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이다. 6월에는 27일과 해당 주간에 전국에서 ‘청춘마이크’, 야외 공연, 문화예술 체험 등 총 2천494개의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지방 문화원은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경기 고양문화원이 ‘문화가 있는 날 인형극 공연’을 6월 27일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하고, 전북 임실문화원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문화예술동아리와 연계한 공연 ‘문화가 있는 날 운수(雲水) 좋~다!’를 통해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든다.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청량하고 상큼한 여름을 책임질 ‘오디청 맛있졍-오디청 만들기’는 재료비 2천원을 내면 체험할 수 있고, 추상미술을 이해하고 직접 추상화를 그려보는 ‘신나는 아트 클래스-추상화 그리기’는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전시 해설과 함께 해양생물 수족관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심해 물고기가 나타났다’를 4천원에 즐길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여름의 초입에서 강렬한
박봉규 시인이 처녀시집 ‘길道, 질주와 소요의 공간’을 출간했다. 시집에는 ‘멀리 있는 것들’ 등 76편의 작품들이 총 5부에 나눠 알알이 담겼다. ㈜스틸코리아에서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 박봉규시인은 지난 2005년 “조선문학”으로 등단했다. IBK기업은행(이사)과 IBK캐피탈 대표이사, 연합캐피탈, 우리기술투자 등 전문 금융인이기도 하다. 박봉규 시인은 등단 이전부터 틈틈이 나름대로 시상구상과 서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금융업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기도 했다. ‘뻔뻔함이 있어야 모든 것을 극복 할 수 있습니다. 뻔뻔함 있어야 아픔을 치유 할 수 있습니다’라는 박시인은 ‘이 세상에 나오는 순간부터 대하는 모든 것은 알지 못하는 무지를 뻔뻔함으로 들이밀 때 비로소 소통이 가능한 순간’으로 연결 된다는 것이다. ‘길道, 질주와 소요의 공간’은 뻔뻔함으로 일상에서 기쁨을 얻고 새로운 희망을 담아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상의 이야기를 시적으로 표현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시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딱딱한 일상을 부드럽고, 친화적 관계로 바꿀 수 있는 일상의 이야기를 시집에 함께 녹여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책만드는집 / 144면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남북 정상회담(4월 27일, 5월 26일) 및 미국과 북한 간의 정상회담(6월 12일)에서 북한의 비핵화 문제가 다루어짐에 따라, 6월 19일 북핵과 관련된 국회회의록, 의안문서, 정책자료 등 국회기록보존소 소장 기록물을 국회기록보존소 홈페이지(http://archives.nanet.go.kr)에 공개했다. 2007.10.30. 6자회담3차실무그룹회의_실무단(e영상) 국회에서는 1993년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 선언으로 인한 1차 북핵 위기부터 최근까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제17대 국회에서는 ‘남북관계발전 특별위원회’와 ‘민족화해와 번영을 위한 남북평화통일 특별위원회’를, 제19대 국회에서는 ‘남북관계 및 교류협력발전 특별위원회’를, 제20대 국회에서는 ‘남북관계개선 특별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북핵 문제를 논의하였다. 2018.05.26. 제2차남북정상회담(청와대) 이번에 공개한 기록물에는 그 과정에서 생산된 회의록과 의안문서, 국회의원실의 세미나자료 및 정책자료집 등 190여 건이 포함되어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에 공개된 기록물을 통해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일련의 경과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제 11대, 제 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진배 전 의원으로부터 개인소장 도서 총 4천여 책을 기증받아 국회도서관 서고에 「김진배 개인문고」 설치를 완료했다고 6월 18일 밝혔다. 김진배 전 의원은 1998년에 2천529책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5월 29일 「새로운 한국사」 등 역사 및 정치관련 도서 1천500여 책을 추가로 기증해 지금까지 총 4천29책이 되었다. 김진배 전 의원은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11대, 15대 국회의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을 역임하였고 「비화 제1공화국」 등 많은 저서가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김 전 의원이 평생 동안 모은 귀중한 도서를 두 차례에 걸쳐 국회도서관에 기증해 준 것은 모두가 본받을 귀감으로서, 모든 국민과 의회 및 학계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존하여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도서관이 운영하는 「개인문고」는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사회 각계 주요 인사들이 2천책 이상 도서를 기증할 경우 심의를 거쳐 설치된다. 현재 국회도서관은 정일형·정대철·아들 정호준 전 의원이 함께 기증한 「삼대문고」를 비롯해,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손세일 문고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잔치인 ‘2018 서울국제도서전’이 오는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서울국제도서전에는 국내관에 234개사, 국제관에 주빈국인 체코를 비롯한 프랑스·미국·일본·중국 등 32개국 91개사가 참여한다. ‘책의 해’인 올해 개최되는 도서전인 만큼 다양한 행사와 독자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출판계와 독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확장(new definition)’이다. 이는 새로운 매체의 시대를 맞이해 책을 대하는 엄숙주의와 선입관을 허물고, 다양한 분야와 형태의 책을 포괄해 나가기 위한 취지로서, 올해 도서전에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특별기획전과 강연, 콘퍼런스 등이 마련된다. 아울러, 작가 배수아와 배우 장동건,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등장한 로봇 다이아나(DIANA)가 올해 도서전의 홍보모델로 선정되어 공식포스터의 모델로 활약하고 도서전 기간 중 독자들과 특별한 만남의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올해 주목할 만한 특별기획전으로는 ‘라이트노벨 페스티벌’, ‘전자출판’,
