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꽃다발 속 균사(菌絲)가 하얗게 피어 있다 꽃보다 오래 사는 버섯처럼 왔다가 버릴 수도, 놔둘 수도 없어 아무도 떠나지 못한다
2018 한국문화재재단 초대 작가전 그 첫 번째 전시인 ‘이준성의 꿈조각 기획전’이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된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연간 두 차례의 초대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초대전은 그 첫 번째 초대 작가전으로 그 주인공은 오랜 기간 도자를 연구해 온 이준성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 이준성 작가는 전통 목조각 인형인 꼭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도자 조형물로 표현함으로써 한국 고유의 미감과 해학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꼭두는 주로 상여 장식 등으로 사용되어진 인물, 동물, 화조 등 형태의 목조각으로, 피안으로 가는 길의 안내자, 동반자의 역할을 하며, 소망과 위로의 의미를 갖고 있다. 목조각이 아닌 도자작품으로 재탄생한 꼭두를 통해 현대인들이 살아가는 현실 속의 소박한 꿈과 희망을 느껴 보는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나무 꼭두를 모티브로 한 도자 조형물과 한국인의 전통적 정신세계를 표현한 조형물로 백자 꼭두 호랑이 시리즈, 백자 금간산형 수반, 호랑이를 탄 소년, 용을 타고 가는 가족, 영수를 탄 염라대왕 등의 도자작품 22여점(입체 20점, 평면 2점)이 선보인다. 무료
과꽃과 글라디올러스 (1889년경) 빈센트 반 고흐 (1853~1890년) 재료 : 실크 × 유화 규격 : 31.7 × 40.8㎝ 빈센트 반 고흐는 네덜란드 출신의 프랑스에서 활약한 화가로, 대표작 ‘감자를 먹는 사람들’, ‘해바라기’, ‘아를르의 침실’, ‘의사 가셰의 초상’ 등이 있다. 네덜란드 시절에는 어두운 색채로 비참한 주제가 특징적이었다. 1886~1888년 파리에서 인상파·신인상파의 영향을 받았다. 1888년 봄 아를르에 가서, 반 고흐 특유의 화풍을 전개시켰다. 1888년 가을, 아를르에서 고갱과의 공동생활중 병의 발작에 따라 자기의 왼쪽 귀를 자르는 사건을 일으켜 정신병원에 입원했다가 이후 입퇴원의 생활을 되풀이한다. 1890년 봄 파리 근교의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정착했으나 같은 해 7월 권총으로 자살했다. 동생 테오 및 기타사람에게 보낸 방대한 양의 편지는 서간문학으로서 중요하다. 오테를로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 등에 주요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해변 (1940년경) 김환기 (1914~1974) 재료 : 캔버스 × 유화 규격 : 45.5 × 27.3㎝ 소장경위 : 전 CHANGTOK COLLECTION 설립인이 작가로부터 직접 그림을 선물로 기증받았고, 작가와는 일본대학 동 창으로 평소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김환기 화백은 전남 신안군 기좌도 읍동리에서 태어나 서울 중동 중학을 중퇴하고, 일본 도코 니시키시로 중학을 졸업한 후 미술연구소인 ‘아카데미 아방가르드’를 조직했고, 백만회를 만들었다. 제22회 니카카이전에 입선 했고, 제1회 개인전을 도코의 아마기 화랑에서 개최했다. 1937년 귀국 후에도 도코에서 열린 자유미술협회전에 연이어 작품을 출품했고, 제2회 개인전을 서울 정자옥 화랑에서 열었다. 김환기 화백은 서구 모더니즘을 한국화 했다는 평가를 받고, 초창기 추상미술의 선구자였고, 프랑스와 미국에서 활동하며 한국미술의 국제화를 이끌었다. 절제된 조형성과 한국적 시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회화의 정체성을 구현해냈다. 1963년 10월 제7회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회화부문 명예상을 수상했다. 1970년부터 그의 캔버스는 전체가 점들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그러던 197
02 대한뉴스 23주년 역사의 표지들 10 대한뉴스 갤러리 12 그때 그 시절 정치&이슈 18 북한 文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 20 외교 Ⅰ -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취소 결정 후 번복 22 외교 Ⅱ - “열려도 좋고, 안 열려도 좋다?” 한미정상회담 26 비핵화 - 北, 볼튼 발언과 맥스 썬더로 태도 급변 28 이슈취재 - 대한적십자사 봉사의 보물섬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 36 인터뷰 -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 40 국제이슈 ① 美대사관 예루살렘 이전 강행, 팔레스타인 유혈사태 42 ② 美 “이란핵협정 탈퇴할 것” 공식 선언 44 ③ 고금리․고유가․고달러 등 3高로 세계 금융시장 불안 46 ④ 사면초가의 아베, 사학스캔들․재팬 패싱 경제 50 인터뷰Ⅰ - (재)녹색산업경영연구원 조희완 이사장 54 인터뷰 Ⅱ - 드림월드 국제특허법률사무소 58 경제이슈 ① 민간 주도의 ‘산업혁신 2020 플랫폼’ 출범 60 ② 정부, 2018년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 개최 62 ③ 정부․GM, 한국GM 정상화에 7.7조원 투입 64 ④ 당정협의회 거쳐 일자리위, 민간 일자리 창출대책 66 ⑤ 2017년도 서울시 주거실태조사 결과 발표 68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오는 6월 9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서 ‘하나를 위한 음악 재단’(이사장 임미정)과 함께 야외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 DMZ자생식물원은 국립수목원의 분원으로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비무장지대 산림생태계의 안정적 보전을 위한 2016년에 개원한 연구시설이며, DMZ 및 백두산을 포함한 북한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을 전시하고 있는 북방계식물전시원과 희귀·특산식물전시원, War가든 등 8개 전시원이 있다. 'DMZ 교향곡, 비무장지대에서 평화와 생명의 땅을 아우르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PLZ페스티발은 분단의 아픔 속에서도 오랜 시간을 거쳐 생물다양성의 보고(寶庫)로 재탄생한 DMZ 지역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오랜 숙원인 통일을 기원하고자 함이다. 이번 페스티발은, 하나를 위한 음악재단이 8년간 주관했던 그린 콘서트와 Music for Peace를 확장하여 페스티발의 형태로 진행된다. PLZ(Peace and Life Zone) 페스티발은 ‘DMZ지역을 단순한 비무장지역이 아닌, 생명과 평화의 땅으로 인식한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M4one챔버 앙상
