 팔뚝을 슬쩍 잡을 때, 미열이 건너온다 매번 채워야 하는 내 배가 번거롭고 안도,라는 단어가 문득 생각나지 않을 때 젊은 구름들에게도 미소한 끝들이 있어 식은 그릇 같은 저녁을 골목 어귀에 두고 두꺼워짐에 서투른, 제 몸 나이테 어디쯤 넋을 태우는지 모르는 나무들이 깨끗한 발과 함께 멈춘다 닳을 일 없어 너와 네 헛된 옷깃을 부검하듯 살아 더 눈부신 목소릴 자꾸 긁는다 바지 뒷단이 끌리기 시작할 때 터진 종량제 봉투처럼 쏟아지는 저층운을 볼 수 있을 때, 녹이 앉은 줄만 괜히 뚱겨 보다 어스름 뒤편에 얇은 이불을 펼 때 오늘의 예보는 어떤 국지성 호우도 적중한다 명백히 무너질 내일의 기상을 다짐,이라 부르자 앞으론 착하게 살지 않겠다 모든 허기가 따뜻한 우유처럼 목을 넘어가기를, 새벽 세 시의 쓰레기차 번호를 외우면서 아직도 역전,같은 말처럼 촌스럽고 제 발가락이 밉지 않을 방법만 누워서 궁리하는 시절이 있었다 앵글로 만든 책장이 외로운 공기만 붙잡다 놀이처럼 녹 피우는 잠시, 서른의 방학이 섣불리 지나간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생태계 모습 등을 주제로 '제17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을 8월 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에 환경부 장관상과 부상 500만 원을, 최우수상에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상과 300만 원의 부상을 각각 수여하는 등 총 4,0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참가접수는 사진 접수 시스템(http://contest.knps.or.kr)을 통해 8월 1일부터 응모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고객센터(1670-9201)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자연 경관, 생태계, 역사·문화 자원 및 공원 이용 모습 등 다양한 소재에 대해 출품이 가능하며, 총 80점을 선정한다. 특히 특별 부문을 추가하여 그동안 사진 접수가 부진했던 속리산, 가야산, 치악산, 변산반도, 태백산국립공원의 참여율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알리고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점을 감안해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촬영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자연 훼손, 동물 학대, 통제구역 출입 등 위법여부를 철저히 확인하여 최종 수상작을 결정할 계획이다. 국립공원 사
04 대한뉴스 23주년 역사의 표지들 12 대한뉴스 갤러리 14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20 외교_문 대통령, 인도·싱가포르 방문 ‘신남방정책’ 추진 26 국회_장기공백 끝내고 ‘후반기 국회’ 새롭게 출발 30 행정_공공분야 ‘갑질’ 범죄 특별단속 및 대책 마련 32 이슈_양심적 병역거부 헌법재판소 판결 나와 34 주권_우리 역사 자긍심 되살리는 기념행사 연다 38 민생정책_소득주도‧혁신성장‧공정경제 속도감 있게 운용 42 무역갈등_정부, 미‧중 무역갈등 대응체제 본격 가동 44 남북교류_동해선‧경의선 도로 및 철도 현대화 합의 46 해양관광_한반도에 세계적 해양관광 관문도시 만든다 48 국제이슈_거대 경제블록 ‘아프리카대륙 FTA’ 박차 경제 52 우수기업 탐방_창호개발전문기업 (주)글로윈스 60 이슈①_내년 최저임금 10.9% 오른 8천350원 결정 62 이슈②_조세 공평하게 하는 종합부동산세 개편 66 이슈③_아시아나 기내식 대란은 사주 갑질이 근본 68 주택공급_집 걱정 없이 일하고 아이 키울 수 있게 한다 70 혁신정책_국토교통, 혁신 성장과 사람 위한 미래 비전 72 산업_수술로봇‧인공장기 등 ‘융복합 의료기기’ 육성 사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과 보츠와나, 한국과 에스와티니 왕국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7월 31일(화)부터 8월 7일(화)까지 남아프리카 3개국(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왕국)에서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창작 무용과 국악, 태권도, 현지 대표 예술단과의 합동 공연 등을 통해 50년 수교를 축하하고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다진다. 주남아공대한민국대사관, 한국예술종합학교, 국기원, 숙명여자대학교 박물관, 남아공 국립 디트송 문화사 박물관(Ditsong National Museum of Cultural History) 등 다수의 문화예술기관들이 행사에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아프리카 3개국이 문화로 하나 되는 기회를 마련하고 현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은 즉흥 춤과 노래가 발달한 아프리카 문화예술을 감안해 창작 무용 공연을 선보이고, 청년 국악 그룹 ‘이상’은 한국 전통음악을 현지 맞춤형 공연으로 준비한다. 또한 남아프리카 3개국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 노래를 국악기로 재해석하고 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