세종문화회관(사장 직무대행 서정협)은 뜨거운 여름을 맞아 청량한 광화문의 밤공기와 함께 활기찬 저녁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전시등을 선보인다. 한여름 밤의 광화문 “한夜(야)광”은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 중 뜨거운 여름 열기를 가시게 하고 청량한 밤공기와 함께 활기를 찾을 수 있는 뮤지컬, 클래식, 전시를 대상으로 다양한 패키지와 이벤트 등을 제공,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배우 이병헌과 고(故)이은주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3년 연속 국내 클래식 음악 유료 공연 관객 수 1위를 기록했으며, 대극장을 가득 메우는 화려한 영상과 풍부한 관현악 사운드로 매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왔던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썸머클래식>, 차별화된 합창 공연으로 오페라합창, 뮤지컬넘버,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섞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 요즘 아이들의 고민을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낸 새로운 창작 합창 뮤지컬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오늘 하루 맑음>,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작가 중 한명인 에드가 드가의 예술
2017년 「제7회 서울미래연극제(ST-Future)」(예술감독 송현옥)의 BEST3 수상했던 극단 가치가 <레퀴엠 포 안티고네>가 ‘아뜰리에 페스티벌’에서 작품상과 연출상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세계 6개국(루마니아, 이탈리아, 한국, 스페인, 벨기에, 헝가리), 23개 극단, 총 300여명이 참여한 제20회 ‘아틀리에 페스티벌’에서 극단 가치가의 작품이 수상했다. <레퀴엠 포 안티고네>의 작품은 “관객이 무대 위, 가까이 작품을 관람하는 파격적인 환경과 많은 상징성을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극단 가치가는 루마니아 투어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해, 다음날 ‘아뜰리에 페스티벌’ 관계자에게 현지시간으로 6월 9일, 상장과 상패를 전달받았다. 연출 한승수는 수상소감으로 “생애 최초 해외 공연인데 이렇게 높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아뜰리에 페스티벌’은 최신 드라마터그, 연출, 시노그라피, 안무, 무대음악 , 21세기 배우들의 트랜드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장르의 융합과 공간에 얽매이지 않는 연극 작품들을 초청하여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극협회(회장 송형종)에서 주최하는 서울미래연극제(ST-Future)는 다양한
류영하 백석대학교 중국어학과 교수가 자신의 개인소장 중국관련 도서 2천372책을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에 기증했다. 류 교수는 21년 동안 대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를 위해 수집한 이 책들이 국회도서관에 보관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도서는 중국의 현대 역사와 문학, 철학 관련 자료로 중국문학과 중국 근·현대사를 연구하고 이해하는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류 교수가 기증한 책은 중국서 2천296책, 외국서 13책, 국내서 63책이다. 류영하 교수(56세)는 홍콩 신아대학원에서 「혁명문학 논쟁(1928~30)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표 저서로 「홍콩이라는 문화공간」, 「이미지로 읽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있으며, 번역서로 「중국백년 산문선」 등 많은 저서가 있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류 교수가 학자로서 평생 동안 모은 귀중한 도서를 국회도서관에 기증해 준 것에 대하여 감사패를 증정하고, 모든 국민과 의회 및 학계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보존하여 유용하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회는 제헌70주년을 맞아 6월 21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중음악으로 돌아보는 헌정사 70년’ 공연을 개최한다. 1948년 7월 출생한 제헌둥이 가수 김세환을 비롯하여, 강균성, 김희진, 박혜신이 출연해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격동의 헌정사와 그 속에서 국민과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곡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쟁의 상흔을 달래준 ‘이별의 부산 정거장’,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유정천리’,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었던 시절 금지곡이었던 ‘아침이슬’ 등 시대를 상징하는 곡들은 물론, 70년대 김세환의 포크송부터 2000년대 강균성의 ‘청혼’ 등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노래가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대중가요 전문가인 단국대 장유정 교수가 출연해 시대의 풍경, 국회와 헌법의 숨은 이야기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티켓은 6월 7일부터 국회 문화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탐앤탐스는 오는 7월 2일(월)까지 수도권 소재 매장에서 제28차 갤러리탐 전시를 진행한다.이번 전시는탐앤탐스 블랙 8개 매장과 탐스커버리 건대점, 탐앤탐스 문정로데오점, 역삼2호점 등 총 11개 매장에서 펼쳐진다. 블랙 청계광장점은 김주희 작가의 앙코르 전시 ‘혼재된 풍경’이 진행된다. 작가가 다녀온 혹은 가고 싶은 나라의 기억을 오버랩하여 반복적으로 겹쳐 그린다. 탐앤탐스 블랙 압구정점에서는 김경섭 작가의 ‘타오르다 사그라질 무엇’展, 도산로점은 황선희 작가의 ‘OH WONDER’展, 청담점은 김미아 작가의 ‘도시적 경관 시리즈 Urban Landscape Project’展, 이태원점은 강병섭 작가의 ‘The same place, Another space’, 유기농테마파크점은 최연서 작가의 ‘유리문 안에서’展, 파드점은 오윤화 작가의 ‘극적인 장면’展, 더 스토리지점에서는 황원해 작가의 ‘Chaotic structure’展이 열린다. 또한 탐스커버리 건대점에서는 임정은 작가의 ‘Firecrackers’展, 탐앤탐스 문정로데오점에서는 유승민 작가의 ‘비밀의 숲’展, 역삼2호점에서는 고진이 작가의 ‘Stay, on the path’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