2018년 5월 24일 오후, LG아트센터에서는 발레 <헨젤과 그레텔>을 관람한 1천여 명의 중학생들이 무용수들과 이야기를 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무대 위에 아름다운 공연을 펼친 무용수들을 향해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학생들의 표정에서 공연이 주는 감동이 여실히 느껴진다. 공연을 보면서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내는 이들은 청소년 공연예술 분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LG 꿈꾸는 프로듀서’에 참여한 중학생들이다. 한국메세나협회는 LG연암문화재단과 함께 2016년부터 3년째 ‘LG 꿈꾸는 프로듀서’를 진행하고 있다. 중학생이 현장학습과 같은 직장체험 활동을 통해 진로교육을 받는 제도인 ‘자유학기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LG연암문화재단은 LG아트센터를 통해 ‘LG 꿈꾸는 프로듀서’를 기획해 공연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공연예술분야에 특화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인 ‘LG 꿈꾸는 프로듀서’는 공연관람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해외 공연시장의 현황 및 직업 세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공연관람 이후 공연예술분야의 실무 담당자가 직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과 충남 예산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8년『굿GOOD보러가자』 예산 공연이 오는 6월 9일 (토) 오후 6시 예산군문예회관에서 열린다. 2018년 『굿GOOD보러가자』의 두번째 무대인 충남 예산 공연에선 국악인 오정해씨의 진행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명인들과 지역 예술인들 그리고 국악 꿈나무들이 「새날일출」,「예산풍류」,「새날마중」,「얼쑤한판」의 순서로 흥과 신명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의 첫 막을 열어줄「새날일출」에선 ‘오고무’ 공연이, 「예산풍류」에선 이광수 명인과 (사)민족문화원의 비나리 공연, 이애리 명인의 ‘승무’ 춤이 이어진다. 「새날마중」에선 명불허전 이춘희 명창과어린이민요단의 경기민요 공연, 박애리 명창의 판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양길순 명무의 희망의 기운을 담아낸 ‘도살풀이’와 한국의 집 예술단의 꽃처럼 아름다운 ‘부채춤’이 무대를 채운다. 「얼쑤한판」에서는 사회자 오정해의 아리랑과 연희단 『샘;도내기』의 해학과 익살의 ‘사자춤’이 관객들과 한바탕 신명의 무대를 만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줄광대 권원태 명인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대미를 장식하며 2018 『굿GOOD보러가자』예산공연 대단원의 막
한국학술정보협의회(회장 허용범 국회도서관장)는 5월 24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신기남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을 비롯한 법원도서관장, 국립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장, 한국학술정보협의회 회원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한국학술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한국학술정보협의회는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상호협력 협정을 체결한 1천822개 도서관(대학도서관 411개, 전문도서관 707개, 공공도서관 704개)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정보 중심 전자도서관 협의체로, 매년 정기총회 및 콘퍼런스를 통해 최신 정보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논의한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도서관 서비스의 공유와 협력」이라는 주제 아래,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이 ‘국가 학술정보 신경망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송희경 국회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의 ‘4차 산업혁명과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 기조강연,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IoT 분야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콘퍼런스가 펼쳐졌다.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허용범 관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우리나라의 도서관 자료 디지털화 현실을 저수
서경대학교 예술대학 무용예술학과가 주최하는 제16회 창작발표회 및 제19회 쇼케이스가 5월 24일(목) 오후 7시 교내 문예관 1층 문예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무용예술학과 4학년 학생들의 창작발표회와 무용예술학과 전 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쇼케이스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창작발표회는 2편의 한국무용을, 쇼케이스는 7편의 한국무용과 실용무용을 테마로 꾸며질 예정으로, 공연예술학부 무대기술(조명디자인) 전공학생들과 협업하여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용예술학과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준비한 것으로, 특히 4학년 학생들은 작품 기획은 물론 안무, 의상, 소품 등을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 2, 3학년 학생들도 선·후배들과 함께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기반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since 1995 대한뉴스 홈페이지 http://www.daehannews.kr에서 더 많은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